출처: 금 강 동남풍 원문보기 글쓴이: 금 강 동남풍
스페셜티의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 문화에도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커피의 메뉴만을 바라보던 과거의 소비문화에서 커피 자체의 원산지, 그리고 품종을 바라보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게 바로 그 큰 변화중 하나죠. 첨가물없이 만들어지는 고급품종의 "블랙커피" 는 건강에도 이로울 뿐 아니라 생각보다 종류별로 다양한 맛들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 고급품종으로 추출한 블랙커피는 건강을 생각하는 한국의 커피소비자들에게 현재 큰 관심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종류별로 다양한 맛을 지닌 고급커피 중에,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맛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커피들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사향고양이의 배설을 이용한 커피로 유명한 "코피 루왁" 은 인도네이아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희귀 커피중 하나입니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농장을 운영하던 한 남자가 우연히 바닥에서 사향고양이 똥에 섞인 커피를 발견했는데, 이를 씻어 추출하여 마셔보니 그것이 생각보다 맛이 좋아 널리 퍼지게 ?다는 소문을 가지고 있는 재밌는 커피죠.
다만 쉽게 구할수 있는 녀석은 아닙니다. 소문이 소문을 낳는 바람에 코피루왁은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얻게 ?지만, 고양이의 몸을 통해야 한다는 생산속도의 한계성 때문에 가격은 하늘을 찌를듯이 ?구치게 ?고,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사태까지 직면하게 되어 이제는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생두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코피 루왁은 대부분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우연히 수입에 성공한 수입업자들이 , 가격이 비싸질때까지 생두를 묵혔다가 판매하고 있는 올드크랍이기 때문에, 실제 그 신선한 코피루왁을 한국에서 찾는다는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코피 루왁이 " 정말 좋은 커피인가? " , " 맛도 좋은가? " 등에 대한 의견은 아직까지도 분분합니다. 배설물을 통한 숙성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존의 커피가 가지고 있던 향을 아예 지워버리기도 하고 , 만약 생두가 배설물의 독성을 과하게 흡수했을경우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위생적으로 잘 관리된 농장에선 위생적인 문제가 검출된 적이 없으므로 국가에서 인증된 농장에서 가공된 루왁을 구매하신다면 여전히 그들만의 독특한 향미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 헬레나 커피는 코피루왁과 가격은 비슷하나 구하긴 더욱 어려운, 전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커피중 하나입니다. 섬이 작고 생산성이 낮으나 커피의 맛은 훌륭하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로 작용하고 있죠. 영국의 소유지로 되어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은 과거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에게 패한 후, 생을 마감한 섬으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이곳에서 나폴레옹이 즐겨 마시던 커피가 그 섬에서 자란 지금의 세인트 헬레나 커피로 , 이 섬은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귀한 커피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 "
" 세인트 헬레나 농장의 모습 "
세인트 헬레나 커피는 루왁보단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지에선 세인트 헬레나 커피를 가공하기위해 전세계 커피나무중 고급 품종으로 분류되는 "버본" 품종을 사용중이고, 현지의 1급수를 통해 커피를 발효/가공 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가공함으로서 실제 고급커피로서의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죠. 이렇게 오랜시간에 걸쳐 가공된 커피는 오렌지계열의 상큼한 향미와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개성강한 생두로 탄생하여 일반인들에게 유통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비록 한국엔 극소량 만이 수입되고 있어 이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극소수이지만, 오랜 역사의 살아있는 유물임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커피로 불리고 있으니 살면서 만나게 된다면 충분히 마셔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파나마 게이샤는 "가장 비싼 커피" 라는 오늘의 주제를 떠나 "전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로 불리고 있는 커피로서 그 명성이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훌륭한 토양을 가지고 있는 보케떼에서 100년에 가까운 재배역사를 지니고 있는 에스메랄다 농장은 파나마 최대 경매시장인 B.O.P ( Best of Panama) 에서 매번 단연 가장 비싼 가격에 게이샤를 낙찰시키고 있고, 매년 업그레이드된 재배방식을 전세계에 보여줌으로서 세계최고의 커피라는 명성을 당당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 훌륭한 토양과 기후를 가진 보케떼 "
" 세계 최고의 커피임을 입증하는 파나마 게이샤의 수상경력 "
"에스메랄다 게이샤" 라는 커피의 이름은 단순하게도 에스메랄다 라고 하는 농장의 이름과 "게이샤" 라 불리는 품종의 이름을 합친것입니다. 커피나무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인 "티피카" 에서 유래된 "게이샤" 품종은 비록 생산성이 적고 환경에 민감하여 유지관리에 굉장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세계 모든 품종중 유기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품종이기 때문에 모든 커피품종중 가장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이러한 품종의 힘에 덧입어 세계 최고의 기술로 완벽한 가공기술을 선보이는 에스메랄다 농장은 "에스메랄다 게이샤" 라는, 커피의 이름을 넘어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여 지금까지도 세계 커피 마니아들로부터 수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생산해낸다는 천혜의 땅 "보케떼".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명성을 가진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살면서 반드시 마셔봐야 하는 커피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품격있는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예부터 영국 왕실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시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커피의 황제" 라는 칭호를 얻었을 정도로 그 명성이 매우 드높은 커피입니다. 오랜시간 " 최고 " 의 자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예부터 매우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되었던 희귀 커피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죠.
