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술과 떡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디카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잔치에 다녀와서 내년에도 갈려고 합니다
올해는 바람쉬러 갔었는데 내년에는 다시 가서 많이 배울려고 합니다 술 담는 것도 해볼려고 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떡도 저와 제 집사람 체질에 맞는 흑미떡과 보리떡을 샀습니다 내년에는 단호박떡도 먹을려고 합니다
목에 걸고 있는 흰것이 술잔치에서 무료시음을 하는 잔입니다 천원하는데
기념도 되고 또 술도 맛볼려고 샀습니다 많은 술이 있었는데 제 체질에 좋은
재료로 만든 대잎술과 구기자술과 황금술을 조금 맛보았습니다 저는 목음체질이어서
배와 생강으로 만든 이강주와 여러가지 재료가 잘 들어간 추성주가 좋습디다 이강주와
추성주는 맛보지 못했습니다
24일날 재백이 아버지의 카페 정효연의 전원주택이야기에서
봄나물을 캐는 모임이 있는데 그날 마실려고 칠갑산구기자주를 한병 샀습니다 오천원밖에
안하는데 용기가 플라스틱이어서 용기값이 안 나가니 1.7리터나 되는 큰 병인데 말입니다
이런 구기자주는 양주에 견주어보면 몇 십만원을 받아야 하는 약이되는 술인데도 오천원이라니
구기자 농사지으신 공과 술을 빚은 공은 어디가고 오천원이라니 정부의 잘못된 농정과
잘못된 국제교역으로 우리 농민과 우리것을 묵묵히 지키시는 분들이 어리석으실만치 보입니다
역시 너거나라는 좋은 나라입니다
그래도 저는 좋았습니다 이런 술이 오천원이라니 그접니다
제가 보는 안목이 맞지요 한 박스를 사고 싶었습니다
이런 술을 놓아두고 왜 양주 프랑스산 백포도주를 찾는지
돈이 많으면 그런 술을 찾겠지요
그러니 모든 것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교과서가 잘못 되어서 그런 것이니 저희
뒤세대는 바른 교육을 받아서 옳은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土種의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입시지옥에 갖힌 나의 젊음을 생각해서 더이상 입시가 대학교가 나의 삶에 영향이 없는 사회를
저희 뒤 세대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저의 할 일입니다
잔치마당을 나와서 경주 동국대에 집사람이 준비한 김밥을 먹을려고 갔습니다 100주년 기념관뒤 정각원올라가는 돌계단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집사람이 꽃을 보더니 제비꽃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이쁘다고 찍었습니다
제 집사람입니다 둥실이가 지금 칠개월째랍니다
학교뒤산에 흰 백로와 외가리가 있었습니다 많이 있어서 집사람이 너무 좋다며 디카에 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100주년 기념관 2층에 있는 티벳장경연구소에 갔습니다 잔치길에 동국대가 보여서 돌아오는 길에 장경연구소에
들렸다 올 생각으로 점심을 동국대에 가서 먹었습니다 거리도 가까웠습니다
토요일이라 계실까 하면서도 2층에 올라가서 나무아미타불까페에서 본 티벳장경연구소를 찾아서 조심스럽게 손잡이를 돌리니
문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안을 들여다 보니 연구소에 계신 분께서 들어오라고 그러셔서 그래도 죄송하고 또 들어오라고 하신다
고 들어가기도 그렇고 해서 사양을 하니 한사코 들어오십시요 하셔서 집사람과 들어갔습니다
녹차와 둥글레차를 내어주셔서 마시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혹시 다람살라에 연구소에서 가시면은 달라이라마존자님께 여쭈어 주십시요 하고 말입니다
존자님께서 가르치심을 주시는 입보리행론과 발보리심이 한국불교에서 말을 하는 지관법 일심법과 공부법이 같은 공부법이 아
닌지 여쭈어 주십시요 그리고 그 말이 다른 것은 인연이 달라서 그렇지 다 같은 공부법을 말하는 것이 아닌지 여쭈어 주십시요
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공부법이 우리가 아는 단전주가 아닌지 존자님께 여쭈어주십시요 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티벳장경연구소에서 저희들을 들어오라고 하신 그 학생분의 인연을 제가 알았습니다 존자님과 저는 압니다 어떤 인연이
신지 말입니다 그분의 인연으로 존자님과 제가 동국대 티벳장경연구소의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그 학생분의 인연이십니다
通亨事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