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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31일 금요일 - 그지밍밍 베르니니에게 헌납하다
세상에 분명 어제 9시도 안되서 침대에 누웠었는데 눈을 뜨니 아침 7시 반이다...
개운하네... 기냥 한번에 시차적응 완료..
오늘의 목적지는 보르게제 미술관 베르니니의 작품을 보러간다.
메트로A선을 타고 두정거장 BABERINI에서 내려 VIA VENETO 방향으로 나간다.
그 다음 가로수 길을 쭉 따라간다.
'오홀 가로수가 정말 크고 울창하다
건물도 꼬르소 거리 쪽의 건물보다 뭐랄까 훨씬 고급스럽다고 해야할까... '
이곳은 고급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이 많은곳이다...
그냥 딱 봐도 '참 반듯하구나~~!' 라고 느껴질듯.
이 길을 쭉 가다보면 성곽 같은게 나오고 거기서부터가 공원이 시작된다
쭉쭉 뻗은 소나무와 널따란 잔디..
유럽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원의 모습.
그렇지만 지금 이 공원... 내눈엔 한없이 이탈리아틱 스럽게 보인다.
영국의 하이드 파크 처럼 아주 우거진 것도 아니구.
프랑스처럼 깎아지듯한 인공미도 아닌 그냥 그런 모습..
내가 여직껏 '아 이태리야!' 라고 느끼고 있던 모습 그대로의 이태리식 공원이다.
<지하철 역을 나와 걷게 되는 길.... 정말 가로수가 울창하다>
<미술관을 향하는 길.....>
<아침이여서 아직은 하늘이 맑지 않네....>
이 공원을 쭉 따라 걸으면 보르게제 미술관이 나온다.
이곳은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다 9,11,1,3,5시.. 홀수 시간에 들어가 홀수시간 전에 나와야 한다.
<보르게제 미술관의 모습.... 작고 아담하다>
내가 들어간 시각은 9시 40분 원래는 예약을 해야하고 아니면 줄이 아주 길다는데 비수기여서일까..
사람 없드만...
암튼 저 시각에 들어갔어도 난 11시 전엔 나와야 한다.
가격은 10.5 유로... '컥 데지게 비싸다 ㅠ.ㅠ '
미술관이 크지도 않고 작품이 많지도 않다.. 10.5유로는 아무리 봐도 비싼듯.. 한 5유로만 받아도 되겠구만
이렇게 투덜투덜 할때 내 눈을 휘어잡는 작품이 있으니...
아폴로와 다프네...
아폴로는 사랑의 화살을 다프네는 증오의 화살을 맞고 둘이 맞딱들이다....
아폴로는 사랑에 빠지고 다프네는 죽도록 아폴로가 싫고... 그렇게 서로 잡으려 도망가려 하는 상황..
이도저도 안되겠으니 다프네는 아버지께 도움을 청한다..
"저를 이상황에서 구해주세요 차라리 나무가 되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다프네는 나무로 변하고 아폴로는 그런 다프네를 붙잡고...
뭐 작품의 제작배경도 중요 하겠다만 다 때려치우고 조각작품만 봐도 된다...
나뭇잎 하나하나가 어찌나 정교한지..... 손가락 하나하나.... 들려진 발...
한참을 보고 또봐도 감동의 물결이 파도를 친다...
다른사람들의 작품도 많았지만... 베르니니 역시 대리석에 혼을 불어넣는 조각가 맞다..
어찌 그 차가운 대리석으로 표정,몸짓,손짓,발짓을 만들어 낼수가 있단 말인가....
내 이작품 때문에 10.5유로 받아 쳐드셔준것... 잊기로 했다...
이작품 하나만으로도 10.5유로의 가치 충분히 된다..
정말이지 이건 직접 보고 느껴야 한다.... 그어떤 사진과 글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작품이야...
참... 여기 미술관은 아예 카메라를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아쉽지만 사진이 없다.
미술관이 작아서인지 난 두번 세번씩 방을 돌아다녔는데도 10시 반이다..
아직 30분이나 더 볼 수 있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서(아무래도 어제의 휴우증인듯...) 그냥 나왔다
공원좀 돌아다니다가 작년에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공원 벤치에 앉아 일기쓰기를 한다...
'아~~ 편하다~~'
역시 혼자서 돌아다니니까 좋다... 그때그때의 감정을 기록할수 있음이 더 좋다...
그래 어제는 계획없이 무작정 걷기만 했기때문에 짜증나고 힘들었던 걸꺼야...
