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와 나무꾼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실수로 그만 도끼를 연 못에 빠뜨렸다.
그러자 신선이 나타났다.
신선 : “이 빛나는 황금 도끼가 네 도끼냐?”
나무꾼 : “아닙니다.”
신선 : “그럼, 이 눈부신 은 도끼가 네 도끼냐?”
나무꾼은 한숨을 푹 쉬웠다.
나무꾼 : “이봐요! 내가 그런 도끼 있으면 여기서 이 짓을 하겠소?”
피장파장
어느덧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예전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최불암이 왕년의 잘 나가던 때를
회상하고는 성형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는 성형외과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저를 가수 신성우처럼 만들어 주세요".
수술결과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수술 후 TV에서 CF와 드라마 출연 섭외가 끊임없이 이어지더니 나중에는 텔런트 채시라와
열렬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나 천성적으로 남을 속이지 못 하는 최불암은 신혼여행을 가서 자신의 아리따운 아내에게
마침내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
"시라씨 나 사실은 신성우가 아니라 수술한 최불암이야"
그 말에 화를 낼 줄 알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있던 최불암은 채시라의 한 마디 말에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괜찮아유, 회장님. 지는 일용엄니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