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창 1:4).
하나님은 빛을 특별히 보셨습니다: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은 그 빛을 세밀히 바라보셨고, 기쁜 마음으로 응시하셨으며, 그것이 좋다고 여기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빛을 주셨다면, 주님은 그 빛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십니다. 그 빛은 주님이 손수 만드신 것일 뿐만 아니라 빛이신 주님을 닮은 것이기 때문에 주님께는 귀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시작하신 은혜의 역사를 온유하게 관찰하신다는 것을 아는 신자는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만든 인간 속에 넣어두신 보물을 절대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십니다. 때로 우리는 그 빛을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그 빛을 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을 아는 것은 내게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알거나 모르거나 문제가 되지 않으며 주님이 그것을 아신다면 나는 항상 안전합니다. 우리 믿음의 기초는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라는 것입니다 (딤후 2:19).
우리가 죄 때문에 탄식하고 신음하며 어두움으로 인하여 애통할 때도 주님은 우리의 심령 안에서 빛을 보십니다. 주님은 친히 우리의 심령 안에 빛을 두셨으므로 우리의 영혼을 덮은 구름과 어두움을 헤치고 빛을 보십니다. 낙심하고 절망할 때도 우리의 영혼이 조금이라도 그리스도를 동경하며 주님이 이루신 사역안에서 안식을 구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빛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그 빛을 보실 뿐 아니라 그것을 보존해 주십니다.
오랫동안 염려하며 깨어 지켰으나 결국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은 사람에게 이것은 정말로 귀한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보존된 빛이 언젠가는 정오의 찬란한 빛으로 성장하여 영광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내면에 있는 빛은 영원한 낮을 예고하는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