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건 동식물만은 아닐것입니다.
바위. 흙.구름.물.지구 그자체도 언젠가는 소멸 하겠지요.
무릇 인간의삶 이란것이 실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조차 판단이 안갑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것일까?나는 존재하는것인가?
이런생각에 겨울밤이 애잔합니다.
현재 살아가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간은 다중적이며 자기를 파괴 할수있고 욕망의끝은 주변뿐이 아니라
공동체 까지도 파괴할수 있습니다.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 인지도 모르고 우리모두 서로에게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채 살고있는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냉정합니다.
IMF때 공장문 닫고나서야 내가 밟고있는땅.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건물마다 주인이있고 국가는 나를위해 있는게 아니라는것을 불혹이 지난 나이에 깨달았습니다.
IMF 구제금융 받기 2년전부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전국이 공사판 이었고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시는분의 한달수입이 300만원이 넘었습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 현장같은곳은 어두워지면 서산시내 술집밥집에 자리가 없을지경 이었습니다.
이상하기는 이상한데 국가가 부도나서 IMF에서 구제금융을 받을것 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요즘 다시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형태로 제가모르는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습니다.
지금도 그때와같이 비정상이 정상 인것처럼 오도되고 강이거꾸로 흐르는것 같은 그런생각이듭니다.
근2년간 월급오른 회사 별로 없습니다.물가엄청 올랐지요. 가계빚이 더늘었답니다.
그런데 집값은 대다수 서민이 벌어서 살수없는 수준입니다.정말 큰문제지요.
지나간 일들을 가만이 생각해보면 무슨일이 일어나면 피해자는 항상 우매한 서민들입니다.
가족을위해 생각하는 서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100% 공감합니다. 피해자는 항상 서민들 이라는 것이 가슴 아플뿐입니다
잘 읽었어요...선덕여왕의 비담인 줄 알았지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