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외씨버선길 4코스(청송-영양구간)기점 : 경북 청송군 파천면 고현리 고현지 입구
02.외씨버선길 4코스(청송-영양구간)종점 : 경북 영양군 입안면 입압관광지
03.외씨버선길 4코스(청송-영양구간)일자 : 2026년 01월04일(일)
04.외씨버선길 4코스(청송-영양구간)날씨 : 구름 많음
05.외씨버선길 4코스(청송-영양구간)거리 및 시간
외씨버선길 4코스에 도전하려고 청송군 파천면 고현리 고현지 입구에 차를 세우고 저기 보이는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4코스는 장계향디미방길이군. 19k 정도. 시간이 제법 걸리겠다.
우측으로 고현지 제방이 보인다. 하늘은 그렇게 청명하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분다. 두꺼운 옷을 입고 간 건 좋은 결정이었다.
진행 방향은 서북쪽인듯. 고요한 길에 바람소리만 들린다.
평지길을 제법 가다가 언덕 위로 장흥 고씨 가족묘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고경명 의병장의 후손이로군
지경리재에 서있는 안내도. 장계향이라는 분을 모르시는 이에겐 (따질 것은 아니지만) 기호지방엔 신사임당이 있다면 여기 영남엔 장계향이 있다고 말하고 싶군
안내도를 일별하고서 지경재 고개를 내려간다.
지경재를 지났으니 영양에 당도한 것. 저 지경재를 넘으면 거대한 평야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렸다. 청송은 사과로 살아가는데 영양은 무엇으로 살아갈지 한번 보자꾸나
아! 저기 배추로 살아가는구나!. 그런데 왜 배추를 수확하지 않았을까
어허! 대단위 태양광으로 살아가는가보다
또다른 고개를 넘어오니 큰 들판이 보이고 저기 두들마을이 보인다. 이 토지가 없다면 어찌 두들마을의 고가들이 있을쏜가 . 마을 뒤산이 두들산이라는군
두들마을 당겨본다.
들판에 원리수변공원이 있고
일월산에서 내려오는 반변천을 따라 마을 입구로 간다.
마을 입구에 낙기대라는 석각이 보인다. 배고픔을 즐긴다는 의미.
낙기대 아래 석판에 한시가 박혀있다. 여기 두들마을을 일으킨 이시명 선생의 네번째인 이숭일 선생이 지은 것이로군. 이 분이 이문열 작가의 직계어른이다.
세심대는 못봤군
세심대에 올라오니 장계향 할머니 유적비가 서있다. 그대는 보셨는가? 여인에게 이런 유적비를 지어준 것을...
퇴계선생의 학통을 이은 분이 서애선생과 학봉선생이고 이 두 분의 유업을 이은 분이 장계향 할머니의 부친인 장흥효선생이시다. 장흥효 선생의 사위가 바로 이시명이고 이 시명의 아드님이 상일,휘일,현일,숭일,정일,융일,운일 7분이다. 이 중 세째인 이현일 선생이 외조부 장흥효의 학통을 이었고 잠시 현일의 아드님인 이재 선생에게 연결되더니 대산 이상정 선생에게 이어진다. 그 이후 한 갈래는 이상원-최옥으로 또 한 갈래는 류치명-김흥락-곽종석으로 이어진다. 이건 내생각이니 시비걸지말지어다.
석천서당에서 본 반변천.
좌측이 해상고택이고 우측이 석연고택이다. 글씨는 이 시명의 큰 형(이시청)의 직계후손인 전 삼보회장 이용태의 글씨다. 이 마당이 유소년 문열 선생의 놀이터라는군
석간정사이기도...
이 구역을 나와 다시 외씨버선길 정규노선에 접근한다.
그 중간에 본 이문열 선생 알림표.
이 공간이 몇년전 화재가 난 그곳인가보다.
저기 원형광장에서 식사를 하고서
장계향 디미방으로 간다. 선생이 음식에 관한 최초의 한글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지은이다.
두들마을을 중심으로 농경지가 나름 넓어보인다.