재밌게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은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에서만 재배가 되었다고 해서 부여받을 수 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블루 마운틴이라는 고귀한 명성은 일본의 커피전문가들이 자메이카에 건너가 그들만의 특별한 커피품종을 심고 농장을 개간하여 세계 최고의 커피가 되었을때 붙은 이름인데, 당시 건너간 일본의 전문가들이 쓴 품종은 티피카의 변종중 최고의 향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그들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블루마운틴" 이라는 새로운 품종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결과적으로 이 "블루마운틴" 품종을 심어 재배하는 농장만이 바로 그 고귀한 명성을 가지게 되며 지금도 한정된 수량만이 그곳에서 재배되어 수출되고 있습니다.
" Blue Mountain 커피나무 "
푸른빛을 지닌 블루마운틴은 품종만이 고귀한게 아닙니다. 블루마운틴 커피는 농장에서 산지의 가장 깨끗한 물을 통해 오랜 시간 발효되며 이후 몇번에 걸쳐 햇빛에 말려지게 되어야 비로소 세상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으로 거듭나게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전문가들의 오랜 노력과 과거부터 이어온 블루마운틴의 역사는 블루마운틴이 왜 오랜시간 세계 3대 커피로서 불려왔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 블루마운틴 커피는 이젠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블루마운틴을 볶는 카페를 마주치게 된다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함께 오랜시간 세계 3대 커피의 자리를 지켜온 하와이안 코나는 미국 하와이섬 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소량만이 생산되고 있는 고급 커피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엑스트라 펜시 라는 이름을 가진 no.1 등급의 하와이안 코나 커피는 생두 한알 한알에 유기성분이 가득 함유되어 있어 최상의 단맛을 보여주는것으로 유명하죠.
하와이안 코나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바로 그들만의 프리셰이드 농법에 있습니다. 모든 커피나무는 환경에 무척 예민한 식물이기 때문에 습도나 일조량, 기후변화에 달라지게 되어 함유하게 되는 유기성분들이 제각각 달라지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와이안 코나의 재배지역은 오후 2시가 되면 자연적으로 구름들이 커피나무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커피나무가 받는 일조량과 기후가 매년 일정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유기성분들을 함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페셜티 농장들이 인조 그늘을 만들어 그 비율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하와이안 코나는 정말 신이 준 선물과 같은 커피라고 볼 수 있죠.
뿐만아니라 21세기의 하와이안 코나의 농장주들은 생두를 발효시킬때 커피의 단맛을 강조하는 선드라이드가공방식을 채택하거나 깨끗한 물을 통해 발효하여 커피의 향미를 강조시키는 워시드 가공방식을 채택하는 등의 끊임없는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커피라는 명성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그들만의 비결이죠. 자연과 농장이 만든 경이로운 작품에 오늘도 커피마니아들은 비싼 돈을 장전한 채 하와이안 코나를 찾고 있습니다.
