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해 특례입시 박살나다
Q: 특례입시는 무엇인가요?
외국에서 고교과정 1개 학년을 포함하여 중, 고교 과정 중 총 3개 학년(연속/비연속 포함)을 재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대입전형입니다. 특례입시는 각 대학별 정원 외 2%를 뽑습니다.
Q: 특례입시는 경쟁률이 높아지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첫째, 미국, 영국, 캐나다 교민사회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영어권 유학생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둘째, 서울대, 카톨릭의대, 그리고 몇몇 지방의대 특례폐지와 축소 때문입니다.
Q: 특례입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연세대가 지필고사를 폐지했습니다. 고대의 수학시험이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내년도 입시에서는 지필고사를 폐지하려는 움직임 같습니다. 원래 연. 고대는 같이 움직이는 면이 많습니다. 서강대, 경희대, 이대 등이 줄줄이 영어 스펙을 입학 전형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Q: 2013년 상해 특례 입시결과는 어떻습니까?
상해에서 발표된 공식적인 명단이 없는 관계로 상해 아카데미학원(academian.co.kr) 발표를 참조했습니다.
2011년도 대학합격자 명단
서울대학교(무)/ 고려대학교(11명)/ 연세대학교(12명)/ 서강대학교(9명)/ 성균관대학교(7명)/
중앙대학교(20)/ 한양대학교(12명)/ 이화여자대학교(8명) 등
2012년도 대학합격자 명단
서울대학교(1명)/ 고려대학교(13명)/ 연세대학교(4명)/ 서강대학교(15명)/ 성균관대학교(14명)/ 한양대학교(13명)/ 이화여자대학교(12명) 등
2013년도 대학 합격자 명단-내용 없습니다.(박살났습니다)
Q: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스펙, HSK, 내신입니다.
Q: TOEFL 110점 이상 아니면 아예 포기하란 말이 있는데 사실입니까?
아닙니다. 85점 이상이면 됩니다. 미국대학에서 이점수를 요구합니다. 즉, 토플 85점이란 것은 영어로 읽고, 듣고, 말하고, 쓰기가 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각 대학, 특히 입학 사정관들은 85점에 비중을 둡니다. 물론 높으면 좋겠지만 85점은 무조건 따놔야 합니다.
Q: HSK는 필요 없다고 하던데요?
웃기는 짬뽕입니다. 특히 12년은 6급이 꼭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가 집 갔다 왔다는 남편에게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면, 그 남편은 어제 밤에 무엇을 했을까요. 12년 동안 중국에 살았는데 왜 중국말을 못할까요. 그 학생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단, 12년 특례자중 내신이 상위 2%이내인 중국 로컬학교 출신 학생은 HSK없어도 인정됩니다. 국제학교 졸업생중 토플 118점 맞은 학생이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Q: 내신은 얼마나 반영되나요?
반영되지 않습니다. 1등과 꼴등의차이가 연대식 입시점수 800점대에서2%입니다.(네이버에서 대입 내신 반영비율 을 쳐 보세요) 각 학교별 내신점수를 믿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유명 대학 관계자들께서 하시는 말씀의 취지는 학교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얘기지 내신 등급 반영 비율이 높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위치 때문에 할 수없이 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입학한 학생이 사교육 덕택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은 다 우수수 떨어지는데 외고, 과고 꼴등 졸업생은 유명 대학교에 붙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학별 입시요강에 나와 있는 TOEFL/IB/AP 점수를 높이는 것은 뒷전으로 하고 입시 요강에 한마디 언급도 없는 내신을 쫒는 것은 평평한 길을 놔두고 절벽을 타는 것과 같습니다.
Q: 영어는 어떻게 공부시켜야 되나요?
일단 TOEFL 85점을 넘어야 합니다. 특례영어는 오랫동안 대학 편입고사 공무원 영어시험 유형을 따랐습니다. 현재는 TOEFL과 SAT유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상해 아카데미 학원과 코세이 학원 (동일원장, 동일 커리큘럼)이 올해 합격자 발표를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시험변화를 읽지 못한 것입니다. 커리큘럼을 운영할 선생님의 부재입니다.
2013학년도 상해 입시는 박살났습니다. 관계자들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학원들은 국,영,수가 아닌 사람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보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고문화 된 너무 어려워 쓰지 않는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보다 먼저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르칠 수 있는 거죠. 대학들은 영어로 자신의 철학을 표현하고 증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이 분위기에 우리 수험생들을 가두면 안 됩니다. 이미 실패해버린 커리큘럼에서 제발 우리 아이들을 구해주세요. 한국 가서 후해하는 일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
없는 것을 있다라고 말하는 자체도 나쁜 일입니다. 그 거짓 정보를 가지고 돈을 벌면 더 나쁜 일입니다. 그런데 그 거짓 정보로 돈벌이 할 대상이 18살 이라면 ... 여러분 판단에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