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가을. 황학정 국궁교실을 찾아가 사부님으로부터 활을 배우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읍니다. 전통사법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온깍지궁사회라는. 카페를. 통해서. 사부님으로부터 배운동작이 전통사법임을. 알게되고 나중에는 그들의 모임에도. 참석하여 온깍지의 유래도 알게되었는데 사부님께서는 온깍지와 당신이 가르쳐주신것들과는 다른점이 두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셨었지요.
하나는 뒷손이 히프까지 내려가는 온깍지의. 궁체인데 이는 황학정에서는 발여호미라하여 쏘고난뒤의 모습이. 마치 호랑이꼬리처럼보인다하여. 김집고문님이 국궁교본을 만드실때 표현한 용어로써 황학정에서는 이를 발여호미라. 하셨지요 저는 이것을. 발여호미사법이라 표현했던것이구요. 나중에 북관유적도첩을 통해서 이를 대한궁술원에서는. 북관사법이라 이름하였지만 이는 고자채기와 더불어 이루어지는 행위로써 온깍지사법과는 완전히 다른 사법의 이름이지요.
두번째는. 거궁직전 배꼽에 거치하는 모습은 황학정에서는 배운적이 없던 동작으로. 일본규도의 동작과. 유사하여 대한궁술원에서는 이를 따르지 않고 바로 거궁에 이르고 있지요.대한궁술원에서는 이를. 실전사법이라 정의했는데 이처럼 실적적인 사법에. 영향을 주신 분이 바로. 김경원 사범님으로 제 영원한 사부님이시랍니다. 삼가. 사부님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