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안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485860?sid=102&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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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재수종합학원의 1년 학원비는 대학 등록금보다 2배 이상 많다. 국민일보 취재팀이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유명 재수종합학원 5곳에 문의한 결과 학원비는 월평균 180만원이었다. 급식비, 독서실비 등만 포함된 비용으로 모의고사비나 교재비는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모의고사는 1회 1만5000~3만원, 교재비는 2~3개월에 30만원이다.
10개월을 다닐 경우 2000만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신입생은 올해 입학금과 등록금을 합쳐 평균 764만원을 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더 많은 학원비를 받는 재수종합학원도 있다. 2019년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흥행 이후 등장한 A학원은 다른 학원의 1.5배 수준인 매달 290만원을 ‘회원비’로 받는다. 이런 학원들은 급식을 유기농 식단으로 짜고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수험생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아이가 재수하면 엄마는 징역 10개월에 벌금이 4000(만원)’이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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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들은 수시 전형뿐 아니라 정시도 부모의 재력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교육 공익단체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의 김태균 정책팀장은 “수능은 객관성을 갖춘 시험이지만 동시에 부모의 경제적 배경이 투여된 시험”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에 부모 배경이 반영됐다고 얘기하지만 수능도 가정 배경이 여실히 반영된 시험제도”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년에 60만~70만원을 내면 모든 과목의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인강 프리패스권’이 등장하면서 재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인터넷 강의만으로 N번째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서울 대치동의 한 입시연구소장은 “요즘 수험생들은 재수종합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필요하면 인터넷 강의도 듣고 단과 학원도 다닌다. 한 과목에 투자하는 게 예전에 비해서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하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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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다 생각이 많아져서 가져옴..
(참고로 나도 시험이 그래도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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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동의해 ㅠㅜ 그럼에도 정말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싶다..
이게 수능에만 통하는 이야기가 아니야 취업하려고 해도 토익학원에 면접 부족하다 느끼면 코칭이나 스피치 학원 다녀야 하고 자소서도 돈 있으면 더 잘난 사람에게 첨삭 받고.. 상경이라도 하려고 해봐 면접보려고 움직이면 10만원 우습다니까 ㅋㅋ
ㅋㅋㅋ살면서 모든거에서 저걸느끼는데.. 그나마 정시가 가장 허들이 낮았었다는 걸 해가 갈수록 거듭 깨닫게 됨
22 이거다 수능이 얼마나 공정한 시험이고 많으누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부만 할수 있는 시험인지..
555 ebs도 있으니까!!! (물론 ebs만으로 초고득점 나오기 힘든거 알고있음 근데 요즘 ebs샘들 엄청 잘가르침 문제가 괴랄해서 사설해야해서그렇지) 그래도 어느 시험이 저렇게 크게 국가에서 지원해줘
그래도 수능이 다른 고시에비하면
그나마 공정 ㅠㅠ
그래도 인강 많이 발달해있어서 자기가 중심만 잘 잡으면 가능한 게 수능일텐데ㅠ
다른 성인 시험 인강은 토익 제외하고는 진짜 퀄도 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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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수능이 제일 공정한건 알겠는데 온전히 부모님 경제력에 기대야하는게 진짜 절망스러운 부분임,,, 차라리 내가 일해서 돈 빡세게 벌고 몇년 수험생활 하는게 낫지ㅠ
내 호적메이트 독학으로 평생 공부하다가 수능직전에 신종플루 감염돼서 수능날 고열 나고 망했거든 진짜 주변에서 다 명문대 갈거라하고 현직강사한테도 인정받고 그랬었는데 수능 하나로 인생이 달라지더라.. 하필 그 때 집안사정도 어려웠어서 우리 부모님 십년이 지난 아직도 호적메이트 재수 반대한게 한이라 하셔ㅋㅋ…참 공정한거같으면서도….수능은 하루잖아 십년 넘게 잘하다가도 그 하루가 망하면 끝인거야 십년넘게 매일 공부에 매달렸어도..
취업은 더하지... 대기업 낙하산 아직도 많다.
그리고 취준도 집에서 지원못받는 애들은 급하게 아무곳이나 들어가고 집에서 지원받는 애들은 더 준비해서 좋은데가지
근데 수시는 더불공정해...
22
하지만 성인시험보면 수능이 그나마 정보얻을 곳도많고 n수도많아서 그나마 돈들어가는게 적다는걸 알게댐..ㅠㅠ
222
와 나 용인A에 있었던 거 같아.. 용인 양지메가인가..? 정말 비쌌구나…
와 진짜 개비싸구나
그나마 수능이 공정한 시험이라고 생각함...
난 사교육 전혀 안받고 공부한 케이스인데
다른시험들은 어쨌든 수업을 듣는데 돈이 들어
토익도 그렇고ㅋㅋ 국가자격증이나 기사시험도 그렇고
뭐가 어떻든 무료로 교육시켜주고 시험보게 해주는거 자체가 거의 없음. 수능을 제외하고는.
난 내가 살면서 본 모든 공식적 시험을 돌이켜볼때 수능만큼 공정하게 모두애게 기회가 열린시험이 없다고 생각함....
인강도 듣지못할만큼의 가난한 아이들도 학교만 가면 수능은 얼마든지 준비해서 칠수 있는 시험이야..
그래서 더더울 그 공정성을 잃으면 안되는 시험같음 ㅠㅠ
사교육이 비싸다곤하지만 사실 서브인거고 메인은 공교육으로 누구나 받을수 있는거니까
근데 다른 시험들 봐보잖아?
정시만큼 공정한게 없음,,,,
강남 이과 유명학원 학원비+a하면 거의 400 나올텐디? ㅋㅋㅋ
시작이 불평등하니 공정할 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