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과 한화의 야구경기가
있어, 생애 두번째로 야구 응원을 하러 갔죠.
새로 지어서 엄청 좋다는 얘기는 이미 들었는데
과연 넓고 큰 규모에 깨끗하고, 전광판이나 조명도 엄청 선명하고 밝더라구요.
저는 야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만 느끼러 가보는 것도 좋다 하여
온 가족이 지하철 타고 출동,,,,!!!
(사실,,,야구 규칙도 제대로 잘 모르는 ,,,,)
지하철도 사람이 북적거려요..대공원 역에 하차~~
일단 먹을거리를 잔뜩 준비해 갔어요...
치킨은 기본
과일과 과자 음료수
병과 맥주캔은 반입이 안되요,,,
맥주는 플라스틱 잔에 담아서 야구장 편의점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5시에 도착했어요...
사람들이 점점 들어오고 있네요
홈에서 가까운 응원석 쪽은 예매 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우리 자리는 5층이었구요,,
녹색 잔디가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자 이제 경기가 시작됐네요....
우리는 경기 시작 전부터 치맥을 이미 먹고 있었구요...
삼성 선수들 이름이 적혀있는데
내가 아는 선수는 이승엽뿐이었어요...진짜 무지한거 확인했어요...
이승엽 선수가 방망이를 빙글빙글 돌리는 모습도 보면서,,,,
열심히 닭날개를 뜯습니다...
야구장에서 내려다 보니응 풍경
확 트인 벌판과 시원한 하늘이 너무 멋지더군요,,,,
야구를 관람하며 흥미로운 점이 많더군요,,,
내가 잘 몰라도
사람들 함성과 응원에 따라 하면 저절로 뭔가 신이 난다는 것이 신기했고요.
치어리더들의 움직임을 멀리서나마 보는 것도 재밌었구요...
선수들마다 각자의 응원가가 있고
그걸 다 따라 부르게 되는 분위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직업병인지
선수들 노래의 특징을 파악해보니
전부 귀에 익은 멜로디에 개사를 해서 부르기 쉽고 다녀 온 후로도 흥얼거리게 되더군요,,,
우리 앞에 있는 가족은 정말 다양하게 많이 먹더군요,,,
김밥을 먹더니, 치킨을 사와서 먹고, 만두를 먹더니, 아이스크림을 사오고
좀 있다보니 쥐포를 뜯고 있고 ,,,,
그걸 보면서,,,다음에는 나도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싸와야지 하는 경쟁의식이 생기더라는~~~ㅋㅋㅋ
그래도 5 층은 다 앉아서 응원하는데
3층,,,응원석쪽은 사람들이 다 서서 흥분의 도가니탕이네요,,,,
저긴 체력이 받쳐줘야 앉는 자리구나,,,,싶었어요,,,,
새로운 경험에 3시간 넘는 시간을 아이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첫댓글 재밌었겠네^^ 채연이는 의상컨셉이 삼성라이온스인거야? 연승이도 그런가보네
먹으면서 응원하는게 제맛이지^^~~
이제보니 그렇구나,,신기할세~~ ㅋㅋㅋㅋ 먹을거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