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음8월 19일)고봉 경욱 대종사 49주기 다례재가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다.
고봉선사 다례재에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이하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대진스님과 200여 사부대중이 참여했다.
실 설정큰스님의 오분법신향을 시작으로 수암주지스님의 거불, 청혼, 착어순으로 진행되었다.
다례재를 맞아 설정큰스님은 인사말씀이 있었다.
불교의 긍극적인 목적와 지항하는 바는 자리이타이다. "고봉선사께서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위대한 선지식이다.
이 시대 한국불교의 선승, 경허, 만공스님은 한국 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똑바로 제시하셨다.
형이상학이 아닌 형이하학이 인간 삶의 본체라고 본다.
불자라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소신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진정 불제자로서의 도리라 생각한다.
행복지수가 돈, 명예에 있지는 않다고 본다. 바른 가치관이 행복의 척도이다.
큰스님의 다례를 맞이하여 그분의 위대한 삶을 되새기며 모든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또한 수행하는 길에 장애가 없기를 바란다" 라며 참석한 대중들에게 소참법문을 하셨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참석한 대중들게 " 원근각지에서 찾아주신 문도스님, 불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큰스님의 49재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큰스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경책과 탁마를 일깨워 주신것입니다.
큰스님 가르침대로 올곧은 신심으로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찾아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라며 참석대중께 인사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화계사의 앞마당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화계사 일주문을 찾는 등산객들이 둘레길을 돌아보며
더블어 사찰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사찰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나한전 앞에 메달아 놓고 합장을 하며 물러갑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화계사 앞날에 희망을 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