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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10코스 교동머르메길은
창후리에서 배를타고 들어가야한다
2300원 배표를 구하고 같이주는 승선표를 반드시 작성해야한다
처음가는 머르메길~
지인께 저녁늦은 시간에 실례를 무릎쓰고 부탁을했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다~
통화하며 말하는대로 쭉~쭉~받아 적어보았다
신경써야될곳
쉴곳
점심먹을곳을 대충 알려주신다
감사감사 ~
파~란 가을하늘과 누런벌판을 보기위해 출발한 교동길
역시 한국의 하늘은 어느 것과도 비교되지 않을만큼 맑고 깨끗하고 높다~
외국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것으로 꼽는 미치도록 아름다운 가을하늘~
탁~트인~시원한 마음에
사방의 이곳저곳 먼곳을 촐랑거리며~쭉~쭉~바라본다~찰칵((찰칵((
우리가 떠나온 창후리의 별립산도~
망망대해~푸른 바다물과 맹~공사중인 교동연육교도~
날렵한 선박에도~
먹이찾아 헤메는 갈매기에도..
그리고 우리일행과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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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카를 기다리는동안 기념 스탬프도 찍는다~꾸욱~꽝!
우리가 가야 할곳은 강화나들길10코스
교동나들길2코스~
교동에서는 2코스라 칭한다
안내도 그렇게 되어있다 <교동나들길2코스~>
붕붕카<010-5771-0522/2코스><010-2757-4694/1코스>의 도움으로
무사히 <난정저수지>까지왔다~
무학지구 난정저수지
간단한 자기소개를 잊지않고 한다
인천에서 일산에서 군포에서 그리고 나...강화댁까지~
바다인지 호수인지 저수지인지~분간이 되지않는 난정저수지~
물빛을보면 분명 바다인데..
약간 경사진이유로 가시철망이 쳐져있다
바람이 쒜~한것이 석모도바람길을 걷는듯하다..
평온하게 우리를 바라보는 냠냠~ 염소~
하늘 바다 뚝방길 평야~그리고 아기염생이~
난정저수지 수몰헌정기념비
내용을 읽어보면
기념비에 담긴 수수하고 따뜻한 언어들이 가득하다.
내가좋아하는 교동인의 정서가 다가진다(사진 클릭시 내용이 보입니다.)
내용을 알고나면 교동의 벌판과 마을의 소중함이 더욱더 귀하게 느껴진다
대충 세워놓아도~ 망가져 망치해 두어도 수채화를 그려놓은듯 그림냄새가 풍겨난다~
인간 친화적인 염소할배~짓지도않는다~
음메~~이거해야 염소아닌가? 작은눈 뻐끔뻐끔((( 자기가 소인양..
설명이 없어도 알듯한 외로운 나무한그루 그리고 또다시 만난 화려한 하늘~휴~
시작이 반이라고 성공이다~ㅎ
이제부터 살짝 긴장하고 걸어야한다
나들길리본을 찾아라~모두가 리본찾기에 돌입/몰입~
첫번째 관문에서 다행히도 내가 리본을 찾아냈다~와우~해냈다..휴~ㅎ
모두가 재밌다며 큰소리로 웃고간다~숨은그림찾기~하듯 소풍와서 보물찾듯~모두는 즐긴다~
한증막
교동도에는 조선시대 한증막이 여러 개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고구리 한증막만이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정확한 조성시기는 알 수 없으나 둘레 15m, 직경 4.5m, 높이 4.5m 규모의
고구리 한증막은 1960년대 초반까지 동네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도 하나의 이정표이다~
첫번째 목표물 한증막을 찾았다~ㅎ
<한증막>을 만나니 쉬고싶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곳에 잠시 짐을 풀었다~
누군가 고구마를 내놓는다~
나 고구마좋아해~염치없이 한쪽을 덥썩잡아 먹는다~
꿀맛쯤~ㅎ~(쳐다보는눈빛? ㅎ)
간단하게 막걸리를 한잔 마시고 출발한다.
