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가 올해부터 프리퀀시 행사를 중단했다. 멤버십 가입자가 감소함에 따라 회원 중심의 행사보다 폭넓은 고객 행사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대표를 교체하는 등 모회사인 KG그룹이 실적 부진에 빠진 할리스의 체질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KG그룹은 지난해 IMM PE로부터 할리스를 인수했고, 최근에는 그룹 출신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사모펀드와 완전한 분리를 이뤘다. 23년만에 큰 변화를 맞는 할리스가 코로나19 등 악화된 대내외적 환경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매년 선보였던 다이어리를 올해는 출시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출시 여부도 미지수다. 프리퀀시 행사도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
할리스는 멤버십 고객 외에 더 많은 고객들이 굿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프로모션 비용이 소요되는 프리퀀시 행사를 폐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할리스의 지난해 매출은 1406억원으로, 이디야커피, 메가커피에도 못 미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는 스타벅스, 2위는 투썸플레이스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3% 급감했다. 코로나19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경쟁사 대비 큰 폭의 하락이다.
그간 할리스커피의 프리퀀시 행사는 고객들로부터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디즈니, 해리포터 등과 협업한 다이어리가 인기를 끌었고, 통상 12~17잔의 행사 음료를 구매해야 프리퀀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타사 대비 10~12잔 기준이어서 고객 부담도 적었다. 그만큼 회사측의 비용이 투입됐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굿즈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방침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할리스 관계자는 "프리퀀시는 멤버십 고객만 참여가 가능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올해는 다이어리 행사 대신 겨울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첫댓글 오....
오 우리동네 할리스는 사람 많던데.. 아메리카노 맛있는데 잘됐으면~~!
작년 해리포터 다이어리잘썼다구요,,,
오... 그래
작년 해리포터 굿즈 개쩔었는데
ㅎㅎ그나마 여자대표였는데 남대표로바뀌었군
남자..대표구나!
남자대표로 바뀌었다고? ㅎ...해포 이제 안내주는거지..? 바이바이
으응..
오... 남대표.. 진즉에 퇴사하길잘했네
어쩐지.. 요즘 할리스 md들도 좀 요상해지더니... 이유가 있었고만
Kg ㅎㅎ..
예전에 경력단절 여성 뽑아서 이미지 좋았는데 지금도 그러나?
할리스 직원들 사이에서 대표 바뀌고부터 이상해졌단 말 많이 들었는디...
남대표로 언제 바꼈냐..이제 안갈란다
아.. 할리스 최애였는데 갈아타야지.. 근데 레시피도 달라졌나?? 바딜 진하고 맛있었는데 예전부터 이상하게 밍밍해.....
할리스 다이어리 매년쓰던사람으로써 이제 갈일이 없어짐.. 남대표라니 더더욱 안가요~
오 남대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