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신분열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우 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 같은 병이있는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저는 83년에 발병하여 2001년 1월 부터 치료를 하기 시작하여
어느덧 8년째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제가 약을 먹은 이력을 적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1. 2001년1월부터 리스페리달을 4년여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약을 먹음으로 인하여 우선 환시가 완전히 없어 졌고
때로는 천둥소리 같이 때로는 벼락 치는 소리 같던 환청이
모기소리 만하게 아주 가끔 들리는 정도가 되었으며
24시간 끊이지 않던 망상(관계망상 피해망상 종교망상
주로 관계망상)이 잦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가장 문제점인 반수면상태 같은 멍한상태(글로
표현하기 어려움)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이 약은 증상의 억제와 조절이 뛰어나지만 완전한
치료약이 아닌것 같습니다.
2. 2005년 5월 부터 약 9개월간 아빌리파이를 먹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보고 알았는데 이 약은 보통 하루에 10MG를
먹어야되는데 하루에 최고 80MG까지 먹었습니다. 이 약을
먹는 동안은 걸음을 거이 걷지못하고 말을 잘 못했습니다.
또한 무릅부터 발목 까지는 마치 뼈가 바스러 지는듯 아푸더군요
그리고 이 약은 중추신경에 장애가 오고 이로인해 운동신경이
현저히 나빠지는 후유증이 있더군요 또 한 예로 성적 자위를 하여
사정을 하면 쾌감을 느껴야 되는데 쾌감이 전혀없고 그저 소변
보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지금 까지도 그렇습니다.
그럼 이 약은 뭔가? 이 약은 아주 좋은 약입니다.그리고 치료제 입니다.
저의 가장 문제가되는 반수면상태 같은 멍한정신이 이 약으로
치료가 되었습니다.의식이 또렷한상태 정신이 번쩍든상태로 치료가 되었습니다
조절이 아니고 치료가 된겁니다. 그런데 경미한 환청 그리고 가벼운
망상은 여전히 있는 상태 입니다.
!이 약은 의식을 또렷하고 선명하게 해주는 치료제 인 것 같습니다.
3. 2006년 다시 또 리스페리달을 먹었습니다. 아빌리파이로 인한여
반수면 상태가 치료되었지만 다른 증상에는 리스페리달 보다
나은점도 없고 부작용으로 인하여 몸만 고통스러워 다시 리스페리달로
바꾸어 먹었습니다.
4. 2008년5월 새로운 약 팔리페리돈 임상시험을 하기에 참여 했습니다.
이 약은 밑에 글 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