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밤이슬에 가입한지는 두달정도 되었구요....
대리일 한지는 일년정도 되었내요..
매일 접속하면서 정보만 얻어 가다가 나름 통쾌한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대리일 하다 보면 가끔 스트레스받는 일 중에 하나가 손님콜 받고 달려가보면
길빵당해 허공에 붕떠 새되는 일입니다...정말 열받죠
가끔 길빵으로 배신때리구 가는 양손들하고 통화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가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 손들에게 기사님좀 바꿔 달라 하면 길빵들이 전화를 안받죠 ㅡㅡ;
그때마다 한번 걸리기만 해봐라...잘난 면상함 후려치리라 다짐해보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말죠....시봉새같은 길빵들...
수유리 강북구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원래 잘 안들어가는 데 일이 업기도 하고 해서 마포에서 18k에 캣취하고 2시30분경에
종료했습니다. 종료한뒤로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다 잡은 오더 강북주차장-->오남리 30k
캣취! 손과 통화하니 포차에서 국수먹고 있으니 와서 같이 한그릇먹자하더라고요
금방 오더기달리며 우동을 먹은지라 사양하고 어디서 기달리까요? 가든타워옆 하나은행
에서 기다리랍니다... 음..약간 강북주차장하고 거리가 있어서 좀 이상하다 생각들었지만
국수같이 먹자하는 마음씨를 보아하니 양아손은 아닐듯 하여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분이 흘럿습니다. 전화할까?!하다가 국수먹는 시간을 고려하고 어차피 막콜일듯 하여
15분이 지난 시점에 전화하리라...맘 먹고 옆에있던 기사들과 수다를 떨다가 15분후에 전화
했습니다.
엥?!! 이게 웬일이야 이미 출발했고 쌍문역에 한사람을 내려주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런 젝일...또 길빵이군...쒯~ 얼마나 기달리다 잡은 오더인데...아윽~ 열받어 어차피
오남리는 오지..나오는데도 시간걸리고...썅~!@#...차라리 잘되었다" 별별 생각이
그 순간에 스치더군요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자주당했던 터라) 손에게 점잖게 이야기 했습니다..
본인:아..그러십니까 손님! 저하고 통화하셨잔아요?(끓어 오르는 분을 참으며)
손님:어 그러게요? 저분이 대리기사라고 하던데?
본인:손님 저보고 국수같이 먹자고도 하셨고 저보고 하나은행앞에서 기다리라
하셨잖습니까? 손님만 믿고 기달린 저는 어떡하나요?
손님:아 네..잠만요 아저씨(길빵에게) 무슨회사에요?
길빵:...........
손님:이분이 말을 안하시네요...
본인:손님 운행하시는 기사님좀 바꿔 주시겠어여?
손님:전화좀 받아보시죠....
길빵:(조그만 소리로)운전중이라.어쩌고저쩌고@##~~~..
손님:운전중이라 안댄다는 데요?
본인:손님~!! 지금 운행하는 기사님은 길빵이고요 정식으로 배차받은 기사는 저입니다.
저는 손님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택시(물론 택시는 타지않았죳)타고 달려 갔고
20여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약속은 지키셔야죠~!! 운전하는 기사님좀 바꿔 주십시오..취소할려면 통화해야 되니까
꼭 바꿔주십시요(실은 욕을 진창하고 해대고 싶은 맘으로)
손님:(길빵에게)이봐요 기사님~! 뭔가 잘못되었나 본데 전화받아봐요~
길빵:...........
손님:(길빵에게)전화받아봐요~! 차 길에다 세우고요...
본인:손님 그 기사님 전화안받습니까?
손님:네 잠깐 세우고 받아보라는데도 안받네(손님 슬슬 열받은 눈치였음)
본인 :길빵이라 그런거에요...
손님:길빵이 대췌 뭐요?
본인:ㅡㅡ 쉽게 말씀드리면 무면허 기사입니다. 사고가 나도 보험적용도 못받을 뿐더라
술집으로 비유하면 삐끼와 같은 거에요 손님은 애써 택시비며 시간버려가며
기다린 기사를 놔두고 무면허 기사와 가시는 겁니다.(양심에 호소를~)
손님: .........
