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 太古叢林 曹溪山 仙巖寺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 전통사찰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백제 성왕 5년(527년)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 산은 청량산(淸凉山), 절은 해천사(海川寺)라 하였다.
신라 말 선국사가 비보사찰로 중창, 선암사라 하였다.
고려 중기 대각국사 의천이 대각암에 머물면서 선암사를 중창하였다. 선암사는 호남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조선 전기 선암사 기록은 없다. 중종 35년(1540년) 일주문을 중수했다는 기록만 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모든 전각이 불에 타고 철불, 보탁, 부도, 문수전, 조계문, 청측만이 남았다고 전한다.
현종 1년(1660년) 승려 경준(敬浚), 경잠(敬岑), 문정(文正) 등이 대웅전 복원, 8년간 크게 중창하였다.
선암사의 중창불사를 마무리한 이는 호암 약휴(護巖若休)다.
1707년(숙종 33) 승선교과 선암사 중수비 건립함.
영조 35년(1759년) 봄에 큰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상월 새봉(霜月璽封)과 서악(西岳) 등이 1760년 재건불사를 시작하였다.
상월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1761년 산은 청량산, 은 해천사로 바꾸었다.
순조 23년(1823) 3월 실화로 대웅전과 여러 동의 건물이 불에 타서 없어짐.
1824년 해붕(海鵬), 눌암(訥庵), 익종(益宗) 등이 중창불사를 하였다. 조계산, 선암사로 다시 고쳤다.
조선 말기엔 호남을 대표하는 4대 명강백을 배출하였다.
함명 태선(涵溟太先)/경붕 익운(景鵬益運)/경운 원기(景雲元奇)/금봉 기림(錦峯基林)
(선암사 홈페이지 연혁, 인터넷 여러 백과사전에서 가지고 와 편집함)
선암사는 조계산 산행을 하면서 여러 번 지나간 곳이다. 예전 가족여행으로 온 것이기도 하다.
이번엔 제대로 절을 보기로 하였다. 아름다운 절을 이제 제대로 보았다는 게 지난 세월이 아쉽다.
오전 송광사엔 관광객이 거의 없었는데 오후 선암사엔 관광객이 제법 많다. 선암사 매화를 보러온 사람들이다.
당대 선사들의 승탑과 탑비겠다.
부도전, 조선 말기 선사들의 승탑과 탑비겠다는 생각.
화산대사 승탑은 독특하다. 지붕돌 4층에 받침돌은 사자 네 마리와 가운데 승려다.
왼편 승탑은 눌원, 오른편은 해붕, 1824년 중창불사하신 분들이다.
장승같은 돌기둥, 처음 본다. 이런 돌장승은 태고종을 뜻하는 모양이다. 호법선신/방생정계(護法善神/放生淨界)
승선교 / 보물
승선교 아래 작은 홍교
강선루
선암사 삼인당 /전남 기념물
도선국사가 만든 연못이라 한다. 삼인, 삼법인(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선암사 마애여래입상 / 전남 문화재자료
높이 5m, 만든 시기는 고려 중기나 후기로 여긴다.
대각암, 대각국사 의천이 이곳에 머물면서 선암사를 중창하였다고 함.
선암사 대각암 승탑 / 보물
탑비가 없고 탑에 당호도 없어 어느 분의 승탑인지 알 수 없다. 다만 대각국사 의천의 승탑으로 추정한다.
선암사 측간 /전남 유형문화재
범종각
일주문 아래 고목, 이 고목 아래에도 이와 비슷한 고목이 예전에 있었다. 그 고목은 없어졌다.
선암사 일주문 / 보물
범종루
선암사 대웅전 / 보물
선암사 삼층석탑 / 보물
대웅전 안
지장전
팔상전 / 전남 유형문화재
화엄변상도와 팔상
팔상전 안 벽에 여러 그림이 있다.
원통전 / 전남 유형문화재
원통전 안
선암매 / 천연기념물
아직 매화가 피지 않았다. 활짝 핀다면 멋진 그림이 되겠다.
장경각, 목판을 보관한다.
장경각 안, 왼편과 오른편 공간에 목판이 있다.
조사당
여러 조사 진영이 있다. 대각국사 의천 진영은 보물이다. 조사당 안엔 없고 성보박물관에 따로 보관하는 것 같다.
무우전
다음에 다시 선암사에 들릴 명분이 생겼다. 무우전 안에 각황전이 있으면 각황전 안에 철조 여래좌상이 있다.
각황전과 철조 여래좌상은 전남 문화재자료이지만 이걸 보질 못하였다.
호남제일선원
선원(달마전)과 응진당(나한전), 진영당, 산신각이 있다.
응진당
진영당
달마전
산신각
선암사 중수비 / 전남 유형문화재
삼성각
선암사 동승탑 / 보물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여기며 당호가 없어 어느 승려인지 특정할 수 없다.
선암사 북승탑 / 보물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여기며 당호가 없어 어느 승려인지 특정할 수 없다.
선암사엔 고려 초기에 만든 승탑 3기가 있으며 모두 보물이지만 주인을 알 수 없다.
대각암 승탑, 선암사 동 승탑, 선암사 북 승탑. 이 승탑을 보려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선암사 삼인당을 지나 조계산 장군봉 등산로 따라 오르면 마애불을 볼 수 있다. 마애불을 지나면 대각암이 나온다.
선암사 경내를 구경한 후 뒤편 차밭으로 가야한다. 오른편에 동 승탑, 여기서 200m쯤 북으로 산길을 오르면 북 승탑이다.
2024년 3월 7일
송광사 천자암..송광사/성보박물관..선암사(선암사 성보박물관은 휴관), 이렇게 돌면 하루도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