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7월26일(일요일) 구름많음 ∥ 조망시야 : 좋음
장 소) 강원 평창 미탄면 외..청옥산(1255.7m) 삿갓봉(1055.4m) ==> *동행: 홀로
교 통) 서울마운틴,복정역 출발 (07;37) <=> (19;37) 복정역 도착
코 스) 풍력발전기- 임도- 육백마지기-△청옥산- 용수골갈림-△삿갓봉-
산판길- 자진구비- 포장도로- 자진구비교- 취수장- 수리재
*휴식 외 04시간 21분 (10;58~15;23)..실산행 03시간 45분
메 모) 제 2015 054 1101 회차
*산악회 버스가 육백마지기 해발고도 1.025m 까지 오름으로 등산하는 맛이 반감되었고
능선 진행은 굴곡이 없는 편안함였으나 하산시 잡풀 많은 산판길과 이어지는 자진구비
포장도로를 갈짓자 내리는 등,능선보다 임도와 도로가 더 길었기에 막바지는 지리함을..
*체크: 청옥산11;43~53 삿갓봉13;10~6 자진구비14;10 자진구비교14;45~15;05
비용: 산악회 \30.000 (40인승,식당1식 제공) 외 합 \39.800
지 도) 진행거리 도상 약 11.0km
◆ 한겨울이면 차량 운행이 어려울 만큼의 급경사 도로를 버스 탄 채로 풍력발전기 앞까지..
육백마지기 정상을 우측에 둔 임도를 따라 진행하며 삿갓봉 뒤 백덕산 라인이 삼삼하게
◆ 무수히 핀 개망초 군락지 사이로 동자꽃과 먹음직 스런 산딸기는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 펼쳐진 산군이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지만 백덕산 뒤로 치악산과 태기산 만은 당겨서
▼ 쾌청 날씨는 산객의 심신을 한층 업'시켜주고 풍력발전기와 뭉게구름 등의 풍광은 눈을 즐겁게
◆ 이산 저산 정상부에 시나브로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처음엔 이국적 풍광였으나 이제는 익숙 모드로..
◆ 온몸 고스란히 땡볕 노출에 알레르기 반응 시작될 즈음에는 청옥산 자락으로 들게 되며
◆ 유순 완만한 오름 짓이 싱겁게 끝나면 정선3등 삼각점 설치된 청옥산 정상에 서게 되고
◆ 일부러 산악회와 거리 둔, 맨 후미에서 동자꽃 이질풀 외 여름 들꽃과 하얀나비 등을
친구 삼아 한여름 진한 녹음 숲내움에 취하고 호젓함을 만끽하는 유연자적 보폭으로
◆ 때론 생사면 기웃거리며 올라선 삿갓봉 정상에서 떨어져 있고 부숴진 삼각점을 찾은 후
◆ 수년 간 족적이 끊어진 듯한 능선으로 하산 시작을 그리고 잡풀이 무성히도 자란 산판길을
갈짓자 내림이 길어져서 독단으로 방향잡고 진행 중 만난 최씨묘에서 어쩔 수 없이 산판길
복귀,곧 해발고도 850 정도 자진구비'라는 마을에 이르고 남향으로 탁 트인 영월의 산군들
풍광은 이곳에 머물고 싶단 생각까지 할 정도였지만, 몽상이 현실로 돌아오는 시간은 짧고
◆ 공사를 중단한 다섯가구와 제각기 다르게 완공한 서너가구 유형을 살펴보기도 하며
◆ 자진구비골과 용수골이 합쳐지는 자진구비교를 건너는 와중 옛 다리가 시선을 끌기도
◆ 용수골 통제소인 줄 알았던 건물은 취수장으로 계곡물이 미탄면 주민들 식수로 사용된다는..
지계곡에서 땀에 젓은 몸을 씻고 새 옷 갈아 입은 후 올려보는 청정하늘은 기분을 상큼하게
▼ 다시 도로 따라 오전에 버스타고 우측으로 통과했던 수리재 3거리에서 스틱과 배낭 정리를..
◎ 비 온 다음 날,촉촉함과 상큼함이 좋았던 웰빙산행
첫댓글 주왕지맥을 가야 될텐데~~~여기 산줄기를 보면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려집니다.덕분에 주변 풍광과 더불어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백덕산과 치악산이 겹쳐서 보이는 풍경도 좋고요~~~이날에 저는 치악산 남대봉에서 백덕산을 보고, 그 뒤는 주왕지맥일텐데~~하고 한참이아 구경했습니다.
워쩐지 이날은 유독 치악산 방향으로 만 시선이 집중되더군여
짧은시간였지만 산줄기 몇개 건너 마주했었단 사실에 미소가^^
풍력발전기는 너무 많이 설치해서 환경 훼손이 큽니다. 얻는 전력도 미미하고...이국적이기는 커녕 너무 흉물스럽네요.
기왕지사 세워진거 어쩌겠습니까? 좋게 봐야 맘도 편안하지여^^
육백마지기는 땅기운이 다해 별로 안좋다고 그러던데요, 몇년 전에 아내와 같이 육백마지기로 올라 청옥산을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해서 한치앞도 안보이고, 덕분에 오랜만에 잘 보고갑니다....
아~ 그러셨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