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모임"밴드"에서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밴드로 이동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C054359477D320C)
열살 때는 어디 간다면
무조건 좋아라 따라 나섰던
나이
인생은 신기했습니다.
스무 살 때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던
그냥 좋았던 나이
인생은 무지개였습니다.
서른 살 때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선지를 묻지 않았던
나이
인생은 데이트였습니다.
마흔 살 때는 어디 한번 가려면 애들 챙겨야 하고
이것, 저것 준비로 걸리적거리는 게 많지만
꼭 한번 가보고 말겠다고 다짐했던 나이
인생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것 같었습니다.
쉰 살 때는 종착역이 얼마나 남았나
기차표도 챙기고,
놓고 내리는 물건 없나?
이것, 저것 살피는 나이
인생은 기차여행 같았습니다.
![여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edaily.co.kr%2Fimages%2Fphoto%2Ffiles%2FNP%2FS%2F2016%2F06%2FPS16060300126.jpg)
예순 살 때는 어딜가도 유서 깊은 역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나이
인생은 고적답사 여행 같었습니다.
일흔 살 때는 나이, 학벌, 재력, 외모 등
아무 것도 상관없이
어릴 때의 동무를 만나면
무조건 반가운 나이
인생은 수학여행입니다.
여든 살 때는 누굴 찾아 나서기보다는
언제쯤 누가 찾아올까?
기다려지는 나이
인생은 추억여행입니다.
아흔살 때는 지금 누굴 기다리십니까?
아니면 어딜 가시려 합니까?
아무도 오지 않고 갈 데도 없는 나이
인생은 시간여행입니다.
인생이란?
왕복이 없는 승차권 한 장만 손에 쥐고 떠나는
단, 한 번뿐인 여행이었습니다.
Oneway Ticket / Bonny M
첫댓글 인생은 미완성 노래 가사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53살부터~~~~
존재함에 감사하며..
오늘, 지금, 순간순간 즐겁게 삽시다~
인생이 슬프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