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워싱턴과의 섬머리그 첫경기가 워싱턴팀의 코로나 이슈때문에 경기가 중단되고
오늘 뉴욕과의 섬머리그 경기가 앞당겨서 배치 되었습니다.
원래 참가하기로 했던 고가 비타제는 아버지 장례식때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섬머리그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 1순위에 뽑힌 두아르테와 아이재아 잭슨 이고
언드래프트로 2웨이 계약을 맺은 듀안 워싱턴 ' 입니다.
물론 한국 프로농구에서도 뛰었었고 , 이번에 인디애나와 트레이닝캠프 미니멈 계약을 맺은
키퍼 사익스 정도 흥미롭게 지켜보았습니다.
이미 지난시즌 혜서처럼 등장한 브리셋은 편하게 지켜볼수 있었구요.
두아르테는 몸이 무거운지 정상 컨디션 같지 않았습니다. 활동량이 좋아 보이지 않았고 ,
지시가 있었는지 볼핸들링을 직접 맡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히 안정감에서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후반에 힘이 딸려서 중요한 순간에 놓친 3점은 특히 아쉬웠습니다.
드리블 치다가 던진 슛인데 좀더 연습이 필요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찬스에서 던지는 점퍼는 일품이었고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잭슨은 계약이 늦어져서 오늘 겨우 팀에 합류할수 있어서 몸이 덜 풀린 상태에 많은 시간 출전을 할수
없었습니다. 특별하게 보여준건 없었고 아직 미숙한 모습정도 기억 나네요.
한국에서 폭발적인 움직임과 공격력을 선보였던 키퍼 사익스는 자신이 가진 공격력에서 특별한 어필을
하지 못했고 뭔가 팀 시스템에 갖혀 소극적인 플레이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2라운드 루키인 스탠리는 지난 지리그에서도 경기력이 안좋았고 이번 섬머리그에서도
전혀 어필을 하지못한 상황이라 웨이브 될꺼 같습니다.
자... 오늘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듀안 워싱턴에 관해서 얘길해보겠습니다.
저는 인디애나가 스탯도 평범한 이선수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길래 최근에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보면서 느낀게 왜 이선수를 선택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우선 워싱턴 선수는 대학시절 매년 성장을 했었고 특히 이번 드래프트 워크아웃에서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죠. 경기를 보면 슛을 던지는 과정을 보게 되는데, 워싱턴 선수는 그 과정이 너무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특히 수비수를 달고 있었도 좋은 슛 타이밍에서는 주저없이 올라가는 모션이 흔들림 없이 좋습니다.
슛 던지는 스타일이 CJ 맥컬럼 이 연상될정도로 슛터치가 부드럽고 빠릅니다.
역시 인디애나 기대했던거처럼 섬머리그 첫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더군요.
오늘 느낀건 슛 외에도 상황 판단이 좋더군요. 2대2 플레이라던지 눈으로 속이고 잽싸게 골밑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부터 영리한 플레이를 기대해볼수 있는 선수 인거 같습니다.
다음 섬머리그부터는 주전으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첨부해주신 영상 말고도 찾아서 봤는데 말씀해 주신 대로 슛폼 깔끔하네요.
이런 선수는 또 인디애나 팬으로서 예쁠 수밖에 없죠.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