반변천과는 멀어져 느부랑골을 찾아간다.
영양은 또 고추에 주안을 두는 듯. 저기 우리 동지가 보이는 곳에서 좌틀한다.
느부랑골, 되게 길어보였다.
느부랑길에서 본 광곡저수지. 느부랑을 번역하면 廣이 되는군. 저기 짤록한 곳에 도착하는데 우측 능선따라가다가 임도로 이어져 합류한다.
고개를 넘다가 지쳐서 휴식을 취한다.
이런 나무계단이 계속된다. 그러고 보니 영양은 산불이 피해간 모양이다.
임도에 합류해 좌측으로 간다.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간다. 이제 임도를 계속 걷게된다.
맹동산 일대의 풍력단지도 보인다.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이제 고도를 낮추어 하산하듯 내려간다.
희미하게 마을도 보이고 반변천도 보인다.
입암면에 들어섰다.
화려한 입암면 사무소를 지나
2k 정도 도로따라 가면
저기 선바위가 보인다.
선바위관광지에 도착하였다.
관암정이다. 선바위를 바라보는 정자라는 뜻.
도로가로 내려와 선바위 관광지 안내도를 본다. 시간이 너무 흘러 어둠이 찾아왔다. 저기 농특산물직판장 글씨만 선명하다.
저기 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진보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였지만 여의치 않았다.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어떤 정보도 없어 답답하였다. 청송과는 너무 대조적이었다. 시간표도 보이지 않고 물어볼 사람도 없다.
그래서 생각해본게 저기 농특산물직판장엔 불이 훤하여 문의하러갔더니 6시 30분 진보행 직행버스가 있단다. 그럴려면 입암면 정류장으로 가야한다는데...그 여직원이 6시에 마치므로 거기까지 태워준다하니...조금 기다렸다가 남편차로
입암정류장에 복귀하였다. 정류장은 잠겨있고 반대편 선바위수퍼 앞에서 40분을 기다려 진보버스터미널로 돌아와
다시 7시행 버스를 타고 고현지 입구인 시량2리에 되돌아왔다. 그 때가 7시 20분 정도였다.
캄캄한 밤에 구경할 수 없는 지경이라 미리 아침에 구경하였노라.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평산신씨 판사공파종택을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사양서원을 구경하게 되었다. 물론 문은 잠겨있었지만 담넘어 보니...
신숭겸 후손 신현선생을 모시고 있는 서원이라는군
이번 산불에 그나마 견더내었군
사양서원에서 1k 정도 떨어진 중평마을로 간다.
사랑채엔 淸而無激吟이라 적어놓았군. 맑으나 격렬함이 없는 시(읊조림)로 할지 맑으면서도 격렬함이 없는 시로 할지...
본채에는 直而無尖(金+族=촉,즉 화살촉). 곧으나 뽀족함이 없는 화살촉으로 할지 곧으면서 뽀족함이 없는 화살촉으로 할지..퇴고
저기 대들보의 휘어짐을 보라!
여긴 지난 산불로 피해를 본듯
이제 진보로 가서 객주문학관을 구경한다.
객주문학관은 생각보다 볼게 많았다. 진보제일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객주문학관을 개관하였으니 공간은 충분하겠다.
그래서 김주영 작가가 북한을 여행하고 찍은 사진도 전시하였다. 서산대사 유물이고
선죽교
공민왕릉
백상루가 멋지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데...
금강산 보덕암
작가 김주영의 우람한 체격에 깨알같은 바른 글씨는 의외였다.
처음 옆에서 보았을 때 나의 선친이 누워있는 줄...
객주, 한번 읽어보야할텐데...
첫댓글 정말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외씨버선길행차는 너무 좋습니다 몇회까지 계속되나요?
그리고
행만리로 독만권서 당사자인 안박사의 등산향기 또한 만리까지 퍼지는데
누가 감히 시비를 건단 말입니까...
푸하하하
15코스입죠.
1코스는 주왕산 관통하는 코스로 3월 춘풍맞으며 끝낼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