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8:10-19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은 마치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하란을 향하여 가는 광야 길과 같다. 그 길을 가는 중에 공중 권세를 잡은 어둠의 영이 울부짖는 사자와 같이 우리들을 삼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고 그 기회를 잡았을 때 우리들에게 달려들어 거침없이 공격을 한다. 요10:10에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셨다. 영적 도둑이 마귀가 도둑질하지 못하도록 늘 깨어있어야 한다. 벧전5:8-9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말씀하셨다. (우리들이 예수님 안에서 근신하여 깨어있으면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음)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이 늘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하셔서 마귀 권세를 이기도록 도와주시고 인도 해 주신다. 믿으시기 바란다. 예수님이 2,000년에 마귀의 권세를 멸하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이긴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믿고 나가 선포해야한다. 그렇게 할 때 마귀의 권세는 한 길로 왔으나 일곱 길로 물러가는 승리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요16:33에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고 막16:17에도 보면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그 승리의 역사를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40년 광야생활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셨고 또 본문의 고단한 인생길,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야곱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오늘 야곱의 삶의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야곱이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유숙하다가 체험했던 영적 체험 역시 우리들이 살아가는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이 시간,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자. 10-11절에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하셨다. 야곱은 형을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던 중 밤이 되어 루스에 이르러 한 돌을 베고 잠을 자게 되었다.
야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샀고, 연로한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축복권을 빼앗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었지만 삶의 관계가 다 깨지고 무너져 버렸다. 우리들은 야곱처럼 살아서는 안 될 것이다. 돈보다 사람, 돈보다 하나님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들이 사람보다 돈, 하나님보다 돈을 추구하는 인생을 살아간다면 야곱처럼 불행하게 될 것이다. 야곱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결국은 도망자 신세가 되버렸다. 모든 것을 놔두고 하란으로 도망가야만 했다. 이렇게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던 중에 루스에서 유숙하게 되었다. 19절 하반절에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하셨다. 여기서 루스는 '길을 잘못 들었다.'는 뜻이다. 야곱은 지금 잘못된 선택과 결정으로 루스를 가게 되었다. (광야길을 가게 됨) 야곱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었겠는가? 후회가 많이 되었을 것이다.
“형에게 그렇게 하지 말 껄,,, 아버지를 속이지 말 껄... 그렇게 했다면 지금 내가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인데...” 너무나도 눈물겹고 무섭고 힘이 들었을 것이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 야곱은 자기가 심은 것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광야에서 돌을 가져다가 베게를 삼고 자던 중에 임마누엘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야곱의 인생 속에 가장 고단하고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 상황 속에 하나님이 임마누엘로 함께하시며 야곱을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셨다. 야곱이 잘 한 것도 없는데 하나님이 야곱에게 앞으로 계속 함께해 주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14절에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말씀하셨다.
지금 야곱 모습은 의롭지 않다. 죄인의 모습으로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야곱을 만나주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지키시려고 야곱에게 임마누엘 하셨다. 예수님이 죄인인 우리들에게 임마누엘 하심과 같은 이다. 그렇다. 우리들이 죄인 되었을 때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렇게 예수님은 성경의 약속대로 선택받은 자녀들을 구원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롬5:8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셨다. (나의 구원이, 이제까지 나의 삶이 100%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자 - 늘 감사 찬송하며 그 은혜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자)
엡2:1-5에도 보면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하셨다. (야곱 같은 우리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 임마누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음) 오늘 본문을 통해 죄인인 야곱에게 임마누엘로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본다. 12-13절에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하셨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야곱을 만나주시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15절에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셨다. 야곱은 그의 인생 중에 가장 고단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에 그 누구도 의지할 수 없고 도움을 줄 수 없는 텅 빈 광야 속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가 야곱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었다. 이제까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삶의 성공을 꿈꾸며 그것을 성취하려고 수고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야곱은 자신의 무지무능을 루스에서 크게 깨닫게 되었다. 진정한 삶의 성공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은혜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내게 광야를, 루스를 걷게하신 이유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안 됨을 깨달으라고...)
루스를 통해 나의 무지무능을 깨달아 내가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이 내가 서 있는 루스를 벧엘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벧엘을 통해 은혜와 복을 허락해 주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벧엘은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하나님의 집을 뜻하는 것으로 교회를 상징한다. (교회를 통해 은혜를 주심 - 이스라엘의 강성한 역사 - 성전 중심 - 교회 중심이 바로 하나님 중심 - 교회를 가까이 함이 하나님을 가까이 함)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다윗이 늘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가까이 했고 사랑했기 때문이다. 시84:10-11에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고백하였다. (다윗의 믿음의 고백대로 반응대로 응답해 주심)
하나님은 지금까지 인본주의로 살아 온 야곱을 벧엘에서 만나주셨고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대로 야곱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야곱은 벧엘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나의 수고와 노력이 의미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말씀을 따라 반응하며 불확실한 하란 땅을 믿음으로 나아갔다. (임마누엘을 믿으면 렵지 않음) 사41:10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셨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큰 은혜와 복이 무엇인가? 바로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이다. 우리에게 임마누엘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심을 믿고 반응하므로 그 안에서 주시는 약속의 은혜와 복을 누리시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