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목)
영원한 여정
Eternal Journey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예수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유다 1. 21)
큰 태풍 "참피"가
우리나라에 다가오자
찬 바람을 불어주시어
막아 주십니다 ㅎ~
가을비는 올 때마다
기온이 내려갑니다.
마음또한 가라 앉습니다.
비는 어디서 얼마나
떠돌다 땅에 내려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구름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천둥만 요란하게
치는가 하면 또 하나의
구름은 조용히 비를내려
땅에 모든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이 가을비가 소리없이
산과 들에 생명수로
내리고 있다는 생각에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뒤 돌아보면 나의 인생
나의 삶, 또한 전국을
떠돌며 살아오다 지금
이곳에 정착을 하여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내리는 비처럼
모든이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다가 영원으로
건너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삶이 요란한 천둥
처럼 그리 살았던것 같은데
이제 얼마나 더 생이
주어질지 모르지만
소중하게 보내야 될 듯
싶습니다.
우리들 각자 앞에는
영원으로 가는 파스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다 더 드높고 거룩한
생활로 신비로운 파스카를
한결같이 사모하며
마음가짐 단단히 하고
걸어갑시다.
한걸음 한걸음이
의미있고 소중하고
보람있게 걷고 또 걸어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주님의 자비의 나라를
향해 걸어갑시다.
하느님은 우리의
고단한 발걸음을
모두 세어놓으신다
하십니다.
그곳에는 갈등도
번민도 왕따도 가난도
실망도 고통도 장애도
없다 하십니다.
아프고 힘들게 하던
모든이들의 손을 잡고
파스카를 향해 일어나
걸어갑시다. ~
🌿 발걸음
한 걸음
또 한 걸음
무거운 발끝으로
먼 길을 걸어간다.
길이 보이지 않을때는
한참을 서성였고
때로는 지친 마음에
그만 주저앉아 있었다.
그러나
작은소망 가슴에 끌어안고
다시 힘을 내어 내디뎠다.
비바람도 지나가고
눈물도 마르고
굽이굽이 돌아온 길 끝에
문득 따스한 빛 하나
두 팔 벌려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생 많았구나."
그 한마디에
고단했던 발걸음이
눈물로 녹아내렸다.
나는 알았다.
힘겨웠던 그 길도
헛된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오늘의 나를 이곳까지
데려왔다는 것을.
그리고
마침내 안겼다.
지친 영혼을 포근히 감싸는
따뜻한 사랑의 품에…💕
🙏정세현 울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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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향기
10월 22일(목)영원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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