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렇게 활내야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파락사]

 

이사람은 도길사람인데 중꿔사법에 완전히 심취해 있는분입니다. 요기 일직인지 모르나 요렇게 쏘면 등힌은 물건너 갈겁니다. 근데 야는 이게 어깨를 기차발통 돌리는 피스톤 처럼 요렇게 쏘아야 된다 그럽니다.

이사람도 마찬가지 도길양반인데 국궁에대한 그의 견해가 좀 거시기 합니다. 말인즉은 한국사법은 145메타에 최적화돼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거리를 쏠때는 그 사법이 잘 맞는것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신샤이지만 불구하고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원래 육량궁으로 145미터를 쏘다가 지금에와서 스포츠형식으로 가벼운(유엽전) 살로 그 거리를 쏜다. 하지만 우리활은 강하게 그리고 멀리 정확히 쏘기 위한 사법이라서 그 거리가 짧거나 길다고 해서 달라질것은 없다라고.

여기 계신분들은 위의 두 도길양반의 사법에 대한 생각이 어떻다고 생각 하십니까?   

여러분 물건너 바깥을 나가면 왜 우리활이 정말로 대단한지 알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훌륭한 활과 사법을 가진 우리가 후손이 등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나 삐삐같은(국궁이 스마트폰이라면) 양궁사법을 닮아가는지 참으로 갑갑 합니다.

얼마전 제가 올린 동영상은 여기 양궁활터에서 촬영한것인데 여기 아그들이 기가 많이 죽습니다. 야들은 45도 정도 들어야 날라가는데 저는 거의 수평으로 쏘아도 그 거리를 날라가니 야들한테는 진짜 스마트폰 할배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저의 바람은 단지 우리끼리 니 새끼손가락이 기니 내 새끼손까락이 기니 앵기붙지말고 정말로 훌륭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우리활에 대해 겸허히 열린마음으로 대하여 내가 옳고 니가 그러고가 아닌 진정한 우리의 사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한산님이 말하시는 우리사법에 대한 해설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이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양궁사법(삐삐같은)이랑 같으면 뭐한다고 여기서 갑론을박하고 지지고 뽁고 난리를 칩니까? 그 이유는 우리 활은 삐삐가 아닙니다.

[생각]

육량궁이 아니고 정량궁입니다. 정량궁은 육량전을 80보 즉 약 96m를 쏩니다. 145m 못 날릴 겁니다. 우리가 쏘는 활은 유엽전을 쏘는 그냥 각궁이라고 불리는 활입니다. 물론 지금은 개량궁으로 많이 쏩니다.

[생각]

위 독일인은 더 당기면 좋겠네요. 한산사법보다는 많이 당기는 것 같네요.

[생각]

왜 한산 사법이 전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산사법은 고전사법서와 반대로 가는 사법입니다. 물리학도 무시하는 허황한 소리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파락사님. 그러시다 정말 남들의 웃음거리 되십니다.

[생각]

독불장군이라고 해서 꼭 갈릴레이는 아닌 겁니다.

[생각]

제 말이 의심스러우시면 저하고 진지하게 토론 한번 하시지요.

[파락사]

참말로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 나누고 싶군요.

[생각]

질문 형식으로 시작하시죠. 저 한테 질문 좀 해 보십시오.

[파락사]

여기시간 12시가 넘어서 오늘은 여기서 그만 둬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생각]

언제든지 댓글 주십시오. 아, 그런데 파락사님이 무슨 근거로 한산사법만 정통이라고 생각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무슨 근거가 있습니까? 설마 한산님이 내가 곧 법이다라고 말하면 곧이곧대로 들으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일우]

국궁사법으로 세계민족궁 대회에서 최고점이 나오구요 국가대항전도 남자4명으로 출전하면 거의 항상 우승입니다. 거리와 상관없이 최강의 사법중 하나라는 증거죠. 독일분들한테 설명 좀 해주세요. ^^

[생각]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것은 독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전체주의입니다.

