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잎채소, 오이반개, 방울토, 생모짜렐라치즈, 후추약간, 씨리얼, 우유
점심 : 밥, 수제비국, 닭가슴통살치킨가스, 배추김치
간식 : 코스트코 머핀 한개, 믹스커피 한잔
운동 : 걷기 한시간(아이쇼핑)
아침이 너무 과했다. 의외로 저걸 다 먹기가 힘이 들었다.
아침이라서 그런가보다... 내일은 좀 조절해서 먹어야지
그리고 코스트코 머핀을 먹으면 늘 맛있다. 어쩜 그렇게 촉촉하니 맛있니
근데 단점은 먹고나면 속이 꽉찬다는거ㅜㅜ 좀 불편하게 꽉차는 느낌
저녁을 안먹어도 될 정도였다.
매일 꾸준히 뭔가를 한다는게 좋은가? 오늘은 문득 이생각이 들었음
몸무게 차이는 없고 물론 내가 먹기때문이지만 ㅋㅋㅋ
요요가 한번 왔기 때문에 남들보다 빼기가 더 어렵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마음은 앞서가고, 그렇다고 해서 식단을 더 타이트하게 조이는것도 아니고
먹고싶은걸 다 먹으면서 그러고
저런 채소 식단도 다이어트때문에 먹는것같음?ㅋㅋㅋ노노 절대아님
그냥 먹고싶어서 먹는것뿐
물론 계기는 직장 동료와 같이 시작한것이지만 원래 채소는 계속먹었었음ㅋㅋ
나는 도대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운동도 걷기 운동을 한다고 해서 요요로 온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다.
근데 두려운게 뭐냐면 빡쎄게 운동을 하는데도 쉽게 빠지지 않는살이
운동을 언젠가는 그만 멈추는 날이 오면 그게 더 살이 불어난다는게 무서워서
과한 운동도 하기 무서워짐.
예전에 헬스두시간(정석대로)+요가1시간 빡쎄게 두달매일같이했는데
두달동안2키로인가? 그만큼 빠지고 그거 그만두자마자 다시 폭풍 살이 찌기 시작했었음 ㅋㅋ
그래서 과한운동도 하기 싫고 평생 그냥 할 수 있는걸로 하는데도
속도는 늦고 몸무게는 변화도 없고
나는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가? 싶은데 ....
내가 예전에 성공했을때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 기분임
어떻게해서 내가 성공을 했었지? 이생각이 문득든다
좌절한다기보다 그냥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듯한 기분임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맘을 느슨히 하면서 뭐든지 노력한다고 한것같은데 분명 그런것같은데,
지금 돌이켜보면 노력한거 맞나? 난 50일이 넘는 기간동안 뭘 하고 있나? 이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