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와 추억여행 2일 차.
** 제 2일 차에는 도초도 섬의 수국축제장 둘러보기와 비금도 둘러보기 후 신안을 출발, 우리들의 단골인 충북 충주의 수안보로 올라와서 여정을 푼다.
** 제 2일 차 일정표(11일, 화요일) : 5시 50분, 기상 ~ 나홀로 항구주변 산책 ~ 7시 20분, 숙소로 ~ 7시 30분, "환영식당" 에서 아침식사 ~ 8시, 숙소로 ~ 8시 20분, 숙소출발 ~ 8시 30분, 수국꽃밭 주차장 도착 ~ 꽃밭구경 ~ 10시, 주차장 출발 ~ 도초도 일주관광 ~ 11시 40분, 비금도로 교량건넘 ~ 비금도 일주관광 ~ 오후 1시 40분, 가산항 도착 ~ 1시 50분, 남강항으로 출발 ~ 2시 20분, 남강항구 도착 ~ 귀로에 ~ 2시 45분, 천사대교 ~ 3시 30분, 함평나비 휴게소 휴식 ~ 5시 10분, 이서휴게소 휴식 ~ 저녁 7시 50분, 수안보 도착 ~ 숙소와 식사 후 일정완료.
** 이미지 사진
* 지난 밤에 저녁식사를 한 후 둘러본 도초도 여객선 터미널의 밤 풍경으로 우측의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가 인상적으로... 건너편의 섬이 비금도.
* 아래사진은 음력 초 엿새 달 모습, 아직은 초생달 같다.
** 둘쨋 날 새벽 5시 50분.
새벽 잠이없는 나는 일찍일어나는데 아내는 아직 쿨쿨.
조용히 잠자리에서 일어나 나홀로 도초도 항 주변산책에 나선다.
* 어제 밤의 모습과 아침새벽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어제의 파란하늘과는 다르게 짙은안개가 자욱한 것이 가시거리가 멀리 보여지지 않는다.
염전이 많다.
* 수국의 섬이라는 것이 도초도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내게 심어줬다.
소리쟁이와 광나무꽃
* 도초도 섬의 항구 주변을 돌아보면서 보였던 화초들.
* 서양톱풀, 예덕나무, 산딸기, 복분자.
* 금은화(인동꽃), 수국, 체큐화(접시꽃).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의 도초도는 또다른 모습으로 제법 운치있는 발걸음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 산딸기가 근처의 해안가 산(오봉산)길가에 엄청 많은데 시간은 없고...이쁜이가 엄청 좋아하는데...
아침식사 후 모텔을 나와서 함께 채취시간을 마련해 볼 생각으로 조금만 채취해서 가져온다, 그러나 실제 식사후에는 도초도 수국관광에 다시 이곳에 들리지 못했다.
* 약 1시간 반 정도의 아침산책 시간을 가진 후 숙소로 오니 7시 20분 경, 아직도 꿈속을 헤매는 이쁜이를 깨워서 "환영식당"이라는 곳으로 가 아침식사를 한다.
*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꾸린 후 본격적인 도초도 여행에 나선다(8시 20분)
예전에 바둑계의 강자이면서 신동이었던 이세돌이 이곳 출생이라는 것도 알게되고...그림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곳의 지붕은 공해산업이라고 해 육지에서는 사라진 스레이트 지붕이 많았다.
* 항구에서 수국공원은 불과 10여리(?), 10여분 도 채 소요되지 않아 도착한다.
* 하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는가?
* 수국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다.
갖가지 종류의 수국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실제의 축제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인데 지금도 꽃이 보기좋게 피어서 아주 좋았다.
* 꽃을 좋아하는 아내도 감탄할 정도로 수국의 아름다움에 취해본다.
누구에게도 추천하고싶은 곳이다(축제기간은 6월 20일~30일까지)
트리트마(포커플랜트)와 낙우송
* 수국밭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와서 옆을 보니 또 아름다움이...
낙우송과 트리트마(검색결과 임)라는 꽃, 그리고 작은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눈길을 잡고 더 머물라고 하네.
* 수국축제장에서 1시간 반 정도(8시 30분 ~ 10시)꽃구경을 잘 하고 그곳을 출발해 도초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드라이브성으로 천천히 운전을 하면서 도초도 섬 구경을 한다.
* 10시부터 섬을 일주하면서 지나는 동네들이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잊고말 것을...
그냥 스치면서 인상적인 것을 잠시 머릿속에서 감상할 뿐이로세.
** 11시 40분, 비금도를 잇는 다리(서남문대교)를 건너서 비금도 일주관광에 들어간다.
* 외촌마을, 내촌마을을 지나서 나타나는 4거리에서 하누넘 해안으로 향한다.
선왕산 고개를 넘어가니 환상적인 길과 해변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하누넘 해안이라네.
* 고개를 넘어 중간에 사진을 찍는 키포인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다 보는 해안이 환상이라...
하누와 너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하누넘 해안을 인상깊게 관광을 한다.
* 아래로 내려가서 해수욕장으로 가 인증샷을 해보고...
* 다시 승용차를 출발해서 산길을 돌아 비금도의 가산항으로 향한다.
* 실수로 남강항을 네비에 입력시키는 통에 도초도를 향하는 차를 두바퀴나 돌다가 가산항을 치고...
가산항에 도착하니 오후 1시 40분, 재빨리 수속을 밟고 1시 50분에 남강항으로 출항하는 배편에 오른다.
* 2시 20분, 남강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하선하고 우리들은 신안앞바다 관광을 종료하고서 수안보를 향한다.
수안보 온천장으로 향하면서 아내는 우리들이 사용할 숙소와 식사할 식당에 전화를 걸어서 도착할 예정시간을 알려주면서 미리 예약을 한다, 그들도 우리들이 단골손님이라는 것을 알고 설령 밤 늦게 도착해도 이해해 주는 푸근한 마음들이 서로 오고간다.
* 다시 천사대교를 건너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중간에 함평휴게소와 이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을 마무리할 장소로 달려간다.
** 저녁 7시 50분 경, 수안보 온천장에 도착한다.
제 2일 차 추억여행을 마무리, 제 3부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