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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Ti08/1173b3b691878512d5335b93c1eebf386059d2c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Ti08/1173b3b691878512d5335b93c1eebf386059d2cc" data-origin-width="1129" data-origin-height="1129"></div><p> </p><p> </p><p> </p><p><span data-ke-size="size16">문인석은</span><br><span data-ke-size="size16">일반적으로 위엄을 갖추고 있어도</span><br><span data-ke-size="size16">이 문인석처럼</span><br><span data-ke-size="size16">어금니를 꽉 다물고</span><br><span data-ke-size="size16">눈썹을 역 팔(八)자 모양으로 치켜세우지는 않습니다.</span><br><br><span data-ke-size="size16">왜 그럴까요?</span><br><br><span data-ke-size="size16">짐작이 가는 바는 있으나</span><br><span data-ke-size="size16">판단중지(epoché, 후설의 현상학)로 미룹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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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인물
FACE / PERSONA #70 - 문인석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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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
23.10.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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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판단중지는 일시적으로 모든 믿음을 중단하여,
의식이 자신이 지향하는 대상들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주체와 대상을 분리하여
대상에 대한 객관적 지식을 얻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판단중지는 후설의 현상학에서 '의식의 지향성’과 함께 사용되어,
주체가 대상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선입견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대상에 대한 순수한 인식을 가능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