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시그널 이재한
마지막 편 시작합니다.
요원들은 태남쌤의 방을 조사하고
거기서 순덕이의 타자기를 발견한다.
취조실에 조사 받으러 온 태남.
요원 "다시-."
태남 "그러니까...5월에 금서인 줄 모르고 읽었고예.
내용이 너무 재밌어가 2권을 썼고예.
반응이 궁금해 가 교실에 놔둔깁니더...
몇번을 말합니꺼..?"
계속된 조사로
기운이 없어 보이는 태남쌤..ㅠㅠ
요원 "배후."
태남 "하...무슨 배후...
그냥 쓰고 싶어 가 쓴기고
누군가에게 읽히고 싶어 가
읽혔을 뿐입니더."
태남의 말에
조서를 쫙쫙 찢어버리는 요원.
요원 "너 이대로 서울가면 다시는 선생질 못한다.
대답 똑바로 해."
태남 "부탁이 있습니더.
아들이 지를 변태에 빨갱이선생으로
기억하는 일은 없그로 해주이소.
그냥 지발로 학교 관두는걸로 마무리 좀 지어주이소.
부탁 드립니다.."
그 말에 요원이 일어나더니
태남쌤의 안경을 벗김.
그리고 때리려는 듯 몸이 가까이 다가감.
그리고 여느 아침처럼
등교한 순덕이에게 다가가는 친구들
미자 "순덕아! 변태남이 학교 관둔단다."
순덕 "어? 갑자기 와?"
미자 "그건 모르겠고 지금 교무실에서 짐 챙기고 있단다!"
숙희 "학부모들이 찔끔찔끔 찔러주는 촌지가 지 씅에 안찼는갑지."
인형친구 "우쨌든간에 우리한테 잘 된 일 아니가?
내 변태남이 사라지믄 소원이 없겠다고
맨날맨날 빌었거든."
태남쌤이 학교 그만둔다는 말에
방방 뛰면서 좋아하는 아이들.
아이들을 향해 씩 웃어보이는 순덕이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아보이는 순덕쨔응...
태남 "이게 답니까?"
태남쌤 얼굴에
상처..ㅠㅠㅠㅠ
하지만 말도 섞기 싫다는 듯
대꾸 없이 뒤돌아가는 이쌤...
다른 선생님들 또한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함.
주영 "어...얘들아.
한동안 내가 임시로 담임을 맡게 됐어.
김선생님은 인사못하고 가서..."
"만세!!!!!!!"
아이들은 태남쌤이 그만뒀다는 말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함...ㅠㅠ
태남쌤은 떠나면서
교실 쪽을 쳐다보고...
순덕이는 태남쌤을 봤지만
못 본 척 다시 눈을 돌려버림.
태남쌤은 고문으로 인해
다리를 절뚝거리며 학교를 떠남.
태남쌤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걸어가서
더 맴찢임ㅠㅠㅠㅠㅠㅠ
주영쌤은 태남쌤이 미처 들고가지 못한
모범교사 표창패를
교무실 안에 있는 장식장에 넣어놓음.
교감 "저 놈 얼굴, 저거 치아뿌소."
하며 교감은
태남쌤의 얼굴을 가리킴.
.
그리고 다시
1987년 2월.
미자 "뭘 그리 보고 앉았노?"
순덕 "내, 태남이 얼굴이 생각이 안난다."
숙희 "태남이 얼굴 기억해가 뭐할라꼬?"
순덕 "맞네..."
미자 "아, 맞다. 내 상장!!"
순덕, 미자, 숙희는
미자의 상장을 찾기 위해
교무실에 옴.
순덕 "어? 여기 변태남이 것도 있다."
순덕은 태남의
모범교사 표창패를 들어올림.
그러다가...
저번에 수호천사가 태남이라고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됨.
[순덕아, 내 태남이다.
사실은 내가 니 수호천사였다.]
태남이 수호천사라는 말에 깜짝 놀라는 순덕ㅠㅠ
[웃기제? 순덕아.
내는 태어나서 지금껏 소설이라는걸
끝까지 읽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어차피 다 거짓말이라는 생각에 몰입을 할 수 없었거든.
근데 니 소설을 읽고
내는 처음으로 감동이라는 걸 느꼈다.
언젠가 니가 어른이 되고
세상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아졌을 때
글은 그 때 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순덕아, 니는 내한테 사랑이란 걸 알려준 선생님이다.
참말로 고맙데이.]
태남의 진심을 알게 된 순덕은
편지를 읽고 주저앉아버린다.
87년 여름즈음,
태남쌤은 재수학원의 선생님으로
취직하고
텔레비전에서는
노태우가 정권을 이어받았다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87년 그 해 여름에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남.
대학생이 된 순덕이는
민주화 운동에 가담함.
태남의 말대로
자신이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 노력하는 순덕.
그러던 어느 날,
태남의 학원 앞에서도 시위가 일어나고
그 자리에 있던 순덕은
태남을 발견하지만
최루탄 가스로 콜록거리는 태남은
순덕을 발견하지 못하고
둘은 만나지 못함.,ㅠㅠ
그리고...
88년 2월부터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하겠다는
뉴스가 흘러나옴.
선 보러 나온 태남쌤...
저번 선 보는 자리가 생각나는군요..^^
여자 "선생님이시라고 들었는데
중학교에요, 고등학교에요?"
