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순환의 4가지
돌려쓰고 바꿔 쓰고 다시 써볼까?
-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자원은 한정적인데, 우리는 계속해서 에너지를 소비한다. 과연 이 끝은 어디일까?’
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인 반면, 재화를 만드는 데는
끊임없이 어마어마한 자원과 에너지가 투입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들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생산 후 남은 폐기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또다시 에너지가 사용되죠.
마침내 이 악순환 속에서 우리는 자원고갈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고야 말았는데요.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자원순환의 날을 소개합니다!
자원순환이란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사용한 폐기물에 대해서는 재사용하며,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의 심각성을 인지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고,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여담으로 자원순환의 날이 9월 6일로 정해진 이유는 반대로 돌려도 동일한 모습의 ‘9’와 ‘6’이 ‘순환’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라고 해요.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자원은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요?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쉬워 다방면에 활용되는 플라스틱은 생산·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연평균 6%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추세대로라면 2050년 플라스틱 생산량은 16억 600만 톤(t)에 이를 거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 가스 또한 2050년까지 지금의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죠. 코로나19로 집에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만 보아도 충분히 짐작 가는 부분입니다.
분리배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오염물질이 세척되지 않은 채 배출되거나 다른 물질과 섞여 가공된 제품이라면 대부분이 저급으로 재활용되거나 재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80%에 달하지만 고품질 재활용은 10%에 내외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거나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과 비닐은 마모되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이를 흡수한 해양생물들은 우리의 식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이렇게 한번 버려진 것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동·식물을 거쳐 결국 인간에게 다시 영향을 끼치죠.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자원순환은 꼭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 확 와닿지 않나요?
▽자원순환 실천 방법, 4R 배워볼까요?
자원순환을 위해 4가지 실천사항(4R)을 꼭! 기억해 주세요!
1. Reduce, 불필요한 것은 줄여요
‘Reduce’는 쓰레기를 줄여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절약의 개념을 말합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및 비닐을 사용하는 대신 개인 장바구니, 텀블러, 다회용 보관용기를 활용한다면 일회용품과 기타 쓰레기를 줄일 수 있죠!
2. Reuse, 다시 사용해요!
‘Reuse’는 여러 번 다시 사용하여 자원을 절약하는 ‘재사용’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재사용은 재활용과는 다르게 한차례 사용된 자원을 재가공해 활용하는 것이 아닌, 기존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 많이 나타났던 ‘아나바다 운동’이나 이면지 사용과 같은 행동이 해당됩니다.
3. Recycle, 올바르게 재활용해요!
‘Recycle’은 폐품 따위의 용도를 바꾸거나 가공하여 다시 쓰는 과정을 말합니다.
‘새활용(Upcycle)’에 가까운 개념인데요.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다 쓰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재가공해서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하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신발, 폐타이어를 활용한 가방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4. Recovery, 에너지로 만들어요!
에너지 회수를 의미하는 ‘Recovery’는 자원을 최대한 회수, 이용한 후 매립·소각·해양 배출되는 가연성 폐기물 및 유기성 폐기물과 매립가스 등을 열이나 전력 등으로 다시 에너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어디로 떠나가는지 생각해보며
소중한 환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보면 어떨까요?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자원순환의 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3667&docId=128712&categoryId=43667
[한국환경공단]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알아볼까요?
https://blog.naver.com/kecoprumy/221089785649
[정책브리핑] 숫자로 보는 '자원순환의 날'
https://www.korea.kr/news/cultureColumnView.do?newsId=148842194
[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 2021, 플라스틱 벗고 자원순환사회로
http://kfem.or.kr/?p=213618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https://www.recycling-info.or.kr/act4r/about/recycleInf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