스페셜티의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 문화에도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커피의 메뉴만을 바라보던 과거의 소비문화에서 커피 자체의 원산지, 그리고 품종을 바라보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게 바로 그 큰 변화중 하나죠. 첨가물없이 만들어지는 고급품종의 "블랙커피" 는 건강에도 이로울 뿐 아니라 생각보다 종류별로 다양한 맛들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 고급품종으로 추출한 블랙커피는 건강을 생각하는 한국의 커피소비자들에게 현재 큰 관심 얻고 있습니다. (KOPI LUWAK)1. 코피 루왁사향고양이의 배설을 이용한 커피로 유명한 "코피 루왁" 은 인도네이아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희귀 커피중 하나입니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농장을 운영하던 한 남자가 우연히 바닥에서 사향고양이 똥에 섞인 커피를 발견했는데, 이를 씻어 추출하여 마셔보니 그것이 생각보다 맛이 좋아 널리 퍼지게 ?다는 소문을 가지고 있는 재밌는 커피죠. 다만 쉽게 구할수 있는 녀석은 아닙니다. 소문이 소문을 낳는 바람에 코피루왁은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얻게 ?지만, 고양이의 몸을 통해야 한다는 생산속도의 한계성 때문에 가격은 하늘을 찌를듯이 ?구치게 ?고,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사태까지 직면하게 되어 이제는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생두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코피 루왁은 대부분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우연히 수입에 성공한 수입업자들이 , 가격이 비싸질때까지 생두를 묵혔다가 판매하고 있는 올드크랍이기 때문에, 실제 그 신선한 코피루왁을 한국에서 찾는다는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코피 루왁이 " 정말 좋은 커피인가? " , " 맛도 좋은가? " 등에 대한 의견은 아직까지도 분분합니다. 배설물을 통한 숙성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존의 커피가 가지고 있던 향을 아예 지워버리기도 하고 , 만약 생두가 배설물의 독성을 과하게 흡수했을경우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위생적으로 잘 관리된 농장에선 위생적인 문제가 검출된 적이 없으므로 국가에서 인증된 농장에서 가공된 루왁을 구매하신다면 여전히 그들만의 독특한 향미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2. 세인트 헬레나(SAINT HELENA)세인트 헬레나 커피는 코피루왁과 가격은 비슷하나 구하긴 더욱 어려운, 전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커피중 하나입니다. 섬이 작고 생산성이 낮으나 커피의 맛은 훌륭하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로 작용하고 있죠. 영국의 소유지로 되어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은 과거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에게 패한 후, 생을 마감한 섬으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이곳에서 나폴레옹이 즐겨 마시던 커피가 그 섬에서 자란 지금의 세인트 헬레나 커피로 , 이 섬은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귀한 커피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 " " 세인트 헬레나 농장의 모습 " 세인트 헬레나 커피는 루왁보단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지에선 세인트 헬레나 커피를 가공하기위해 전세계 커피나무중 고급 품종으로 분류되는 "버본" 품종을 사용중이고, 현지의 1급수를 통해 커피를 발효/가공 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가공함으로서 실제 고급커피로서의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죠. 이렇게 오랜시간에 걸쳐 가공된 커피는 오렌지계열의 상큼한 향미와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개성강한 생두로 탄생하여 일반인들에게 유통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비록 한국엔 극소량 만이 수입되고 있어 이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극소수이지만, 오랜 역사의 살아있는 유물임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커피로 불리고 있으니 살면서 만나게 된다면 충분히 마셔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3.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PANAMA ESMERALDA GEISHA )파나마 게이샤는 "가장 비싼 커피" 라는 오늘의 주제를 떠나 "전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로 불리고 있는 커피로서 그 명성이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훌륭한 토양을 가지고 있는 보케떼에서 100년에 가까운 재배역사를 지니고 있는 에스메랄다 농장은 파나마 최대 경매시장인 B.O.P ( Best of Panama) 에서 매번 단연 가장 비싼 가격에 게이샤를 낙찰시키고 있고, 매년 업그레이드된 재배방식을 전세계에 보여줌으로서 세계최고의 커피라는 명성을 당당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 훌륭한 토양과 기후를 가진 보케떼 " " 세계 최고의 커피임을 입증하는 파나마 게이샤의 수상경력 " "에스메랄다 게이샤" 라는 커피의 이름은 단순하게도 에스메랄다 라고 하는 농장의 이름과 "게이샤" 라 불리는 품종의 이름을 합친것입니다. 