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를 뒤지다 발견한 물건입니다. 제 의동생이 군복 한 벌 마련해 보고 싶다고 하길래 뒤지다가 발견했죠.
기본적으로, 남성용 세일러복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바지냐 치마냐의 차이 정도인데, 어자피 「소비에트」나 오늘날의 「라샤」 친구들은 여군복이 남군복과 별 차이가 없지요(디자인도 똑같고, 단추 잠그는 위치만 다릅니다.).
계급은 상사이고, 병과는 통신입니다. 소비에트 및 러시아군은 부사관도 수병 및 병사들과 동일한 복장을 착용하지요. 견장의 금줄 세 개가 상사 계급장입니다.
1980년대 생산된 진품으로, 냉전이 한창이던 1970~90년대에 입던 옷입니다(어자피 2차대전 때하고 바뀐 게 거의 없음). 가격이 배송비 포함해서 $90쯤 나가는데, 2차대전이나 다른 시기 군복과 비교하면 무지 싼 편이지요. 정복과 근무복은 일단 수병의 경우는 별 차이가 없으나, 정모가 아닌 약모가 있는 걸로 봐서 근무복인 듯 합니다.
서기 2006년 04월 12일 수요일
Großadmiral Karl Don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