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8(월)~8.9(화) 지난번에 이어 오늘은 해파랑길
33코스~35코스를 가야하는데 이 코스는 3일후
집사람과 같이 승용차로 올라가기로
하고 오늘은 순서를 바꾸어 강릉 정동진에서 출발하는 36코스~39코스
까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떠나게
되었다.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7:00에 출발하는 강릉행 무정차 고속버스를
이용하였는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이틀동안 트레킹 총거리 37.1 km // 8시간 5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 첫날(8.8일) // 트레킹 맵
및 기록
▲ 둘째날 (8.9일) // 트레킹
맵 및 기록
▲ 11:50 // 모래시계
촬영장으로 유명한 정동진역에서 트레킹 출발이다
※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07:00에
출발하는 강릉행 무정차고속으로 10:40분에 강릉도착
강릉에서 정동진까지 이동후
정동진에서 점심을 먹고 트레킹을 출발한다
▲ 11:55 // 정동진역 ...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고현정 역)이 바닷가 간이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중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광수요가 급증한 역이다
▲ 12:14 // 해안가를 달리는
영동선 철로와 등명해변을 지나고 ...
▲ 12:50 // 출발 1시간째,
강릉 통일공원 함정 전시관을 지나간다
1945년에 건조되어 1999년에
퇴역한 전북함으로, 오래전에 들린곳이기에 그냥 통과 ~~
▲ 12:53 // 함정 옆에는
이북에서 침투한 잠수함이 전시되어있는데
1996년 무장을 한체 침투하다가
파도에 좌초되어 인수된 상어급 잠수함이다 ...
▲ 13:05 //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주어 오늘은 땀이 나지를 않네요
▲ 13:17 // 당초
36코스(정동진)에서 38코스(솔바람다리)까지는 45.8 Km 구간인데 37코스구간과
주요 트레일이 2017년까지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이 금지가 되었다고한다.
▲ 13:38 //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원주 강릉간 복선
철도공사때문에
통행이 불가하므로
여기서 부터는 동해안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강릉시내로 들어갈
예정이다
▲ 13:50 // 36코스 종점이자
37코스 시점이 되는 안인해변을 지나고 ...
▲ 13:58 // 원래는 내륙
깊숙히 20 km가 넘는 거리를 돌아야하나, 통행불가로
자전거길을 따라 가는데 ...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덥지는 않지만 지루한 길이 이어진다
▲ 14:12 // 해변에서 다시
내륙으로 트레일이 이어지는데 ... 군사시설 때문에 우회를 하는 듯 하다
메이플 골프장 옆을 지나면서 ...
벌노랑꽃들이 가득 피었길래 한번 잡아주고 ~
▲ 14:41 //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을 지나는데, 시원한 들바람이 온 몸을 파고들며 상쾌함이 더해진다
▲ 14:56 // 빨간마후라의 후예
... 전투 비행단 앞을 지나고 ~
▲ 15:22 //
해안으로 이어지는 비행 활주로때문에 내륙으로 많이 우회하는 듯 ~
▲ 15:25 // 강원도
옥수수밭길도 지나고 ...
▲ 15:55 // 38코스 종점인
솔바람다리로 가야하나 시내에서 숙박을 한 후
내일 새벽에 솔바람다리로 연결하기로
하고 포남대교를 건너간다
▲ 16:00 // 포남대교를 건넌후
미리 예약해둔 모텔에 도착하며 오늘 트레킹을 종료 ~
▲ 둘째날 (8.9일) 04:06
// 새벽에 숙소를 빠져나와 트레킹 출발 ~
▲ 04:17 // 포남대교에서
솔바람다리까지 4 km 구간을 강릉 남대천 강변을 따라 걷는다
▲ 04:58 // 출발 50분째,
남대천 강변길을 따라 강릉항으로 ...
▲ 05:00 // 잠시후 ...
38코스 종점이자 39코스 시점이 되는 솔바람다리에 도착하고 ~
▲ 05:09 //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강릉해변길을 걸어본다
▲ 05:19 // 유명한 강릉
소나무 명품길을 걸으며 새벽을 열어가며 ~
▲ 05:26 // 도로 양쪽에
울창한 소나무숲과 오솔길이 있지만
아직은 너무 어두워서 밝은 도로길을
따라간다
▲ 05:44 // 여명으로 주변이
밝아지면서 ... 소나무숲길로 이동 ~
▲ 05:37 // 동해바다 한켠이
붉게 달아오르더니 ...
▲ 05:37 // 불끈 ~~
순식간에 붉은 태양이 바다를 박차고 솟아오른다
※ 강릉에서의
일출모습을 보는게 쉽지않다고 하는데 이런 감격이 있을 줄이야
▲ 05:38 // 파도소리를 들으며 맞이하는 강릉해변에서의 일출앞에 ... 긴 침묵의 시간이
~
▲ 05:39 // 태양이 둥실
떠오를때까지 지켜보면서 머나먼길을 달려온 빛을 가슴 가득히 채워본다
▲ 06:00 // 다시 소나무
명품길이 이어지면서 상쾌한 아침을 열어간다
▲ 06:05 //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소나무숲길이 4 km 정도 길게 이어지더니
▲ 06:12 // 강문 해수욕장
앞에서 소나무숲이 길을 비켜준다 ...
▲ 06:22 //
강문 해수욕장과 경포대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솟대다리 ~
밤이되면 야간조명으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간다는 명물이다
▲ 06:25 // 솟대다리를 건너면 경포대 해변이 펼쳐지고 ...
