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 4. 27(토)
◇ 산행장소 : 두륜산 투구봉
◇ 산행코스 : 쇄노재 - 위봉 - 투구봉(왕복) - 두륜봉 - 만일재 - 천년수 - 북미륵암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 - 두륜봉 - 도솔봉 - 대둔산 - 연화봉 - 혈망봉 - 오도재 - 두륜승강장
◇ 거리 및 시간 : 18.5km, 8시간 46분
☆두륜산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높이 703m의 산으로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산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억새밭이 무성하다.
두륜봉, 가련봉, 고계봉, 노승봉, 도솔봉, 연화봉 등 여덟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 졌고,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두륜산은 대둔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 대듬- 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따서 두륜산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두륜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울창한 숲이 이루는 가을 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는 두륜산의 자랑거리이다. 집단시설지구에서 사찰에 이르는 2Km의 경내 도로 좌우에는 절경을 이루는 계곡이 이어진다.
두륜산은 동백꽃을 즐길 수 있는 동백꽃 산행지로도 이름 나 있다. 두륜산 동백은 대흥사 뒤편 및 곳곳에 동백나무숲이 흩어져 있다. 특히 산자락의 동백숲에는 수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들이 많다. 대흥사에서 출발해 진불암에 다다를 때까지 붉은 색조로 펼쳐지는 꽃길 퍼레이드가 장관이다.
가을이면 가련봉과 두륜봉 사이 헬기장 부근이 억새천국이다. 사람 키 보다 높은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두륜산에는 신라 진흥왕 5년(514년) 아도화상이 세운 대둔사(대흥사)가 있으며, 절 안에는 표충사를 비롯하여 탑산사 동종 등 보물 4점, 천연기념물 1점과 수많은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쇄노재에서 바라본 왼쪽 위봉과 오른쪽 투구봉
▲들머리는 쇄노재에서 성도사방향이다.▲
▲쇄노재에서 성도사 방향으로 5분여 후에 도로가 크게 꺽어지는 부분이 들머리다.
쇄노재에서 위봉 두륜봉 2.7km 구간을 임시폐쇄한다는 입간판을 세워놓았으나 지키는 사람은 없다.
▲완도 상왕산
▲완도대교 방향
▲위봉 정상까지는 슬랩구간의 연속이다.
▲투구봉
▲투구봉 정상과 깨진 하트바위
▲이런 로프구간들을 지나면 정상석이 없는 위봉에 도착하고
▲위봉을 넘어서면 사방 막힘이 없다. 뒤에 달마산
▲왼쪽 두륜봉과 오른쪽 가련봉
▲투구봉 갈림길. 투구봉은 오른쪽이며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왼쪽은 두륜산 방향.
▲투구봉. 역광으로 선명하지가 못하다.
▲주작공룡과 남주작. 뒤로 덕룡산
▲깨진 하트바위
▲가깝게 다가가서
▲투구봉 위의 가족과 친구들이 세웠다는 산악인 추모비
▲투구봉능선
▲가운데 도솔봉과 통신시설이 있는 대둔산 그리고 오른쪽 끝에 연화봉
▲도솔봉 대둔산에서 이어지는 땅끝기맥. 뒤에 달마산
▲당겨본 두륜봉과 가련봉. 왼쪽 끝에서 두륜봉 오름길은 보통 까칠한 구간이 아니다.
▲ 두륜봉 아래 정규 등로에 진입하기까지는 20m의 밧줄구간과
▲이런 암벽을 기어올라가야 한다.
▲지나온 위봉과 왼쪽끝에 투구봉
▲두륜산의 명물 구름다리(백운교)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돌다리이며 두륜산 대흥사의 대흥8경으로도 유명하다.
▲반대방향
▲두륜봉(630m)은 가련봉(703m)과 함께 두륜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로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륜산의 최고봉 가련봉
▲두륜산 만일암지 오층석탑
▲만일암지와 천년수
▲수령 1200~1500년의 천년수
▲마애여래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 북미륵암
▲용화전내의 마애여래좌상
▲오심재. 여기서 다시 노승봉, 가련봉으로 오른다.
▲전혀 흔들리지 않는 두륜산 흔들바위
▲노승봉
▲고계봉
▲노승봉 정상
▲노승봉에서 당겨본 대흥사
▲가련봉 바위암릉의 위용
▲가련봉 정상석 너머로 노승봉과 고계봉
▲돌아본 노승봉
▲장흥 천관산
▲완도 고금도와 뒤로 약산. 오른쪽은 신지도
▲만일재에서 북미륵암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을 거쳐서 다시 두봉륜봉으로 왔다. 도솔봉 - 대둔산 - 연화봉 - 혈망봉 - 향로봉까지가 오늘 산행일정이다.
▲거대한 하나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두륜봉
▲두륜봉 가는 길에 돌아본 가련봉
▲진행방향 도솔봉과 통신시설이 있는 대둔산
▲왼쪽 끝에서 부터 고계봉 바위암봉인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그리고 오른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 위봉 투구봉
▲연화봉 혈망봉을 지나서 오도재에 도착했는데 귀가시간 때문에 향로봉까지의 계획을 포기하고 오도재에서 하산하였다.
▲대흥사 일주문
▲상가지역 입구에 있는 두륜 버스승강장에서 산행을 접는다.
첫댓글 쇄노재에서 투구봉 가는 슬램구간이 약간의 물기만 있어도 무척 위험한 구간인데..
예전에 투구봉 정상은 나무토막 하나 있었는데 사다리도 있네요.
가련봉 아래 귀여운 비들기 바위도 그대로 이고..
공기가 맑아서 조망이 그만이네요.
먼 산행길
인생의 고뇌를 씹는 수도승 마냥
무엇을 생각하며 그렇게 힘들고 고달픈 길을 걸었는지???
덕분에 예전에 걸었던 추억을 생각케 해 줘서 고마워요.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