지금 이순간 바람 시원하고 나무숲이라 공기좋고 가방안엔 먹을거 들어있고..(젤중요) 좋다..^^
<공원의 모습....>
<무슨 열매일까?>
그렇게 한참을 공원벤치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고 그 공원을 질러 PINCIO 언덕을 향한다...
로마에서 여유가 많이 있다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보르게제 미술관부터 핀쵸 언덕까지 걷기....
쭉뻗은 가로수와 벤치들... 너무나도 한적한 모습...
그동안 보았던 로마와는 상당히 다른모습이다.
나폴레온이 좋아햇다는 핀쵸 언덕.. 역시 밍밍이가 봐도 좋구나...
언덕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로마시내의 모습..... 저멀리 베드로 성당까지 보이네...
바로 아래는 뽀뽈로 광장....
<핀쵸 언덕에서 내려다 본 모습...>
<뽀뽈로 광장 입구에 있던 두 성당.... 틀린그림 찾기.... 종탑 모양이 다르드라...ㅋㅋ>
이제 뽀뽈로 광장을 지나 꼬르소 거리를 또다시 걷는다...
뜨레비 분수가 가고싶어졌다...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
난 동전도 안던졌다... 왜? 이제 로마는 그만 와도 될것 같아서...
분수앞에 1시간째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한다..
이사람들 오자마자 감탄사 한번씩 질러주시고 사진찍고 동전던지면 끝...
바로 이자리를 도망치듯 떠나버린다. 그게 다이다....
저사람들.... 이 아름다운 분수를 제대로 느끼긴 한것일까?
한시간째 같은 자리에 앉아 보는 뜨레비 분수 매 순간순간 다르게 보이는데...
저사람들 이런기분도 못느끼고 그냥 찍고 가는거잖아....
하긴 나도 작년엔 그랬던거 같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
여행은 찍고 가는게 아니라 그곳에서 느끼는거라구....
내가 한자리에 너무 오래 있어서일까 내 옆에 있던 잡상인이 말을건다..
이사람은 뜨레비 분수에서 디카로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에서 프린트를 해준다...
'캬~~ 이젠 잡상인도 디지털 시대이구나....'
어디서 왔냐? 로마엔 얼마나 있었냐? 이름이 뭐냐? 등등등 나름 얘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
그사람은 방글라데시 사람이구 이름이 ~~꼬꼬였는데... 잊어버렸네..^^; 한국을 아주 좋은곳이라고 말해주던데..
훗 혼자 있으니까 이런일도 생기는구나 잼있는걸...
아쉬운것은 내가 영어를 더 잘했다면 더 오래 얘기할수 있었을텐데....
근데 방글라데시가 영어를 쓰나??!! 보니까 이태리어도 잘하든데...
그렇게 한시간 여를 뜨레비 분수에서 보내고....
전철타러 스페인 광장으로....
<뜨레비 분수.......다시봐도 멋진곳>
<스페인 광장의 모습>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을 안열어줘서...(아그게 벨이 고장나서 창문을 두들기는데 아무래도 못들으신듯... 그래서 열쇠를 주신다..)
문밖에서 좀 서성거리다가 파씨 젤라또 가게를 찾아 나서기로 맘먹는다...
또다시 무작정 걸어야한다...
'그래 민박집 뒷길을 따라 호텔을 건너... 아치같은 길을 지나...... 여기서 부터 모르겠단 말이지...'
이때부터 그 주변을 뱅뱅 돌며 해매는데 완전 죽겠다..진짜...
날은 어찌나 더운지 땀으로 범벅이 된지는 이미 오래전....
아니 난 왜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간 길을 이리도 못찾는단 말이냐...
결국 포기하고 가려는 찰나 한국말이 들린다...
"아 저기요.... 여기 파씨가 어딨나요???"
"저깄잖아요~~~"
난 보았다. 그들이 나를 보는 눈빛이 '쟤 바보아냐?' 였다는것을....
헉 밍밍 역시 눈뜬 장님 맞구나...
바로 앞에 두고 그리도 해매다니.....
암튼 사막의 오아시스라도 만난양 신나게 퍼먹고 다시 집으로
그래 이젠 확실히 길 알았다.....(정말???)
<드뎌 찾았다 파씨....>
<리조,프라골라,요거트..... 내가 젤로 좋아하는 젤라또....아웅 또 먹고싶어라>
집에와서 밀라노 올라갈 채비를 한다..