수정산으로 오르는길은
조금은 어렵다~친절하게 밧줄을 놓아준 섬세함도 고맙다~
나이 먹으면 쉬면서 가는거야~
절대 무리하면 안되..라고 한마디 거드는 일행~ㅎ
<수정산>이란 이정표가 나오니 급~반가움
두번째 목표물을 발견하다~
수정산 깊은 오솔길에
딱~한송이의 초롱꽃이 초롱하게 피어있다
잔대꽃이라 어느 블로거가 말했는데 검색해보니 수술이 다르다
걍~잔대꽃을 닮았다~
귀하기도하다~
산속의 꽃..노란꽃..
<누리장>
냄새가 고약해서 구릿대나무라고도 불린다고한다
나들길 전 코스중 유난히 이곳에 많다~
시간이 갈수록 군락이 형성될것같다~보석같이 아름다운 누리장열매와 꽃~
개미코딱지만한 작은꽃..
사진찍기에도 숨못쉬고 가슴이 떨릴만큼 작은꽃을 발견했다. 찰칵!
말씀대로 세번째 목표물 <팔각정>이 나오고(휴~안심~ㅎ)
이곳에서 멀~리 평야를 바라보며 평온의 농담도 주고받으며 쉰다.
여인은 계속 통화중~
유난히 반가운 나들길 이정표~
다음 머르메길엔 리본을 꼭~지참해야겠다~
패잔병의 모습이다 쿨~하게 인정하고 항복한다~
몇발짝 앞서다 실수도 10m를 가버린 귀요미패잔병들..ㅎ
네번째 목표물<서한리>를 발견하다
용하게도 헤매지않고 무사히 왔다~
모두가 눈을 크게뜨고 리본찾아 떠나는 나들길여행~
모두는 길잡이가되어 다양한 행복의 맛을 느끼며 걷는다~서한리
서한리 마을로 가지않고
우측 이정표대로 늪속으로 들어간다.
없는듯한 길을지나 마을길도 만나고
멀리 <서한리>마을 일듯한 조용하고 평온하고 아늑한 교동마을이 보인다~부지런하기도하다~벼를 모두 베었네..
마을의 큰길과 연결되고 이정표는 너무 잘 되어있다~
수수가 유난히많은 교동마을~
노란벌판~황금벌판
슬슬~지나는 쉬운 길~
강화나들길10코스/교동나들길2코스
이동네에서 또한번 쉰다~
인삼주도 나오고 캔맥주도 나오고
명품김밥 서문김밥도 이곳에서 먹는다
모두가 감동하는 서문김밥(032-933-2931)~ㅎ~흐믓~
1줄2500원 도시락(2줄담김)5,000원 강추!!
<교동 머르메길은 식당이 없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동신리마을회관에 여쭤보세요
전화번호는 아직 입수못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점심을먹고 더욱더 씩씩하게 출발을한다
어~정말 <서문김밥><명품>맞습니다.
~굿~굿~배불러도 걷기힘든데 오늘 넘~좋아좋아~ㅎ
괜히 칭찬하고 그런다.ㅎ~
앗~바다가 바로나온다~죽산포
오르고 내리고 새로운길의 연속이니..
모두는 감동한다~
<와~교동이 참..멋진곳이군요~>
<나~교동 처음와 보는건데 정말 좋은곳이네요~>
<우리 다음주 교동1코스 와요~>
숨어있듯 이정표~있어줘서 너무~고맙다~
보물찾기는 계속된다~
우리모두는 스스로가 대견하다 기쁜마음 200%
넓은바다를 만나니 기쁨백배~
이쯤에서 기념촬영 촬칵~!!
교동의 아름다움을 또한번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오른쪽은 넓은 바다~물이있는곳~
우리가 걷는길엔 야생화 억새 가끔의 갈대까지~
그리고..
