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백 배의 열매ㅡ
이스라엘에서는
일단 씨부터 먼저 뿌리고
그걸 뒤집어 엎어서
농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ㆍ
그러므로 씨앗이 뿌려진 곳이
좋은 땅인지 아닌지는
한번 파봐야 알게 됩니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서
백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것은
우리 신앙인의 기본 원리입니다.
내가 썩어지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흙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길가에 굴러 다니면
결국 새들이 낼름 와서
쪼아 먹어 버립니다.
또한
깊은 흙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뿌리로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해가 뜨면 말라 죽어 버립니다.
가시나무밭에서는
어떤 식물도
가시나무들의 횡포를
이기고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씨앗은
좋은 땅에 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씨앗 스스로는
땅을 선택할 수 없다고 하는 겁니다.
씨앗은 그냥 뿌리워질 뿐입니다.
그게 좋은 밭일 수도 있고
나쁜 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씨앗보다는
결국 땅의 상태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우리는 우리의 마음밭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여건이 암울해도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좋은 밭이 될 수 있고
우리의 마음먹기에 따라
곡식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 맺게 할 수도 있습니다ㆍ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될것이라 하시니
오늘
어차피 열매맺을 바에는
기왕이면
백 배의 열매를 위한
마음밭을
뒤집어 갈아 엎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굿~모닝입니다ㆍ
카페 게시글
영성의 숲
백 배의 열매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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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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