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민간 최초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 지정 -경남일보
지난 14일 안전한 친환경 농림축산물 심사
진주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배준경)이 도내에서 최초로 민간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진주산업대학교는 친환경농업인의 교육기관으로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친환경 농림축산물을 심사하고 판정하여 인증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림축산물 보급과 국민건강을 증진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해 지난해 12월 15일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어 12월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안양시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진주산업대는 지난 1월 13일 서류심사와 2월 9, 10일 양일간 현장심사를 마친 뒤 보완심사를 마무리짓고 지난 14일자로 부·울·경 지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 지정번호 제21호로 지정을 받게 됐다.
인정범위는 유기농림산물, 유기축산물, 전환기유기농림산물, 전환기유기축산물, 무농약농림산물, 저농약농림산물로서 전체 친환경농림축산물 모두를 인증하게 된다.
친환경전문인증기관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전문인력 및 시설을 가진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이들 전문인증기관에서는 정부(농관원)의 권한을 위임받아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진주산업대학교는 산학협력중심대학의 지역인력양성기관으로 교육 및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농관원에만 집중되던 친환경인증업무의 분산으로 신속한 인증이 가능해져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 친환경농업인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관원은 2010년까지 친환경인증물량이 10%로 확대될 것에 대비, 인증업무를 점진적으로 민간전문인증기관에 이양하고, 농관원은 전문인증기관에 대한 지도ㆍ감독과 인증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