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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어서 오늘도 생리통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별 수 없이 쉬었습니다. 사실 진통제빨이 좀 들어서 운동을 할 수 있긴 했는데 동생이 정법이랑 나혼자산다 본다고 노트북을 안 빌려 줘서ㅠㅠㅠㅠ 내 노트부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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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랑 점심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저녁이었는데, 그래도 뭐 적당적당한 것 같아요. 원래부터 잉글리시 머핀이나 베이글 같은 좀 조직이 치밀한 빵을 좋아해서요ㅋㅋㅋ 진짜 요즘 베이글만 먹고 사는 것 같아요. 베이글 먹으면 베이글녀 될 수 있나?
노량진에 살다 보면 야채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노점상들은 죄다 기름! 밥! 조미료!.. 고 파바 샐러드는 사람 뺨을 후려치는 가격이고 하다못해 서브웨이라도 있었음 좋겠는데 그건 또 없데요..? 영양제를 하루 한 알씩 꼬박꼬박 먹고 있긴 한데 그래도 야채랑 과일은 항상 그리워요. 그래서 밤에 동네 슈퍼에서 딸기를 샀지요. 내일 점심에 먹을꺼에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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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침대에 엎어져 있었어요. 그러면서 공부하다가 자다가 공부하다가 자다가.. 아 진통제, 그대는 왜 진통제인가요...
밤에 정법이랑 나혼자산다를 보는데 둘 다 왜 그렇게 먹방인지ㅠㅠㅠㅠ 보면서 동생이랑 괴로워했어요ㅠㅠ 그 크레이피쉬? 아 그거 진짜.. 진짜로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ㅠ 근데 나혼자산다는 왜 그렇게 달걀프라이가 맛있어 보였을까요..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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