태남 "하이고, 어머니가 또 거짓말을...
쪼매난 학원입니다.
학교는 예전에 담임이였고예."
여자 "학교는 왜 관두신 거에요?"
태남 "짤린기죠, 뭐...
허허허허...."
어이없다는듯이 웃는 태남쌤ㅋㅋㅋㅋ
왜그렇게 웃냐곸ㅋㅋ
지금 웃을 때에여!!
여자 "그래도 학원이 월급은..."
태남 "더- 짭니다.
근무시간은 더- 길고예.
그...모아놓은 돈도 없고예.
지한테 시집와봤자 더 고생만 하실깁니다.
예..."
씁쓸한 듯 웃는 태남..ㅠㅠㅠㅠ
태남 "그...살펴 가이소."
여자 "저 안 데려다 주실 거에요?"
태남 "굳이 싫으신데 그라실 필요까진 없습니더.
저희 어무이한테는 제가 잘 말씀드릴게예."
여자 "한번더 만나보고 싶다구요."
태남 "와..와예?
여자 "솔직하신 분인거 같아서요."
ㅋㅋㅋㅋㅋ
뜻밖의 취향저격한 태남쌤!!ㅎㅅㅎ
선 본 여자분 데려다주고
집 가는 중인 태남.
"저기, 혹시...!"
누군가가 태남을 부름.
뒤돌아본 그 곳에는
순덕이가 서 있음.
순덕 "얼마나 찾아댕겼는지 압니까?"
순덕이의 말을 들었음에도
그냥 가려고 하는 태남.
"선생님."
선생님이란 말에
발걸음을 멈추는 태남.
"너무 늦게 불려드려 가 죄송합니다.
선생님."
그 말에
태남은 잠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순덕을 향해
씨익 웃어주는 태남.
빨간 선생님 -完-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ㅎㅎ
단막극이라고 얕잡아보고 조선컴을 쪘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걸려서...헤헤...힘들기도 했지만
여시들이 즐찾해주고 댓글도 달아줘서
넘나 힘이 됐어요!
여시들이 넘나 재밌어해줘서 다행인것!!♥♥
다음에 또 재밌는 단막극이 있으면 찾아오겠쯥니다ㅎㅎ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용!!!♥♥♥♥♥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시그널 이재한
재밌었다...!!! 순덕이가 오해를 풀어서 다행이야. 고마워!
진짜 너무 재밌다 덕분에 진짜 좋은 작품 봣어 🥰
존잼 ㅜㅜ 다봄 고마워ㅠㅠ
잘봤어 고마워~~
존잼!! 글써줘서 고마워
짱잼 꿀잼이었어 순식간에 다봤다ㅠㅜ 감동적이다😭😭 잘봤어!!
ㅠㅠㅠㅠ와 너무재밌었어ㅠㅠㅠㅠ
재밌어~ 글쓴여샤 고마웡!!
ㅠㅠ너무 재밌는데 마음아프다여시덕에 넘넘 잘봤어..!!!
존잼이다ㅠㅠ 고마워
진짜 존잼,이거 왜 이제알았담 ㅜ
와...암 생각 없이 눌렀다가 끝까지 다 봤어너무..너무 좋은 작품이다정성껏 글 써준 여시랑 스크랩 다시 해준 여시모두 너어어무 고마워! 좋은 일만 가득하길♡
여시 좋은작품 소개해줘서 고마워
나는 단막극 처돌이인데 진짜 내마음속 넘버원진짜 이만한 수작이 없어!올려줘서 고마워!
개재밌네? 살짝 눈에 물 고이네?
조선컴 오랜만에 보는데 넘 재밌었어!! 고마워
재밌당ㅎㅎㅎ 고마워
너무 재밌당.... 태남이 성장 서사네 ㅠㅠ
너무 재밌고 찡하다..ㅠㅠㅠㅠㅠㅠ여시 고마워 잘 읽었어
와 마지막에 선생님이란 말에 눈물이 그냥 뚝 떨어지네 ㅜㅜㅜ 너무 잘봣어 ㅜㅜ
너무 재밌다…단막극인데 엄청 알차게 잘만들었다ㅠㅠ
존나 소름돋는다 ㅠㅠㅠ잘봤어 ㅠㅠㅠ
ㅠㅠㅠㅜ 엄청 잼있다 ㅜㅜㅜㅜㅜ 잘봤엉
쿠라이 쿠라이..
엄청 재미있었당...글쪄줘서 고마워ㅠ여샤
잘봣어여시야!!
비상..ㅠㅠㅠ
아..왜눈물이..ㅠㅠ.... 넘재밌다
아 눈물나누...ㅠㅠ 너무 잘봤어...
잘봤어~~재밌다 제목이 왜 빨간선생님 인지 알겠네..
너무 잘봣오ㅠㅠ왜 눈물 나지??ㅠㅠ그래봤자 19금 소설책인데 그걸로 고문받았다는게ㅠㅠㅠ
눈물나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잘봤어 고마워!
이거 진짜명작
잘봣데이~~~ ㅠㅠ 이동휘 저런 역 잘어울리네
잘봤어ㅠㅠㅠ 눈물찔끔흘렸네 ㅠㅠ 이거 혹시 어디서 볼수있을까?
아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잘 봤어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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