근데 미유랑 확실히 약속 안했는데....
앗... 여기서부연설명 잠시...
원래는 미유&이슬과 함께 이태리 투어를 하려고 했었다.
루트까지 완벽하게 짜고는 서로 좋아라 하고 있었는데... 내가 돈문제로 꼬이는 바람에
모든걸 파토내고....있었던 상황 ...
허나 미유가 오늘 밤 밀라노 집에 도착하는건 기정 사실....
그래 기냥 가는거지모.....
아 정말 나의 무모함은 어디까지일까?
EURO STAR 51유로.... 데지게 비싸다... 하긴 5시간이나 가는데.....
도착하자마자 자겠다는 심정으로 완전짧은 반바지에 반팔티 입고 기차를 탔다...
글고 워낙 이태리 기차는 꼬졌으니까....하고
허나.... 이태리선 나름 특급열차 에우로스타를 얕잡아본걸 벌이라도 받는걸까...
얼어 죽는줄 알았다... 완전 에어콘 빵빵 겨우 수건으로 다리를 덮고 연명...
<역시 빠질 수 없는 일리 카푸치노......>
<에우로 스타 표와 기차 안에서...... ㅋ 심히 초췌하신걸...>
11시 35분 밀라노 중앙역 도착...
"어째 밀라노야 넌 나를 밤에만 맞이하는게냐? 어째튼 다시만나 반갑구나"
미유에게 전화부터 하자...
헉 전화가 안걸린다.... '번호를 잘못 적어왔나?? 이를 어쩌지?? 나오늘밤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그 짧은 시간에 온갖 상상을 펼치며 혹시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머리를 굴린다..
"프론또?"
"어 미유야 나 경숙이"
"경숙이???" (아니 얘가 왜 모른척이지....??)
"밍밍이라구....." (이땐 완전 똥줄탄다....)
"아~~~ 언니 안온다매"
"부라노섬이 눈에 밟혀서 왔어.... "
휴~~~ 다행이다 안전하게 미유네집 삘붙기 완료.....
기차에서 5시간 내내 자다깨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또다시 기절...
이번 여행 잠하나는 참 잘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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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정말 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쉴새 없이 올리고 있네요...
이거 땜에 어학연수 짐도 못싸고 쌓아놓고만 있어요.....
아무래도 이속도로는 가기전엔 완성하기 힘들것 같구요....
짐도 싸야하고 정리할것 하고 해야해서
나머지는 시간 되는대로 천천히 올려야 할것 같네요....
별로 재미없는 이번시즌2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첫댓글 재밌어 재밌어~ 이번 여행의 컨셉은 만원의 행복쯤?ㅋ
니 학교 안가냐??? 오늘 카페서 사네 아주...ㅋㅋㅋㅋㅋ 뭐 거의 만원의 행복 비슷해..
나 이번학기 주4파ㅋ 대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교시부터 10교시까지..;;
헉 10교시도 있냐.... 아웅 완전 잤어... 시차적응 했다 생각했는데 5시간동안 약속깨고 미친듯이 잤네...ㅋㅋㅋ
진짜 만원의 행복 유럽판인데요..ㅋ 그래두 밍밍님은 넘흐 넘흐 브러운 존재~
부러워 해주시니 감사요.... 헷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게 꽤 괜찮더라구요....
전...파씨 못찾았어여...ㅠㅠ 결국.... 못먹었어여..ㅠㅠ 먹고싶은데..ㅠㅠ
아니 그맛난걸...... 할머니께 같이 가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아님 범관이한테라도... 파씨는 꼭 먹어야해요
흠 언제 봐도 밍밍님 글은 잼나군요~ 보는 내내 웃음가득 ^^
재미있어 해주시니 감사요...^^
맞아요..보르게세 미술관 아폴로와 다프네.. 그리스, 로마 신화 표지루 자주 나오는데..실지루 보면 말 안나오죠@,@ 보르게세 공원에서 포폴로 광장까지 걷는것 강추에요.. 어쩜이리 콕콕 잘 찝으시는지.. 로마.. 다시 가고 잡다..+ .+
맞아요 맞아요 진짜 말 안나와요..... 이건 직접 봐야해요...그림보다 더 멋진 조각.....