바로보이는 저~동네~머르메
바다와 농촌마을이 공유하는 나들길~
이런 환상적인길은 없다~ㅎ
평온하고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는곳은 머르메가는길 이곳~
코스이름 제대로 지었다는 느낌이 팍~~~~온다
좌로보고
우로보고
꽃도보고..
머르메가 보이는 언덕에서 잠시 쉰다~
머르메에 대해 대략 설명을 해준다
머르메/
동산리(東山里)의 자연부락 이름으로 가장 큰 마을이라는 뜻의두산(頭山)을 우리말로 푼것이며
<머르뫼>로 부르던것이 와전되어<머르메>로 불리고있다고한다~
고 합니다.~ㅎ<머리뫼>가 아니었을까~<내생각>
멀~리 양갑마을이 보인다
양갑회관의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주유소가 나오는 동네~
내가찾던 노란벌판~황금벌판을 만났다~
햐~그대는 벼! ㅎ 탑라이스!!
저~기 <주유소>가있죠~ㅎ
주유소는 나의 5번째 목표물이었으니~안심안심
헤메지않음 여기까지~도~ㅎ
강화나들길의 다른코스에 비해 약수터나 우물, 마을이 드물게 있어
물이 부족하다
우린 이곳 주유소 슈퍼마켓에서 물하나씩을 산다
회비가 남았으니 무조건 하나씩드세요~~ㅎ
벌컥~벌컥~갈증이 심하다~
<대룡리>까지 얼마나 남았나요~
<3km>쯤요~
네~1시간
우린 배시간에 맞추어 속력을 내기로했다
양갑리 마을을 알리는 친절한 간판이 세워져있다
사방이 탑라이스쌀을 생산하는 벼들이 이쁜모습을하고있다
아직도 여전히 씩씩하다 기운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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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길은 남았는데 우린 저기 보이는 저쯤에서 오늘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처음오신분
발에 약간 부상이 있던사람
날씨관계 선박관계등 여러가지로 이쯤에서 종결하는것이 편한마음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았다
모두가 ok! 땡큐~ㅎ
우린 붕붕카를불러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완벽했다 우리의 기분들~
붕붕카 기사님께 너무 감사하는마음에 요금에 2천원을 더 지불했다~
그리고 배꼽인사~!! 감사합니다.<1코스에서 나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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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가올린 공지의 글을 인쇄해서 오는 친절함 철저함을 보여줬다
너무 반가워 그녀가 급! 예뻐보였다~
기념품으로 나에게 주세요~ 나의 공지글이 내손에 왔다
여유있게 도착하니 모든게 순조롭다~
완주기념 스탬프도 꾸욱~
승선표도 느슨하게 작성
승선도 천천히 우아하게~달리지않는다~
그리고 느긋하게 쇼파에앉아 갈매기를 구경한다.
모든 즐거움은 함께한 동행인들에게있다
모두가 성격좋고 참을성있고 진취적이고 활동적이다.
돌아온 창후리는 한창이다~
오로지숭어~
숭어밖에없다는 매장형회집에서 가난한 회를먹었다
잔을 수없이 부딪히며 다음을 기약하며~홧팅!!!
1kg 13,000*4~~~알아서 준비해준 선장님~
실컷먹을수있으니 가격도 부담없다~
하루2만원으로 충분한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것은
나들길이란 이색적인 길이 만들어진 덕분이 아닌가싶다
하루일정~
버스탄다
배를탄다
붕붕카를탄다
들을걷고
산을타고
오솔길을걷고
마을길을걷고
바다길을걷는다
2013년 10월6일 (일요일) 초행길의 교동머르메길을 거뜬히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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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물찾기 하면서 강화나들길에 많은 추억을 꾹꾹 남기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바람개비님께도 권해드립니다.
좋은곳입니다. ^^*
강화도 교동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다리도 놓이나 봐요.
교동 머르메길 이 가을에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좋은 곳 소개 감사해요. 답사에서 뵈어요. *^^*
네 별님 지금한창다리가 놓이고있어요
교동 참 정이있는곳이니 꼬옥~~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