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거의 꼬박 새면서 기도하고 ... 잠이 안 와서 .. 새벽에 화동교회에 가다.
5시부터 시작해서 6시 15분 전에 이미 끝났다고 하다.
많은 할머니들이 기도하고 계시다. 보배들이시다.
학교 운동장에 가서 조금 걷는데 힘이 들다. 화동교회를 걸어서 다녀온지라 ...
남편은 고구마를 구워서 맛있게 들고 나는 검은 떡(칠순에 들어온 떡)을 데워서 들다.
아침에 남편과 오목교역 "현대백화점"에 가서 "인천상륙작전" 영화 구경을 하다.
10시 20분 첫회인데도 사람들이 많고 감동이 된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다 보여주어야 한다. 나라의 역사인데 ... 올바로 알아야 ...
양평역에 내려서 예전에 남편이 노트북을 샀던 수리점에 가서 내 노트북을 고쳐달라고 하니
4만원을 내라고 해서 고쳐달라고 두고 근처 식당에서 삼계탕(13,000원)을 들다.
호수 삼계탕 집에 갔었다고 하니 자기 집 것이 더 맛있다고 ... 녹두를 넣고 만들다.
식당이름이 "오이 삼계탕"인데 오이를 안 주느냐고 하니 "오병이어"의 식당이라고 ...
호수 식당은 365일 어느 때라도 한다고 하는데 이 집은 교회에 다니니 반갑고
녹두를 넣어서 끓이고 인삼주도 준다. 나는 반 마리만 먹어야 하는데 한 마리를 다 먹고
과식으로 설사를 해서 먹은 것이 살로 안 갔을 것 같다.
남편은 찜질하러 가고 나는 "덕혜옹주"를 보며 노트북 고치는 시간을 기다리려고 하니
오후 6시 30분에야 한다고 해서 못보고 남편 티셔츠를 두 개 사다.
미국에서 산 것은 두꺼워서 도저히 못 입고 아주 시원한 것을 입어야 하고 자주 빨아 입어야 하니 ..
시간을 마땅히 보낼 곳이 없어서 집으로 오다가 시장에서 남편 티셔츠를 하나 더 사다.
아주 시원한 여름잠바를 살까말까 하다가 안 샀는데 하나쯤 있어야 할 것 같다.
이번 주가 아주 덥다고 하는데 아들이 친구와 가족 여섯 명이 모두 온다고 하니 ...
더운데 어디로 가서 놀 것인가?
내일 이 집사님과 수지 자매가 성경공부하러 10시에 우리집으로 오기로 하다.
노트북을 고쳤다고 찾아가라고 해서 다시 양평에 가서 찾아오다가 졸아서
우장산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다. 집에 와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
내일 손님 맞을 준비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