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그냥 P처럼 충동적으로 여행가서 해방감도 느껴보고 싶고 흐르는데로 몸 맡기며 살아가고 싶은데 그게 안되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심지어 결혼하고 애낳으니까 더 심해지고 제 생일때문에 내일 여행가기로 했는데 이거저거 챙기고 짐싸고 일정 점검할 생각에 한숨부터 나와요. 즐겁지가 않아요ㅠㅠ
그렇다고 맨몸으로 떠나기엔 불안감이 엄습하고요. 일종의 정신병일까요? 이것때문은 아니지만 정신과도 다녀본적 있는데 병원 검색하고 약 처방받아도 혼자 이거에 대해 분석하고있고 ㅋㅋㅋ부작용 알아보고 있고 이런 제 자신에 현타와서 한두달 다니다 그만뒀어요.
어찌 살아야할까요....이런 생각에 인생이 우울해요 ㅠㅠ
첫댓글 염려증이 좀 크신 것 같아요 우울증 아닐까요
쌉j면 보통 통제성향도 나와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내가 생각지 못한 변수에 대한 불안함, 막연함 등등에 대비하고 싶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었는데 못 한거에 대한 자책이나 후회도 크고요. 근데 생각보다 변수 많지 않고 잘못된다한들 대단히 내 인생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잘풀리는 케이스도 많구요. 아예 준비안하는 건 안되실거고 스트레스받지않는 선에서 적당히만 챙기시고 혼자 다 하려고 하지말고 남편한테 sos치세요! 막상 어떻게든 흘러갑니다!!! 생일 잘 즐기시다 오세용ㅠㅠ
오 저도요... 여행가고싶은데 그전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여행을 못가요;;; 짜증나요 제 자신이ㅜㅜ
혹시 NFJ이신가요? 상상과 감정이입 j성향인 지인도 힘들어하던데 아니면 불안도가 좀 높은편이실지도
저는 NP라서 미리 여행계획해두면 온갖상상에 안가고싶고 맘이 계속 변해서 힘들었어요..
저도 대단한 통제형이었는데 애들 키우다보니 내려놔졌어요 여행도 1박 정도는 내일 떠날 수 있어요. 애들 어릴 때는 준비물도 많고 해서 안되는데 어느 정도 커놓으니 그냥 되는대로 살게 되더라구요. 매일 계획도 안하고 오늘도 그냥 차부터 타고 어디 갈지 생각하고 잘 놀고 왔네요. 그냥 해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플랜이 없어도 막상 별 일 안 생기는걸 몇 번 해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