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현용중(尊賢容衆)현자를 존경하기도 하지만
대중도 넓게 포용한다는 뜻이다.尊 : 높을 존賢 : 어질 현容 : 담을 용衆 : 무리 중출전 : 논어(論語) 자장(子張) 第19 之3논어(論語) 자장(子張)편 3장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공자(孔子)의 제자 자하(子夏)의 제자가
또 다른 공자의 제자 자장(子張)에게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하느냐고 물었다.자장이 말했다.
“그에 대해 자하는 어떻게 말했느냐?”자하의 제자가 말했다.
“저희 스승님께서는 사귈만한 사람과는 사귀고,
사귈만하지 못한 사람은 거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자장이 말했다.
“내가 들은 것과 다르구나.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기도 하지만
대중도 넓게 포용하며, 좋은 사람은 칭찬하고
능력이 없는 사람을 안타깝게 여긴다.
내가 크게 현명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어떤 사람인들 용납할 수 없겠는가?
내가 현하지 못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거절할 것이니,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論語/子張 第19 之3)[사서집주]자하의 말이 박절하고 편협하니
자장이 비판한 것은 옳지만,
다만 자장이 말한 것도 또한 지나치게 높은 폐단이 있다.대개 대현은 비록 모든 사람을 포용하더라도,
아주 나쁜 큰 잘못은 마땅히 절교해야 한다.현명하지 않은 자는 본디 남을 거절해서는 안 되지만,
손해되는 친구는 또한 마땅히 멀리해야 한다.
이런 점을 배우는 자가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논어집석]정교론(正交論) 채옹(蔡邕)자하의 학생이 자장에게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하느냐고 물었는데,
두 사람은 각각 공자에게 들은 것이 있었다.공자가 두 사람에게 사귐에 대해 가르친 것이,
너그러운 자하에게는
다른 사람을 거절하라고 말해주고,
좁은 자장에게는 군중을
포용하라고 말해주었다.
-옮긴 글-
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빛돌
첫댓글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감사합니다. ^^
첫댓글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