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산행, 冷湯 溪谷, 暴炎 歲月은 간다.
(중앙산악회 제32회 제천 북바위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8월 11일(목) 맑음
♣ 산 행 지 : 북 바위산(772m)
♣ 산행 위치 : 경북 문경시 충북 괴산군
♣ 산행 코스 : 물레방아휴게소 → 북 바위 → 너럭바위 → 북 바위산 → 사시리고개 → 임도 → 뫼악산장
♣ 산행 거리 : 약 5 km
♣ 산행 시간 : 약 3시간 30분(10 : 00 ~ 13 : 30)
♣ 참여 인원 : 31명
♣ 산행 회비 : 40,000원 / 인
♣ 특기 사항 : 만수휴게소 월악산 송어 횟집 별식
◆ 산행 소개
▣ 북 바위산(772m)
충청북도의 명산 30곳 중의 하나로서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북바위산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충주시 상모면에 걸쳐 있으며 노송과 기암괴석의 절묘한 조화를 자랑하는 산으로 북쪽의 용마산과 남쪽의 박쥐봉 사이에 길게 드리워져 망대봉까지 이어지는 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마패봉과 신선봉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만수봉, 북쪽으로는 용마산이, 그 너머로는 월악산 영봉이 정연하게 펼쳐진다. 산자락에 북(鼓)을 닮은 거대한 바위 절벽이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북바위산은 와룡대 맞은편에 있는 와룡교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물레방아휴게소가 산행들머리다. 북바위산은 등산로가 개방되어 정상까지는 표지판이 잘 달려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북바위산 아래 아기자기하면서 빼어난 명승지인 제천 10경 중 제8경인 송계계곡은 늘 찾는 사람들이 많아 산행 초입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월악산과는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자리한 북바위산은 엄연히 개방등산로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국립공원인 월악산의 영봉과는 달리 찾는 사람이 드물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 끝없는 폭염과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산행 참석 실적도 30명을 겨우 넘기는 부진한 가운데 집행부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무더위를 뛰어넘기 어려운 산행에 대장은 A, B 팀으로 코스를 정했으나 준족 2 사람을 제외한 전원 5 km의 짧은 B 코스로 하산하는데 만족했다.
북 바위산의 웅장한 바위 절벽을 비켜 넘어 금강송 올곧게 뻗은 능선을 따라 정상에 서니 월악산 영봉과 멀리 신선봉과 마패봉이 백두대간의 마루금 으로 손짓을 하는데 산행의 묘미를 잃어버린 세월이 시키는 데로 사시리고개에서 뫼악산장으로 내려와 미지근한 계곡물에 몸을 뒤처가며 담그고 만수휴게소 월악산 송어횟집에서 빨간 색깔의 송어회를 야채 무침에 버무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담백한 맛에 긴 한낮을 보낸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