본인:다음부턴 전화통화를 한 기사와 꼭 가십시요 기사들 많이 고생합니다.그리고
그기사도 전화도 받지않고 참나 너무들하시네요...(약간의 훈계하는 어조로.ㅋㅋ
말하고 ) 그럼 잘가세요~하는 순간
손님:잠깐만요...(길빵에게)차 돌리세요~! 차돌리라니까요~!
지금어디 게십니까?
본인:저야 당근 하나은행이죠...돌려오실껍니까?
손님:일단 죄송하고요 잘못은 바로잡아야죠...주차장입구에서 기다리세요
금방갑니다....
순간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오남리 운행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드디어 바라던 길빵을 잡는구나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와 허공에 뿌려야만 했던
많은 택시비~! 대리일의 회의를 불러일으켰던 양아손과 길빵등등
요걸 어떡해처리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통화를 들었던 기사님들이
고쒜끼 잘걸렸다..ㅋㅋ하면서 아마 오면 잽싸게 도망갈꺼라는 등.여러이야기를 하고 있었
습니다. 10분안되어 길빵실은 손님 도착~! 물론 운전은 길빵이.
본인: 아쩌씨 도대체 뭐하는 사람입니까? 대리기사 맞어여?
길빵:아.그게 아니라...손님이 어쩌고 저쩌고..
손님:아저씨가 오남리가는 기사맞다면서여?(길빵에게)
길빵:아니 제가 언제요? 대리기사냐고해서 대리기사맞다고 했죠?
손님:펄쩍뛰며.. 아니 이아저씨보게..오남리가는거 맞냐니까 오남리도 좋고 어디든 간다면서
차키달라 했잔아여?(억울한표정)
본인: 길빵을 하려면 대리기사를 불렀는지 확인하고 가야하는게 도리아닙니까? 아저씨는
대리기사가 아니라 남의 오더 도둑질하는 삐끼에요..삐끼~! 어디서 대리운전한다고
말하지 마슈~~!(반항하면 한판 붙을 생각으로 가슴을 멀어제꼈습니다.가만 있더군요)
옆에 기사아저씨들 사람이 그러면 안대지...길빵이 문제야들 하면서 하면서 한마디씩
합니다...길빵맨 완죤히 얼굴이 사색이 되어 아무말 못합니다. 설마 차를 돌려서 오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겟죠...통쾌 했습니다.
손님을 오남리까지 모셔다 드리면서 길빵에대해서 설명해드리고 보험적용과 절도사건들등
일련에 일어났던 일을 말해주면서 운행을 마쳤습니다. 그 손님이 대리운전을 몇번시켜보지 않았더군요
그 길빵맨에게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을 듣지 못한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 속시원했습니다.
첫댓글 박수!...ㅉ ㅉ ㅉ ㅉ...우리 막둥이 화이팅~팅~팅.....끄으~~~쳇증이 시원~타.
감사^^ 이젠 편안맘으로 잠을 자야 겠내요 모든 횐님들 건강하시기를 건강이 재산입니다^^
멋있었습니다.
고론놈은 싸데기를 한대 짜~악~
브라보.... 나이스샷.. 즐거운하루되세요..
올만에 훈훈한 기사네요...
아주 잘하셧슴니다..두달된 분이 상황을 잘설명 하셧네요..차돌린 손도..아주..굿....입니다...
상황이 선하군요....시원합니다. 그 길빵기사......정말 얼굴 팔렸겠어요. 근데 그런 기사는 담에 또 분명 그럴듯...손에게 한표 던집니다.