커피나무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인 "티피카" 에서 유래된 "게이샤" 품종은 비록 생산성이 적고 환경에 민감하여 유지관리에 굉장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세계 모든 품종중 유기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품종이기 때문에 모든 커피품종중 가장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이러한 품종의 힘에 덧입어 세계 최고의 기술로 완벽한 가공기술을 선보이는 에스메랄다 농장은 "에스메랄다 게이샤" 라는, 커피의 이름을 넘어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여 지금까지도 세계 커피 마니아들로부터 수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생산해낸다는 천혜의 땅 "보케떼".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명성을 가진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살면서 반드시 마셔봐야 하는 커피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4.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JAMAICA BLUEMOUNTAIN )세계에서 가장 품격있는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예부터 영국 왕실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시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커피의 황제" 라는 칭호를 얻었을 정도로 그 명성이 매우 드높은 커피입니다. 오랜시간 " 최고 " 의 자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예부터 매우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되었던 희귀 커피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죠. 재밌게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은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에서만 재배가 되었다고 해서 부여받을 수 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블루 마운틴이라는 고귀한 명성은 일본의 커피전문가들이 자메이카에 건너가 그들만의 특별한 커피품종을 심고 농장을 개간하여 세계 최고의 커피가 되었을때 붙은 이름인데, 당시 건너간 일본의 전문가들이 쓴 품종은 티피카의 변종중 최고의 향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그들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블루마운틴" 이라는 새로운 품종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결과적으로 이 "블루마운틴" 품종을 심어 재배하는 농장만이 바로 그 고귀한 명성을 가지게 되며 지금도 한정된 수량만이 그곳에서 재배되어 수출되고 있습니다. " Blue Mountain 커피나무 " 푸른빛을 지닌 블루마운틴은 품종만이 고귀한게 아닙니다. 블루마운틴 커피는 농장에서 산지의 가장 깨끗한 물을 통해 오랜 시간 발효되며 이후 몇번에 걸쳐 햇빛에 말려지게 되어야 비로소 세상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으로 거듭나게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전문가들의 오랜 노력과 과거부터 이어온 블루마운틴의 역사는 블루마운틴이 왜 오랜시간 세계 3대 커피로서 불려왔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 블루마운틴 커피는 이젠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블루마운틴을 볶는 카페를 마주치게 된다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5. 하와이안 코나( HAWAIIAN KONA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함께 오랜시간 세계 3대 커피의 자리를 지켜온 하와이안 코나는 미국 하와이섬 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소량만이 생산되고 있는 고급 커피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엑스트라 펜시 라는 이름을 가진 no.1 등급의 하와이안 코나 커피는 생두 한알 한알에 유기성분이 가득 함유되어 있어 최상의 단맛을 보여주는것으로 유명하죠. 하와이안 코나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바로 그들만의 프리셰이드 농법에 있습니다. 모든 커피나무는 환경에 무척 예민한 식물이기 때문에 습도나 일조량, 기후변화에 달라지게 되어 함유하게 되는 유기성분들이 제각각 달라지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와이안 코나의 재배지역은 오후 2시가 되면 자연적으로 구름들이 커피나무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커피나무가 받는 일조량과 기후가 매년 일정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유기성분들을 함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페셜티 농장들이 인조 그늘을 만들어 그 비율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하와이안 코나는 정말 신이 준 선물과 같은 커피라고 볼 수 있죠. 뿐만아니라 21세기의 하와이안 코나의 농장주들은 생두를 발효시킬때 커피의 단맛을 강조하는 선드라이드가공방식을 채택하거나 깨끗한 물을 통해 발효하여 커피의 향미를 강조시키는 워시드 가공방식을 채택하는 등의 끊임없는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커피라는 명성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그들만의 비결이죠. 자연과 농장이 만든 경이로운 작품에 오늘도 커피마니아들은 비싼 돈을 장전한 채 하와이안 코나를 찾고 있습니다. |
출처: 금 강 동남풍 원문보기 글쓴이: 금 강 동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