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일) 오후 1시 코미디계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MBC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문화방송이 야심차게 기획한 오락 프로그램인 웃음의 포털 사이트 [코미디 닷 컴](comedy. com)이 바로 그것.
코미디계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코미디 닷 컴]은 기존의 코미디 프로그램과는 달리 현대적 추세에 맞춰 디지털화, 섹션화를 통해 신선함을 선사 할 예정이다.
<코미디 닷 컴> 제목에서처럼 인터넷 시대에 맞추어 프로그램 내용의 성격도 코너별로 섹션화하여 마치 인터넷 검색을 하듯 다양하게 꾸며놓았다.
디지털적인 새로움을 부각시킨 코너로는 독특한 캐릭터로 이루어진【ⓝ코미디 <코미디 특공대>】환청환자와 보호를 받아야할 것 같은 보호자, 먹는 것을 밝히는 간호사와 지저분한 의사가 벌이는 병원의 에피소드 다룬 정통 꽁트이다.
서승만 문경훈 등이 출연하여 공개 코미디의 현장감과 친밀감, 공감대 형성을 강하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형식의 파괴를 부른 【인터넷@코미디 <1분 드라마>】는 기존의 프로그램처럼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다음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코너와 코너 사이에 4회에 걸쳐 끊어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드라마다.
주로 미스터리나 스릴러를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섹션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디지털 세대를 위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성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파@코미디 <불효자는 옵니다>】는 중견 탤런트 박주아, 미스코리아 출신 미녀 탤런트 설수진이 코미디언 임하룡 등과 합류해 극적인 분위기에 최대한 충실히 한다. 중간중간 코믹연기로 웃음을 선사하지만 눈물 빼는 진한 감동도 다가온다.
높은 시청률 속에 방송중인 드라마 [허준]을 코미디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메디컬@코미디 <허준>】은 어의 영감 역의 최양락과 허준의 박명수가 맛깔스런 연기를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준다.
영화 <반칙왕>을 시작으로 해서 프로레슬링의 붐에 맞춘 【스포츠@코미디 <반칙대왕>】은 개그맨들이 현재 프로 레슬러 이왕표(WWA 세계 챔피언이자 한국 격기도 협회 협회장)에게 직접 프로레슬링을 배워서 레슬링 선수들과 시원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스포츠@코미디 <반칙대왕>】 코너의 해설을 맡아 줄 이왕표는 현재 WWA 세계 챔피언이자 한국 격기도 협회 협회장이기도 한데, 개그맨 고명환, 문천식 등에게 실제로 레슬링을 가르쳐 현재 프로레슬러들과 2인 1조 태그매치를 벌일 수 있도록 코치 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실제 상황임.
또한 아나운서 김완태가 특별 출연하여 개그적인 끼를 발휘하고, 개그맨 김상호가 심판을, 서승만이 링 아나운서를 맡아 6,70년대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레슬링의 전성기를 재현한다.
특히 이 코너를 위해 실제로 개그맨들이 체육관을 찾아 레슬링 연습을 따로 하기도 하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개인교습도 받는 등 땀흘리며 노력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미디 닷 컴](comedy. com)은 섹션의 다양함, 공개+세트 코미디의 장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 게다가 개그맨들이 몸으로 뛰어들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 프로그램으로써 앞으로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