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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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목) 미국 증시는 컨센에 부합한 7월 PCE 물가,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완화적인 발언, 미국 기업들의 감원 증가 등 호재성 재료가 상존했으나, 지난 4거래일 연속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1일(금) 고용지표 경계심리 영향으로 혼조세 마감(다우 -0.5%, S&P500 -0.2%, 나스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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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PCE물가지수는 MOM 0.2%(예상 0.2%, 전월 0.2%), YOY 3.3%(예상 3.3%, 전월 3.0%), 근원 PCE 물가지수는 MOM 0.2%(예상 0.2%, 전월 0.2%), YOY 4.2%(예상 4.2%, 전월 4.1%) 기록하며 전월대비 상승.
기고효과, 유가 상승 등으로 8월 지표까지 인플레이션이 재차 상승할 수 있음을 이미 시장에서 선반영했고, 월간 상승률은 0%대에 그쳤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 9월 금리 동결 가능성 역시 유지됨.
동시에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은 점증. 이날 나온 7월 개인소비지출은 MOM 0.8% (예상 0.7%, 전월 0.6%), 실질개인소비 역시0.6%(예상 0.5%, 전월 0.4%) 증가하며 예상치 상회. 고금리 환경에도 소비가 견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
그러나 한계기업의 파산 및 기업 감원은 8월달에도 지속(MOM 266.9%, 전월 -8.2%) 되고 있다는 점, 10월 학자금 대출 상환 개시 등 감안했을때 하반기 구인 감소 및 소비여력 감소를 지표 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31일(목) 국내증시는 연준의 추가인상 기대 약화, 10년물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출발했으나,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 중국 8월 제조업PMI 부진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 실망매물 출회되며 혼조세 마감 (KOSPI -0.19%, KOSDAQ +0.5%)
금일에는 한국 수출입 지표 결과에 주목하며 개별종목 장세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20주선(2,560pt) 회복 시도할 전망.
- 외국인은 에코프로 2,200억원 순매수, 개인은 2,000억원 순매도. MSCI 지수 편입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개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을 패시브 자금이 받아주고 있는 상황. 에코프로의 FTSE ET50, ET100 지수(5월 31일 발표, 6월 12일 종가 편입), MSCI 지수(8월 11일 발표, 8월 31일 종가 편입) 편입 이후 외국인은 현재까지 2조원 매수.
9월 초 FTSE 반기 리밸런싱 발표일 이후 패시브 이벤트는 소멸. 최근 5년 내 개인들의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 시기는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순매수 상위 2차전지 종목의 YTD 수익률 양호하므로 개인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될 유인 존재. 다른 업종으로 수급 분산되는 흐름 9월 중순까지 지속되며 지수에는 긍정적일 것.
- 9월에는 한국선물옵션 동시만기일, FOMC 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 모멘텀이 될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있기 때문에 테마장세 지속될 것. 9월 12일 아이폰 출시, 두산로보틱스 9월 11~15일 수요예측, 10월 초 상장 이슈, 중국 국경절 연휴 등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
특히 전일 발표된 국내 7월 산업생산 지표에서 제조업 재고는 MOM 1.6%, 반도체 재고 역시4.0% 상승. 그러나 반도체 재고증가율은 YOY로 증가폭 축소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일 수출 지표에서 바닥 통과 시그널 확인 필요.
- 중국은 비구이위안의 채권 상환 연장 연기 및 신용등급 3단계 강등 등 부동산 위기 여진 지속되는 가운데 지표 역시 부진.
제조업PMI는 49.7 (예상 49.2, 8월 49.3)는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 하회, 비제조업PMI는 51.0 (예상 51.2, 8월 51.5)은 3월 고점 이후 하락 지속. 다만 생산지수 전월 50.2 -> 51.9, 신규주문지수 46.3 -> 46, 건설업 51.2 -> 53.8로 소폭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추가로 전일 발표된 7월 국내 소매판매는 YOY 전월 1.5%에서 -1.7%로 하락 전환함에 따라 내수소비 부진 역시 유통업종 하락 요인. 그러나 9월 국경절 이후 중국인 인바운드 숫자 증가 기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면세, 백화점 등 유통내에서도 차별화 진행될 것.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