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머무는 곳에
한여름의 뜨거움이 물러가고
저녁 바람이 선선이 스며드는 8월 끝자락
기쁘고 행복한 순간은 마치 노을빛처럼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고
따뜻하고 편안한 자리는 가을 향기처럼
오래도록 남아주면 좋다
마음이 통하는 좋은 사람과는
매미 소리 가라앉은 저녁길 처럼
늘 함께 걷고 싶고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채워진 자리는
낙엽처럼 다시 찾아 들고 싶어진다
그립고 보고파지면 더 선명해지는
추억처럼 마음속 가득 번져
눈앞에 아른거린다
내 마음이 머무는 곳에 늘 함께 있고
같은 하늘 같은 바람을 느끼며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는
진실한 그대와 아름다운 행복을
이어가고 싶다
언제라도 어디 있더라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8월 끝자락의 햇살처럼
따스히 감싸 안으며
찬란한 사랑을 가을 문턱에서
꽃피우고 싶다
오직 나만 사랑해 준 당신께
붉게 물드는 석양 같은 장미를 전하며
내 마음은 당신 곁에 머물고 싶다
언제까지나...
- 8월을 보내며 -
첫댓글 ♣ 오늘이 8월 마지막 날입니다. 참으로 견디기 힘든 무더운 한 달이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견디어 낸 것이 아니라 고운 분들과 더위 타령을 하며 지냈기에 무탈하게 8월 한 달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에 머무는 곳에 항상 있어준 분이 고맙습니다. 고운 이야기를 하며 함께 살아가는 고운 님이 있어 행복합니다. 8월을 잘 마무리 하시고 가을 노래를 하며 9월을 맞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 오늘이 8월 마지막 날입니다. 참으로 견디기 힘든 무더운 한 달이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견디어 낸 것이 아니라 고운 분들과 더위 타령을 하며 지냈기에
무탈하게 8월 한 달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에 머무는 곳에 항상 있어준 분이 고맙습니다.
고운 이야기를 하며 함께 살아가는 고운 님이 있어 행복합니다.
8월을 잘 마무리 하시고 가을 노래를 하며 9월을 맞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