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등반 방식 중의 하나이다.
장비 없이 가능하기에 즐기는 사람이 많다.
불가능에 대한 끝없는 도전 정신.
등산로 없는 곳에서 길이 시작되는 묘미.
“난 할 수 있어.”
능선 등반은 위험할수록 묘미를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은 못해도 난 할 수 있다는 자만심도 갖게 한다.
십년을 산행한 사람도 못 가는 능선을 보란 듯 오르는 그 맛.
그 맛에 빠지면 마약 중독자처럼 점점 더 험한 능선을 찾아다닌다.
능선 맨손 오르기는 위험한 요소가 참 많다.
어설픈 기술로 겁 없이 즐기는 사람들 때문이다.
경험 없는 주위사람들도 끌어들여 죽거나 다치게 한다.
단 한번의 실수로 뒤따라오는 죄 없는 사람까지 죽게 한다.
‘죽으려면 혼자 죽지.’
바위벽을 향한 무모한 도전은 만용이다.
산행의 묘미는 능력 범위 내에서 찾아야 한다.
암벽등반의 기초 없이 능선 맨손 오르기는 무모하다.
등산학교 또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거치라고 권하고 싶다.
암벽화 바닥 창 마찰력을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암벽용 경등산화는 손쉽게 비탈바위를 오르게 하지만
눈얼음. 서리. 진흙. 물. 이끼. 위에서는 마찰력이 사라진다.
자신 있어도 경험 많은 동반자가 내린 자일에 몸을 묶는 것이 좋다.
모험산행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위험확률 제로를 추구하는 습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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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카페 게시글
산우님소식 / 예쁜글
능선(ridge) 등반.
선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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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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