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가을가지마
아래 내용은 술꾼도시여자들 9화 내용으로
강력스포가 나오니까 아직 안 본 여시들은
직접 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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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봐야 될 것 같아요.. 아빠가 죽었대요"
회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은 소희
넋을 잃은 채 택시잡고 본가(전라도)까지 가는 중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아빠의 영정사진 보고
무너지는 소희
"소희야 힘들겠지만 잘들어
어머니는 조금 전까지 계속 탈진상태셔서 상주실에서
안정제 맞고 겨우 잠드셨어
그리고 아버지는...영안실로 안치되셨어
마음의 준비되면 보러 다녀오면 돼"
이미 어머니가 돌아가셔 장례식을 겪어봤던 지연이
미리 상주복이며 발인 예약이며 다 잡아두고
소희에게 장례식에서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줌
그렇게 조문객을 받다가 아빠 영정사진 좀 볼 참이면
장례지도사가 와서
이건 어떻게 할지 저건 어떻게 할지 묻고
결정하고 사인하고
이곳 저곳을 불려다니고
그러다 아빠랑 친한 사람이 오면
다같이 눈물바다가 되고
탈진한 엄마를 자리에 눕히고
넋이 나간 채 아무것도 안 먹고 있으면
친구들이 와서 이거라도 먹으라고 음식 챙겨줘서
아무거나 입에 넣었다가
아빠가 좋아하던 음식이었는데 하면서 울었다가
친구들과 아빠와의 재밌는 추억 얘기하면서 웃었다가
또 울었다가
그러다 친구들이랑 한숨 좀 돌리고 있는데
장례지도사가 와서
"이제 10분 후에 입관식 하실게요"
입관식이 두려워 계속 작가들한테 전화하면서
일에 대해서 묻고 있는 소희에게
이제 가야 한다고 너 없어도 회사 돌아간다는 지구 말에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고
"나 안가면 안돼? 나 너무 무서워
지연아 너 이거 어떻게 했어?
나 도저히 못할 것 같아"
지연이 그래도 너가 있어야 아버지 편하게 가신다는 말에
겨우겨우 입관식 하러 가는 소희
그 후 술을 진탕 마시고 친구들한테 진상도 부렸다가
정신이 들라치면
또 장례지도사가 와서 관 들 사람이 부족하다고 알리고
회사 동료 도움으로 관을 운구차로 옮기고
모든 장례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고
아빠의 죽음이 현실로 느껴지면서 오열하는 소희
그 뒤에서 숨죽여 같이 우는 친구들
여태 봤던 드라마 중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장례식장 상황을 담았다는 평이 많은 술꾼도시여자들
유튜브 댓글에서도
너무 현실적이어서 더 눈물났다는 댓글을 많이 보임
문제시 술꾼도시여자들 오열할 각 재고 다시 보러감..
재작년 아빠 보내드린날 생각나네.. 식장에선 걍 내내 정신없고 영정사진 봐도 현실감 없어서 멍했는데 집오니까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오더라.. 이 에피는 영상으로 못보겠다ㅠ
나는 앞으로 혼자 두번 겪어야 하네 엄마랑 아빠.. 벌써 두렵다
코수술하고 가벼운 맘에 보려던 드라마가 나를 존나율려서 진짜 이틀차에 괴물처럼 부었었다
나 헬스장에서 이 편 보면서 자전거 타다가 참고 참다가 울었어 진짜.. 너무 슬퍼 ㅠㅠ 트레이너가 달려와서 왜 우냐고 운동하기싫으면 억지로 하지말고 집가라고 함..ㅠ
와 나 얼마전에 할머니 장례식이었는데 진짜 저랬어...
소름 나 금방봤어 존나 오열함… 시발 ㅜㅜ
나도 이거보고 종교를 가져볼까...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스님을 좀 알아둘까.... 고민하게 됐음
이 편 보다가 너무 많이 울어서 넘기면서 봄...