정말















간만에 시원한 

소식입니다^^...감사합니다^^
길빵기사들 절대 미안하다는 애기안합니다,,,,,
그런놈들 다음부턴 사진 찍어서 올립시다 그런 뱀같은 놈들땜에 우리나라는 부패나라 소리 듣죠 질서고 뭐고 없는 인간들 ㅉㅉ
전에 파렴치하게 남의 콜 가로치는 길빵맨을 봤습니다...불쌍하더군요~ 옷도 넝마를 걸치고,,,마치..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배고파서 빵을 훔치는듯 보여서......ㅜ.ㅜ
빵훔친사람이 사람이 주인공인데 거기선 ㅋㅋ 비유를 잘 갖다대셔야지 길빵 소보루빵 비슷하긴하네요~~ 하여튼 재밌는 비유네요~
참고) 길빵 우연히 되는 경우도 있쥐만 고의적인 경우도 있다눈거 아시져 사례)잡혀갔던 오더가 일이분후 다시등장합니다 오지오더두 아닌데 먼저 자븐 양아기사 손 전번확인후 취소 내가 자바서 길빵염려두 없는곳인데 거의 도착전 저나함 가구있뎀니다 넘 오래기다려서 다른기사 불러간데요 글쎄?????? 오래????삼분도 안됐는데 오래랍니다. 아 된장 거긴 기사가 있을 만한곳도 아님니다. 궁내동 마을회관(오더를 마우리회관으루 올려서 첨엔 식당인줄알았음 은혜와 진리교회 좌측골목)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거서 길빵이 어케 되겟어여 이런 경우 한두번 아님다. 오더캐취하구 이삼분후 다시뜨는 오더 조심하세여 나중에 캐취하구 손이
가고 있다면 상황실에 저나 해서 먼저 잡았다 취소한 기사 전번확인하세여 거의 신종사기수준 콜비아까워서 그짓하는지는 몰라두 고생하며 오더창출하는 대리회사 생각두 해야쥐 그걸 공짜루 타려는 얌체는 길빵양아 이상 ㅜㅜ
저도 그런 사례들 몇번 격어 보앗죠...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길빵당했으니까요..
저도 길빵 여러번 당해 보았지만 위에 경우와 같이 손님이 차 돌려서 다시 오는 경우는 거의 없던데 특이한 경험이군요
잡았다 하면 사진 찍어서 올려야 합니다..그런 사람 영원히 추방대어야함
저도 차돌려서 2번정도 왔는데요...그때는 제 주변에 많은 기사분들이 있는터라 반죽여놨죠...ㅋㅋ
나두 그런적 있는데... 하필이면 여기사가 나타나서 그 손님은 가고 있었고 멀리서 힘들게 왔던 나는 닭쫓던개 지붕....그런데 그 손님은 차를 돌려서 와 주시고 그래서 결국은 좋지도 않은 오더 수행하고 요금은 후하게...^^
길가다가 손같아보인다,,,순수하게 길빵하는기사님(혹시 대리필요하십니까?)손님(예)기사(신청하고 기다리시나요?)손님(아뇨)기사(아,,그럼 가시죠)도둑놈들,손같아 보이거나.삐상등켜놓은 차만 보면무조건(대리부르셨지요?) 손들 확인안하면 무조건간다...갈아마실놈들...아무리춥고 배고파도 먹을게따로잇다...양심에털난놈들!!!
예약되있는 손님을 길빵하는건 정말 인간 쓰레기야 쓰레기 ,,, 즉 호로새끼지 ㅉ
예약되있는 손님을 길빵하는건 정말 인간 쓰레기야 쓰레기 ,,, 즉 호로새끼지 ㅉ
비상등 키고 있는 차는 옆에도 가지 말아야됨. 오이 밭에서는 신발끈도 고쳐매지말라는 말이있자나요.
횐님들이 길빵당하신 경험들이 많아서인지 리플이 많이 달렸내요.~길빵이 업어져야 할텐데요ㅠㅠ
잘하셨고 그 손님 매너잇네요...^^
바로 옆에 강북경찰서있는데 확 쳐박아 넣으시지그랬어요.. 정말 통쾌합니다..짝짝짝....그런것들은 다 쓸어버려야죠...
충무로 역에서 길빵해간 그넘도 잡아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