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나트랑 풍경입니다.
뱅기를 타고 하노이에서 나짱으로 날라 갑니다.

첫날 도착해서 첫 저녁을 먹습니다.
지역을 잘 모르는지라 호텔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이 식당을 가라더군요.
근데..여기도 역시 갑갑류나 회는 비싸더군요.
굴 1kg, 머드 크랩 2마리, 해물 볷음밥, 그리고 알수 없는 조개탕, 맥주 3병정도 200만동 정도 나왔읍니다.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해변가에 우리 한강 고수부지 처럼 저녁 바람을 쐬러 오는 사람....
좀 의슥한 곳은 데이트족(?)들이 많습니다.

다음날 주변 맛집을 찾으니 이 집이 나옴니다.
레스토랑이라고 소개 되어 있는데....알고보니 맥주를 직업 제조해서 파는 집입니다.
맥주 종류가 다양합니다. 수제 맥주집이라 보시면 됨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레스토랑 내부에는 이렇게 풀장이 있읍니다.
애들이 신나게 놀고 있네요.
앞쪽으로 썬베드에는 이쁜 금발 아가씨들이 썬텐을 하고 있읍니다.

바다에 왔으니 담궈야죠...
풀장은 애들이랑 같이 노는 용도임으로...
레스토랑 앞에 썬베드...개당 5만동이라고 합니다.
어느분이 작년에 다녀온 후기에 2만동이라고 올리셨는데....올랐나 봄니다.

옆에 보니 이런곳도 있네요....2개기준 15만동.

저는 이곳으로 선택했읍니다.
여기도 2개 15만동...
위치가 좋잖아요 ^^

이렇게 누워서 맥주 한잔 하다보면....시간이...금방 지나갑니다....
주변 구경도 하고...
가끔씩...러시아 아가씨들이 눈이 마주치면 씽긋 웃어주더군요...
혼자가 아닌지라 포기합니다 ㅜ.ㅜ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켬...겸사 겸사 나오니...이 탑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네요..
하노이 호안끼엠 주변 처럼...애들 놀이 기구도 많구요..

건너편으로는 나짱 야시장이 보입니다...
그냥 구경삼아 가보지만...살 거 없네요...

숙소로 돌아와서...
잠이 안와 맥주 들이키다 보니 이렇게 해가 뜸니다..

다음날 빌린 썬베드입니다.
개당 5만동. 프리와이파이, 샤워
맥주 한잔 마시면서....바닷물에 들락 날락 거려 봄니다.
날씨는 32도인데...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와서...썬베드에 누워 있으면 좀 춥네요...
추우면...햇살에 다시 댑히고...

여기는 앞쪽에 이런 놀이 기구가 있읍니다.
아이들만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성인은 타지 말라고 ㅜ.ㅜ
이거 이용하려면...수영조끼를 착용해야만 하는데...이거를 돈받고 빌려주는 건지....

밤비행기를 타야해서...저녁까지 있다보니...이렇게 저녁이 되네요.
건너편에....리조트가 보입니다...빈펄...
원래 가려고 했는데...
여길 이용하려면....택시타고 가서...배타고 가서...또 버스 타고 들어가야 하는지라...포기했읍니다..

한국에서 원체 여행지 물가에 치어서...살다가...이곳에 오니... 거져 놀다온 기분이네요...
물론 현지 물가 기준으로 본다면 싼거라고 이야기 하기는 그렇겠지만...여기도 조금 지나면...가지 못할 곳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곳 관광객중 2/3이상이 중국인인거 같더군요..
그래서인지...가는곳마다...직원들이 저를 중국 사람이라 생각해서...중국어로 이야기를 하네요...
어찌 보면 여기 물가도 조만간 하이난 수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어찌 되었던 유괘한 여행이었읍니다. 한번쯤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
첫댓글 벳남생활 5년지났어도 수영복입고 바다한번 들어가본적 없내요..
이렇게도 살고있답니다..자식이뭔지 씨불 ~~
돌리도 아빠의 청춘~~돌리도~~~신발끈~~!!
여행 목적과...정착 목적이 다르다 보니.......ㅜ.ㅜ
저라도 일하고 있다면 쉽지는 않을꺼 같아요...
가끔씩은 힐링도 해보세요...
혼자가셨나보군요 벳남아가씨들많을텐데
혼자는.........아니겠지요..
그러면 러시아 아가씨들이랑 놀았을텐데요 ㅜ.ㅜ
사진만봐도 더워가 잊혀지는거같아요
너무좋네요
하노이 출발이면...1인당 30만원 수준이면 여유있게 즐기실수 있을거 같네요...
아...여유라는게...개개인간 차이가 있으니...
제 기준에서는 이정도 수준이었읍니다...^^
멋진 후기, 열독했습니다.
재미 있으셨다면 다음에 푸쿠엌도 올려 보겠읍니다.
아... 놀러가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다니겠냐는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갔네요...
저 해변보니 오래전 기억이 새록 새록 생각납니다.. ^^
네...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읍니다.
섬 투어시에 배4대를 네모로 만들어서 가운데에 다이빙해서 들어가는 놀이가 생각 납니다
사람들이 처음에 주저하다가 가이드가 하니까 너도 나도 각 배에서 다이빙하더군요
저는 배는 못타보고 해변에서 뒹굴 뒹굴하다 왔네요
다음에는 도전해 보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