[생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생각]

무슨 책임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누가 강요나 겁박을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생각]

누가 자본력이 강합니까?

[생각]

여기서 의무는 예의른 지키는 정도입니다.

[생각]

그분이 감당 안될정도의 입김이던가요?

[생각]

권력자가 장발보면 괴롭다고 해서 장발단속하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

뜬구름님 생각은 역사적으로 집권당들이 하던 일입니다.

[마루치]

관대한 방조자? 카페지기/리더 로서의 덕목은 아닙니다.

[생각]

이해해 주세요. 저쪽 카페를 보십시오. 카페지기와 의견이 안 맞다는 이유로 어느분이 추방당했는지...

[생각]

기다려 보세요. 제가 붓으로 물리치겠습니다.

[생각]

총칼로 이긴 것은 이긴 게 아닙니다.

[생각]

기다리시고 제게 맡겨주세요.

[미소바]

옳고 그름(어느 누구라도 판단할 수 없는 것이지만요)을 떠나서 먼 이국땅에서 우리 활을 배우고 올바로 알리려는 노력에 갈채를 보냅니다.
저쪽이든 이쪽이든 하나의 정답이 없는 것 같은데 하나만을 고집하고 다른 것을 비하하니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어떤 것이든 다 우리 활쏘기인데 말입니다.

[생각]

그러나 누가 사법서를 왜곡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사법이 최고다라고 주장하면 거기에 대해서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전사법서를 왜곡해서라도 자기 사법이 좋다고 주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미소바님이 한산사법을 좋아하시는 것을 압니다만 사법서 왜곡과 무례함까지 동조를 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미소바]

제가 한산님 사법을 좋아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한산님 사법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산님, 생각님, 일우님, 샤키님, 마루치님, 장원장님 등... 모든 사법을 좋아합니다.
생각님 말씀처럼 저도 무례함은 싫어합니다. 그러나 왜곡인지는 제가 아직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산님의 열정은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이 좀 지나치긴 합니다만...

[생각]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한산사법은 사법축에도 못 낍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미소바]

그럼 한산님은 '생각'님 사법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미소바]

무례함을 무례함으로 대하자는 뜻인지요?

[생각]

그건 한산님에게 직접 물어 보셔야겠지요. 실제로도 동영상으로도 다 보여드렸습니다. 한산님이 제 잔신보고 이거다하고 필 받아서 몇년동안 저러시는데 제가 원흉입니다. 원흉.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어휴~

[생각]

저는 무례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생각]

왜 왜곡인지 보통사람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미소바]

한산님의 인신공격형 어투는 분명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로인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을 한산님이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한산님의 사법까지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랑 다른 참 특이한 국궁사법이다 라고 생각하고 혹시 거기에서 배울점은 없는 고민도 하고, 혹그 그 특이한 사법이 궁극의 사법이 아닐까 의심도 해보고... 그냥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일우]

활터처럼 이카페는 회원이 주인이니 많은 회원들이 우려하니 회원의 징계문제같은 중요사안이니 전체 투표로 결정하면 어떨까요? 우리활터도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징계가능하거든요. 방장혼자하면 독제라 생각합니다.

[샤키]

사진으로 봐서는 옆면서기네요.. 저리 서면 무조건 저런 자세가 나오죠.
자세를 정면으로 돌리면 조금 달리지겠죠 몸의 각도들이..

[덕헌]

방장님...사법에 동의하지 않더라도,그 상대의 태도가 개차반이어도,강압적으로 내치지않는 점은 참 배우고싶습니다.저는 성질이 나빠서 그렇게는 못하는데,붓으로 꺽겠다는 말씀 듣는 제가 다 감사한 표현입니다.

[생각]

과찬이십니다. 그냥 카페지기라서 억지로 참고 있는 겁니다.

[파락사]

지금 베를린가는 기차안에서 잠시 카페에 들어왔더니 온통 난리가 났군요. 조금 흥분된 마음을 갈아 앉히고 차분히 하는것 어떨지? 징계니 뭐니 하는것은 좀 과하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