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은 3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화자를 진료하고 있는 곤도 마코토 박사가 암 치료법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 책이다. 그는 의사들의 3개월 시한부 선고는 환자를 겁에 질리게 하여 자신들이 의도하는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면서, 되도록 수술을 자제하고 항암제 치료를 최소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암이라는 병 역시 노화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건강하게 바꾸고자 하는 내용들일 가득 담아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곤도 마코토 1973년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의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같은 해 동대학교 의학부 방사선과에 입학. 1979~1980년 미국으로 유학, 1983년 임상 동기들 중에서 가장 빨리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과 전임강사가 되었다. 유방온존요법의 선구자로서, 항암제의 독성과 확대수술의 위험성 등, 암 치료에 대한 선구적인 의견을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암 방사선 치료를 전공하며 환자 입장의 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의료 정보 공개를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60회 기쿠치간 상’을 수상했지만, 기존 의학계에는 눈엣가시로 찍혀 전임강사에서 ‘출세’길이 막혀버렸다. 2014년 동대학교 의학부 방사선과를 정년퇴직, 현재 ‘곤도 마코토 암 연구소·세컨드 오피니언 외래’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밀리언셀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을 비롯, 『암과 싸우지 마라』『암 치료의 모든 것』『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암 치료가 당신을 죽인다』『암 치료로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당신의 암은 가짜 암이다』『‘유사 암’으로 요절하는 사람 ‘진짜 암’이어도 장수하는 사람』『항암치료는 사기다』등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머리말
제1장. 거짓말투성이인 시한부 선고
의사가 시한부 기간을 짧게 말하는 이유
시한부 선고의 역사
시한부 진단에만 3개월 이상이 걸린다.
5년 생존율과 20년 만의 전이와 재발
사례 연구: 암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사례 1: CT검사에서 폐암 발견, ‘이미 4기에 전신 전이’→3년 9개월 생존
사례 2: 수술 후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나카무라 간자부로 씨
진단을 잊는 편이 오래 산다
방사선 치료를 하면 식도는 남기면서 생존율은 수술의 경우와 비슷하다
치유율은 12%
끊임없이 수술에 대한 불안을 토로했다
수술은 대성공, 그러나…
치료를 일체 거부하고 7년을 살다 사라지듯 떠나다
사례 3: 유방암의 유방전적수술을 거절한 후, 23년 동안 이상 없음
절대 수술 하지 않겠다고 선택했다
사례 4. 경성위암 ‘치료를 하지 않고’ 10년 가까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증상이 없어서 수술을 거절하다
암이 9센티미터가 되어도 증상이 없다
완화치료를 받으며 러시아와 오키나와를 여행하다
수술만 받지 않으면 평온하게 죽을 수 있다
제2장. 남은 수명이란 무엇인가
남은 수명의 폭은 매우 넓다
생존기간 중앙치란?
리드 타임 바이어스라는 구조
데이터의 함정에 속지 말자
겉만 번드르르한 수명 연장 효과
의사가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는 이유
‘남은 수명을 묻지 않겠다’고 선택했다
제3장. 암이란 무엇인가
왜, 진짜 암은 낫지 않을까
암은 애매하다
암과 싸우는 터무니없는 행동
고통에 시달리다 죽음에 이르는 암 치료
정상세포는 품행방정, 암 세포는 폭주족
발암 양동이가 가득차면 어떻게 될까?
전이와 남은 생
어떤 상태에서 남은 삶을 살아갈까
암 수술로 설마 이렇게 될 줄은…
암을 제거하는 수술은 위험천만하다
칼이 들어가면 암이 날뛰고 몸은 부자연스러워진다
‘수술이 성공했다’는 것은 ‘나았다’는 것이 아니다
수술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일본인
진화한 방사선 치료
‘단번에 암을 태운다.’ 중립자선 치료의 위험
면역력으로는 암을 막을 수도, 고칠 수도 없다
적극치료에서 방치요법으로
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수술은 무의미하다
조기위암은 암이 아니다?
암의 진행에 대해서
마모그래피도, 자궁경부암 백신도 무의미하다
서양과 일본에서의 암의 정의는 다르다
2~3년 이내에 암의 전이가 발생하는 이유
‘유사암 이론’이 탄생하게 된 계기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 암은 생명을 빼앗지 않는다
의사에게 속지 않기 위한 9가지 사항
제4장. 남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항암제의 정체
일본은 항암제 후진국
항암제로 암이 사라져도,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
효과 없는 항암제가 만연하는 장치
항암제는 돈이 된다
항암제의 생명 단축 작용
‘항암제=독’은 서양의 상식
항암제는 NO라고 말하자
이레사로 인한 사망자 857명, 수명 연장 효과 없음
죽음도 부작용 중 하나이다
제5장. 예방의학이 수명을 갉아먹는다
백해무익한 암 검진
조기발견은 예방이 아닌 ‘환자를 부르는’ 의학
일본에서만 성행하는 암 검진
유방암 검진군 쪽이 단명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암 비슷한 것’
원폭사고보다 무서운 의료피폭
CT 스캔의 피폭 선량은 엑스레이의 200~300배
비만건강검진은 수명을 단축시킨다
암, 노화와 공생하는 삶
제6장. 한정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까
태도를 결정할 자유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요새
사람은 죽어도, 주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는다
어떻게 인생을 마칠까
내가 만약 진행암에 걸렸다면
치료법을 스스로 선택한다
치료법을 결정하는 방법
병원 밖에서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날을 3일만 주세요
맺음말
Q&A. 남은 생에 관한 의문 사례 연구
부록. ‘암’에 관한 앙케트 결과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일본 최고의 암 전문의사의 고백
‘암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암 치료가 무서운 것이다!’
일본 아마존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도서
“시한부 3개월입니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렇게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의사의 대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또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개인사도 방송을 통해 쉽게 접하게 되면서 시한부 선고, 특히 암으로 인한 시한부 선고가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2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과 치료법에 관한 상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시한부 진단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을 방치하면 점점 더 커져서 전신으로 전이되고, 심각한 통증에 신음하다 죽음에 이른다’는 고정관념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빨리 절제수술을 해야 한다며 조급해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는 말기암 환자의 경우에도 생존기간 중앙치는 1년 전후로, 훨씬 빨리 사망하는 환자도,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도 있다고 한다. 시한부 선고 판정이 내려지는 대표적인 질병인 암은 혼동하기 쉽고, 환자마다 진행상태가 완전히 달라 정확한 진단에 3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시한부 3개월’ 선고란 완전히 잘못된 진단이라는 것이다.
또한 ‘표준치료’라고 알려진 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의 최첨단 치료를 하거나, 그와 반대로 치료를 전혀 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환자의 생존율은 다르지 않으며, 아무리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 기술이 발달해도, 전체 인구 중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1960년대 이후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암의 90%는 위암, 폐암, 자궁암 등 덩어리를 만드는 ‘고형암’으로 암의 병소를 제거하는 절제수술은 수명 연장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으로 수명이 단축되는 너무나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항암제 치료 역시 이를 통해 암이 낫는 경우가 드물고, 수명 연장 효과조차 실증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각종 부작용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암의 조기검진, 자궁경부암 백신, CT검진을 통한 의료피폭, 면역요법 등의 문제점 등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암과 암치료법에 대한 상식에 반하는 사실을 각종 데이터와 임상자료를 통해 주장하는 저자는 암도 역시 ‘자연의 섭리’인 노화현상의 일부로 받아들여 가능하면 사이좋게 공생하는 방법을 찾아 삶의 질을 높이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