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1년전 발사체를 돌이켜보자.
2014.3.4
北, 신형 방사포 발사…무력 시위성 위협 : SBS 뉴스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17분부터 50분 동안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300mm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동해안 북동 방향으로 155km를 날아가
공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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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4일 오후 4.17분에 발사한 발사체는 155km를 날아갔다.
그런데 6분 후에 일본에서 중국 선양으로 날아가는 중국민항기의
비행 궤적이 겹치는데 발사체의 궤도에서 10km 아래로 민항기가
비행한다. 보통 민항기의 비행고도가 8~12km이므로
KN-09 발사체는 20KM 고도를 형성했다는 걸 의미한다.
北 방사포 실험에 中 민항기 피격될 뻔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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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은 41도 상승각으로 발사하는 경우
최소에너지로 최대사거리를 기록하며 그 최대상승고도는 약 50km
고도이다.
그런데 KN-09는 고도가 20km에 불과하다.
50km와 20km고도의 공기밀도차이는 약 87배 정도이다.
공기마찰에 의한 에너지 소모는 공기밀도에 비례하고
속도제곱에 비례한다. 속도가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20km 고도에서 로켓비행은 50km 고도보다 87배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셈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 87배의 에너지가 더 소모되는 20km 고도로 155km를 비행한 셈이다.
- 이 발사체를 보통 탄도미사일의 50km고도비행으로 단순 환산하면
155km*87=13,485 km을 비행할 수 있는 에너지인 셈이다.
- KN-09가 2톤이라고 가정하여 보통 로켓으로 환산하면
(단면적이 같다면) 174톤짜리 로켓의 추진에너지와 같다.
미사일이 고도 20km로 155km 사거리를 비행한 것은
미국이나 달나라를 타격하는 것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다.
KN-09는 AFGSC(미공군전략사령부)백서에서 CDCM(해안방어순항미사일),
전략무기로 기록했다.
묘한 기록이다. 해안방어라는 전술적인
이미지로 단거리임을, 또 동시에 전략무기항목에 기록함으로써
장거리 미사일임을 표현했고, 순항(Cruizing)이라는 말로써
스크램젯 순항엔진임을 골고루 나타냈다.
부분부분 실체에 가깝게
표현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도록 다의적인 모자이크로
표현한 것이다.
2003년초부터 KN은 단거리 미사일로 언론에 등장한다.
2005년에는 제3범주의 신형미사일이라는 인식을 공개하고
2007년부터는 이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될때 미국은 히스테릭하게
반응하며 애원하고 일본열도는 공황에 빠지고 러시아는 이를 진정시킬려고
노력한다.
첫댓글
에비쿠로스님/
1. 155km 발사체 궤적과 함흥시 바로 위를 지나간 민항기 항적을 구글어스에 그려보면,
교차하는 부분이
탄도미사일의 포물선 궤도의 중앙 고점지역에 해당한다고 추정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즉, 최고 고점을 20km 언저리로 볼 수 있습니다.
스크램젯 순항미사일은 고도와 상관이 없습니다.
순항이라는 뜻은 수시로 방향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3. 세계일보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머가 뭔지를 모르죠.
특히, 2005년에는 미국방부차관보 롤링스가 "제3범주의 신종미사일"이라고
고백했는데 한국군 수뇌부는 부정합니다.
4. 방사포도 미사일로켓과 동일하죠. 미군도 2006년 이후로 사용한 방사포(로켓) 90%가 gps유도입니다. 예전에는 무유도 로켓을 다연장포(로켓포, 방사포)라고 별칭했는데 이제는 의미가 없는 셈이죠.
중국의 180km 방사포 WS-1B로 155km 사거리를
쏘면 최고 고도 50km이상을 올라가야 사거리 도달이 가능하고
그것도 부족해 양력 날개로 추가 사정거리를 늘려서 장거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고도 20km이하로 탄도미사일 속도를 유지하면서 155km에 탄착할려면
로켓 부피가 동일하면서 연료에너지양은 87배 많아야 가능합니다.
2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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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이 아니라....작년 봄 얘기로군요.
네..작년봄이야기입니다. 비행체는 고도(공기밀도), 사거리, 속도만 알면
그 발사비행체의 물리적, 전략적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당국은 철저히 이를 숨깁니다.
그래도 위 민항기 사건이 KN-09 궤적 정보를 과학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줍니다.
4세대핵기술을 제외하더라도
북은 투발 수단에서 압도적인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언론에 '단거리 지대함, KN'발사는 매우 위협적인 겁박 행위였을
것으로 봅니다.
@분석관 이 것을 가능하게 한것이 혹시 삼화철이라는것이 아닐까요?
@__4UnifyTheCOrea__ 미, 러가 스크램젯 순항엔진 실용화의 문제점은 위키피디아를 보면,
극초음속의 공기유입 속에서 재점화기술의 문제점,
그리고 극초음속의 압축공기에 의한 열과 마모에 의한 노즐 손상이 난점입니다.
아마도 플라즈마(집초핵융합의) 표면처리기술과
재점화 기술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추정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