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evilla.abc.es/orgullodenervion/noticias-sevilla-fc/sevi-sevilla-barcelona-colecciona-errores-y-rompe-ilusiones-202209040822_envivo.html
아마도, 이것은 가장 많이 읽힌 칼럼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해합니다.
아픔을 되돌아 보는 것은 언제나 현명하지 못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제인 토요일 세비야에게 또 한번 격노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일요일에 그 불쾌감을 다시 삼키라고 권장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 페이지에서 떠나지 말고, 조금 더 읽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할 말이 참으로 많습니다: 팀은 망가지고, 이런 식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계속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팀은 어떠한 타격도 이겨낼 정신력이 없이, 주저함과 의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팀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말입니다. 잡을 동앗줄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딱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적은 노력으로, 후방에서는 단단함을 전방에서는 적중력을 보이며, 각 영역에서 계획되었던 대로의 승리를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거둔 채로 떠났습니다.
쉽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적어도 그렇게 보입니다.
왜냐면, 경기 시작을 아주 잘 했고 득점을 할 수 있었던 명확한 기회를 두 번이나 가지고 있었던 세비야가, 가장 절망적인 장면들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꼭 말해야 할 부분입니다. 어떠한 장면에서도 그것이 태도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그 이상의 것입니다. 세비야는 환자와 같습니다.
팀은 전방에서 압박을 하고 부스케츠가 갈 곳을 잃어버리게 만들면서, 경기를 매우 흥미롭게 시작했습니다.
분위기는 여름의, 좋은 날씨에, 이스코가 전면에 나서 하이 퀄리티의 경기를 펼치면서, 엄청난 밤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경기 4분에 라키티치에게 골을 거의 떠먹여줄 뻔 했었던 마법과도 같은 패스에서 그의 플레이가 빛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상대 진영에서의 걱정스러움을 넘어서는 결정력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세비야는 실수를 수집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라멜라, 이스코, 엔-네시리... 모두가 테어 스테겐이 지키는 골문에 접근했고 같은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없었습니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던, 어제의 바르셀로나는, 이에 응답하는데 몇 분 밖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정력이 있었습니다.
축구에는 너무나도 많은 찬스를 놓치게 된 이후에 닥치게 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듯한 불문율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딱 그러했습니다.
명백하게 위험해보이지는 않았던 플레이에서, 하피냐는 21분에 세비야의 희망을 산산조각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그 시점에 이미 끝났습니다.
경기 초반에 세비야가 상대방의 신경을 거스르게 했던 것은 어느 순간 사라졌고, 어려운 순간에 팀을 이끌고 나아가야 하는 선수들도 사라졌고, 그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세비야의 주저함은 바르셀로나가 36분에, 찬스에서 전지전능한 레반도프스키를 통해, 두번째 골을 넣도록 자유를 주었습니다.
로페테기는 하프타임 이후에 조르단과 구데이를, 각각 델라니와 카르모나로 교체하면서 대응을 하려 했지만, 어느 것도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팀은 바르셀로나가 주저하도록 만들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골을 넣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미션이었습니다.
라멜라가 다시 주연이 되어 시도를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51분 에릭 가르시아의 골을 통해 완벽하게 대응해냈습니다.
그 센터백은, 프로 레벨에서 단 1골도 넣은 적이 없었지만, 그의 족적을 남기기 위해 산체스 피스후안으로 와야 했을 뿐이었습니다.
실망과 분노는 짜증으로 바뀌었습니다. 경기장을 향해 고정되어 있던 팬들의 시선은 그들 자신에게 묻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을까? 12점의 승점을 얻을 수 있던 상황에서 단 1점만을 얻어내면서, 세비야 팬들의 짜증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더 안 좋은 점은, 쉬운 해결책이 있지 않아보인다는 점입니다.
겨우 20세의 나이인 니안주는, 아마도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뮌헨에서 조용히 살고 있던 그는, 오늘은 리더로서의 자질은 갖추지 못한 채로 리더처럼 행동해야만 했습니다.
그가 쿤데-디에고 카를로스처럼 성숙함, 패기 그리고 모든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심이 있습니다.
세비야의 소방수 페르난도는, 이제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역습을 멈추려고 했던 수많은 스프린트는 그를 다치게 만들었습니다.
세비야처럼 단 이틀만에 홀란드와 그의 동료들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맞이해야 하는 팀.
전망이 이보다 더 절망적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공격 전개에서 맹수들과 같은, 과르디올라의 선수들은, 명확한 아이디어와 실수 투성이인 세비야에 부족한 결정력을 가지고 산체스-피스후안 경기장에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