▲ 06:28 // 손님맞이 준비에 바쁜 해변상가들 ... 상가를 지나 경포대 호수쪽으로
진행~
▲ 06:33 // 경포대의 상징인 경포대 호수(경포호) ... 한바퀴 돌기로 하고
~
▲ 06:38 // 이런걸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고 하나요 ... 주변 오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
▲ 06:40 // 호수길따라 산책로가 4 km 정도 이어진다
▲ 06:41 // 솔향의 고장 강릉답게 ... 잘생긴 노송들이 경포호를 에워싸고
~
▲ 06:43 // 호수주변 둘레에는 각종 조각품들이 볼거리를 제공하네요
▲ 06:47 //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공원으로 가는 길
▲ 06:49 // 이번엔 연꽃밭으로 들어가 본다
▲ 06:51 // 연꽃에 둘려싸여 한장 흔적을 남기고 ...
▲ 06:52 // 더러움에 물들지않고 맑은물에 씻어도 오염하지않는 아름다운 꽃이다
개화시기가 6월~9월이라서 지금이 한창때인것 같으네요
▲ 06:56 // 최초의 인간이 범죄하여 낙원에서 쫒겨난 실락원 조각품
천상의 아름다움을 엿보는 듯한 연꽃을 지난후에 만난 것이어서 묘한 느낌이 ...
▲ 07:01 // 조깅하는 분들도 보이고 ...
▲ 07:02 // 경포호를 반바퀴 돌아 반대편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본 전경 ...
▲ 07:05 // 사공의 노래 시비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
▲ 07:05 // 학창시절에 많이 불렀던 사공의 노래 ~
" ...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가는 배 ... ♪ "
▲ 07:11 // 부용꽃 ... 무궁화꽃을 닮은 부용꽃은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되는 꽃이기도 한데, 6월~10월사이에 많이 핀다
▲ 07:15 // ... 경포호의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스케치 ...
▲ 07:30 // 박신과 홍장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는 모형 전시물들 ~
▲ 07:38 // 경포호를 한바퀴 돈후 ... 경포대 해변으로 트레일이 이어지고
▲ 07:46 // 경포대 해변에서 해송길을 따라 사천진으로 올라간다
▲ 07:53 // 해송과 데크길 ... 모래사장이 길게 이어지는 명품길이다
▲ 07:58 // 사근진 해수욕장을 지나고 ...
▲ 08:27 // 아침의 맑은 공기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해송길을 걸어본다
▲ 08:31 // 종착지가 가까운 사천해변으로 들어서고 ...
▲ 08:32 // 사천 솔밭 해수욕장을 지난다
▲ 08:38 // 사천진으로 들어가는 데크다리를 건너고...
▲ 08:45 // 사천진항으로 들어서니 독특한 조형물이 시선을 끄네요
▲ 08:45 // 39코스의 종점이자 40코스의 출발점이 되는 사천진 해변에 도착하면서
종료
▲ 08:53 // 잠시후 1시간에 1대씩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강릉터미널로 이동
...
강릉 터미널에서 10:20분에 출발하는 무정차 고속버스(소요시간: 3시간40분)로 대구로
귀가한다
첫댓글 동해안 트레킹길은 어디나 그림처럼 아름답군요
일출도 보시고
무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음의 여유로움과 더불어 풍요로움을 뜸뿍 담는 길 되시기 바랍니다..
강릉주변, 특히 경포호가 아름답더군요
뜻밖에 일출도 보고 ... 시원한 바람덕에 기억에남는 트레킹이었습니다
내일 다시 출발예정인데 ... 역시 날씨가 관건이건요 ^^
덕분에 동해안의 비경을 편히 감상합니다. 정동진 기차길도 봅니다. 둘째날은 일찍 시작하셨네요.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잘 하신 것 같습니다.
강릉 해변의 일출도 멋집니다. 늘 건강하고 즐거운 트레킹하십시오.
지방에서 연결지점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오전시간에 트레킹을 마치고 오후에는 귀가하는 시간으로 잡았지요 ~~
예상외로 일츨도 보면서 좋은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더위도 이번주간이 고비일것 같은데 ...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동해...해파랑길따라~~~~~~~~~~~~~~~~~~안전하세요=\\\=
동해안은 바다도 시원하지만 멋진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경포호도 많이 변했고 관리를 잘 하였더군요 ^^
더울까 걱정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었다니 다행입니다.
해송들이 멋지네요.
멋진 일출을 맞이하셨는데 거기에 하필이면 철조망이...아쉽네요.
연꽃도 참 이쁘요.
뜻밖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땀을 별로 흘리지않은 하루였네요
강릉주변의 솔밭길 ... 멋졌구요, 일출까지 덤으로 챙겼네요 ㅎㅎ
해변 곳곳에 군사시설물이 있어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 그래도 좋았습니다
일단 염복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휴대폰으로 스크린하고 재감상을 컴퓨터로 합니다. 한번 보기가 아까워서 일일 봄니다. 담아 올리신 정취가 다 근사하지만 경포 풍광이 아주 멋집니다. 이어지는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정취를 더 하고 있습니다. 연꽃과 부용이 널게 피어있어서 인간사를 정화시켜서 다시 태어가는 아름다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철책 너머 새벽 일출은 해돗이 일출보다 더 묘하고 은근한 정감을 불러일르킴니다. 다 무어라고 묘사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아름다운 동해안 길 트레킹 흔적을 기대합니다. 참 *(^^^)* 폭염에 주의 사시구요!!!!!!!!!! 감사합니다
경포호 풍광에 매혹되어 주변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 많이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부용꽃과 연꽃군락지도 만나고 강릉 주변의 해수욕장까지 두루 챙겨보는 시간이었네요 ^^
일츨도 멋이 있었지요 ... 저희는 내일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