진짜 입관식 무서워하는거보고 엄마 돌아가셨을때 생각나서 진짜 오열함.. 나도 무서워서 계속 못들어가겠다고 했었는데 그때 생각나고… 한 회 내내 울었음
우리 할머니 생각나네.. 할머니 보고싶다
나이거보면서 아빠 생각 너무나서 미칠뻔햇어.... 나도 소식듣고 택시타고 갔고
... 내가 힘들어햇던 과정이랑 너무 똑같아서 제대로 볼수가없더라..
보면서 오열했잖아ㅜㅜㅜㅜㅜㅜ 아빠 택배 온거에서 진짜 미치는 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진짜 펑펑울었어ㅠㅠㅠㅠㅠ
진짜 보는 내내 울었어ㅠㅠ 안그래도 지금 아빠가 몸이 안좋아서 입원해있어서 그런지 더 슬펐음 ㅠㅠ
나 이 편 보면서 오열함 ….
진짜 할머니 장례식때 생각나서 오열함....할머니 보고싶어
이 에피인거 모르고 어제 술 셋팅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진짜 끝날때까지 계속 울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현실적이여서 슬프더라
나는 저렇게 괴로울 때 내 입에 음식 넣어줄 친구도 없을 것 같아서 갑자기 서럽네.
보는내내 우리할머니 장례식장 생각나더라 다 커서 겪은 장례식절차라 생생한데 드라마가 정말 현실적으로 연출한듯
나는 지금 아부지 돌아가신 지 한 달도 안 돼서 너무 생생하다 ㅋㅋㅋㅋ 슬퍼할 겨를이 없더라 아부지 화장하고 유골 식힐 때 유일하게 통곡할 수 있었는데 장례식 치루는 방법이나 알려 주고 죽든가 하면서 울었었음 하나 하나 다 돈인 것도 소름이고 생각보다 멀쩡한데 그냥 지쳐서 멍때리고 있는데 함부로 동정하는 것도 어이없고 울면 니가 제일 덜 힘들 거다 장남 있고 엄마 있는데 너는 정신 차려라 하는 것도 정말 주변 사람들한테 하나 하나 다 정이 떨어짐
장례 다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최시원이 이제부터 진짜 슬플꺼라 한 말이 찐이더라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강아지 하늘나라로 보냈는데 장례식장에선 별로 안 울었는데 돌아와서 빈집 들어서면서 부터 오열 터지더라고... 그 대사가 너무 와닿았음 아마 소희보다 소희엄마가 진짜 힘들거 같음 딸 독립하고 남편이랑 둘이 살던 집에 혼자 들어가야 하니까
이거 10화도 눈물줄줄이야 ㅠㅠ
난 상상도 하기싫은데 어떻게 다 치러냈을까.... 토닥토닥....
이건 진짜 겪어봐야 안다.. 뭔 장례식에 골라야 할 게 그렇게 많은지
난 관들고 갈때 저 안에 사람이 죽어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더라 방금전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이부분보고 울엇음ㅜㅜ
ㄹㅇ 너무 현실적 ㅠㅠ
친구 남편이 신행에서 죽어서 작년 초에 내내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그떄 생각이 났음.. 나는 저 친구들처럼 어른스럽지가 못해서 옆에 있어주기만 했지 너무 미안하더라고.. 근데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랑 다른친구들 무리를 봤으면 저 세명 느낌으로 있었을거 같아.. 정신없는 친구 밥멕이고 절차 챙겨주고 울면 안아주고..
최시원만 아니었어도 ㅋㅋ 최시원 나와서 눈물 쏙 들어감
진짜 현실인게 나는 내가 장녀라 엄마 화장하고 유골함 들고 납골당 가는데 지쳐서 그거 들고가는데 너무 무거워서 내가 가는길에 엄마 떨어트리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앞서서 슬플 겨를이 없더라 진짜 이별은 장례 끝나고 시작이더라..
ㅈㄴㄱㄷ 이별은 장례 끝나고 시작이라는말 너무 슬프다..
한번도안울고,
화장한거,, 아빠는울었고 나는안울었어,내가아빠등두들겨줬어
사진도내가들었어 되게침착했어
유리장안에넣을때 그때터지더라 그때울었고그뒤로도 두번정도만울고
안울고살고있어,
늘함께하는거지 여행간거같고 그냥,,,
보면서 처음으로 장례식이 현실로 느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