여전히 재밌어요 ㅋㅋ 근데 이번엔 글의 느낌이 왠지 좀 더 차분해졌다할까나?ㅎㅎ 지금 비오는데 방안에서 혼자 밍밍님 글읽으니깐 왠지 분위기 좋네요ㅋㅋ
네 사실 전편은 좀 경박스런 느낌이 있는듯 해서 이번편엔 언어순화에 좀 신경을 쓰고 행동위주가 아닌 느낌 위주라서 그럴거에요....
아 몰려읽기 재밌어요 ㅋㅋ 저도 다시 나중에 가게 된다면 여유있는 여행을 하고파요......
그러니까.... 여유있게 눌러앉아 사람들 보고.... 모르는 사람들과 얘기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좋더라구....
어익후! 많이 이뻐지셨어요 !!! 1편부터 잘 봤어요 ㅋㅋ 정말 부러워요 ~~~여행 또 다녀오셨나바요 ~
ㅎㅎ 예쁘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 네 무모하게도 여행또 다녀왔습니다....
아~~ 진짜 다시 가고 싶네요.. 후기 읽을때마다 내가 유럽에 있을때를 상상해요.. 그리곤 혼자 웃죻ㅎㅎ
저도 그래요 제가 써놓은 글 들춰보며 혼자 너무 좋아해요.... 그때 그감정... 사람들...배경들이 생각나서....
젤라또..... 언니 젤라또 한입만줘요.....ㅋ
음..... 제주껏 먹어....ㅋㅋㅋ
부럽삼,,,뭐든지 처음이 힘든것 같아요,,한번 떠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나는 왜 그 처음 한번이 두려울까요?ㅠㅠ
마자요... 처음이 두렵지 그다음은 너무 쉬워요... 여행뿐 아니라 인생살이 자체가 그런것 같더라구요....
저 성곽은 아우렐리우스 성벽이랍니다.^^ ㅎ 이탈리아서 카푸치노 한번 먹고 싶네요^^ ㅎ
역시 네비다 저런 성벽 이름까지 알고 말이지 난 알려는 생각조차 안했는데... 아 카푸치노 역시 부드럽고 맛나더라
저도 커피 좋아라 하는데~ 이태리에 가면 하루 종일 커피 마시느라 제대로 여행도 못 할 것 같아요 ㅋㅋ
네 그래서 전 일리커피 한통 선물받았어요.....허나 집에 원두내려먹는 기계가 없다는거....헤헤헤
ming-ming 씨 여행기를 어디에선가 읽은 것 같은데....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300유로로 어떻게 여행을 끝내셨는지 궁굼하군요. 그용기도 대단하구요. 바쁘셔도 기대해요. 아, 그리고 미국 가시는가 봅니다. 목적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남씨 이모라는 분이 중국동포 남씨 아줌마인가요? 어디 민박집이예요? 전에 다래민박 부억에서 일하던 분인가해서요.
이카페에서 읽으셨겠죠... 제목그대로 지인들에게 얹혀서 지냈습니다 ^^ 중국 동포 맞긴 한데 인터넷 로마에서 지금 7년째 일하시는 분이라..... 그 전이라면 혹시 맞을지도 모르겠으나 7년 이내라면 아닐듯 싶네요
밍밍님, 보약을 드셔셔 그런가... 작년 유럽여행에 비해 살이 좀 찐듯 하네요.... 숙녀에게 실례일수도 있지만 님이 말썽만 일으키는 동생처럼 느껴져서 ...ㅋㅋㅋ 어머니 말씀처럼 살도 많이 찌우시고 미국에서 영어 공부도 많이 하삼...
ㅎㅎㅎ 빙고~~~ 보약때문은 아니구요 (오히려 그 보약 식욕억제 기능까지 있었다는) 작년 여행후 그냥 막 살이 찌드라구요....(아마도 편하게 먹고 놀아서이지 싶어요) 근데 미국에 있다보면 살이 안찔래야 안찔수가 없을것 같아 걱정이에요....ㅡㅡ;;
언니 이글 보니까 ㅋㅋ 감회가 새로워~나 정말 그때 놀랐다구 한편으로는 이게 우에된거지 하면서 ㅎㅎ
ㅎㅎㅎ 내가 원래 쫌 홍길동 같아.....
아-저도 이태리ㅠㅠ생각보다 돈이 잘 안모아져요 ㅎㅎ
ㅎㅎ 그게 나도 그냥 질렀어.. 그래도 모을수 있을때 모으는게 좋아....홧팅...11월에 간다매
에우로스타...예약 안해두 되나여..?예약하면...예약비는..?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예약을 해야해요 그땐 무조건 예약비를 15유로만 내시면 어디를 가든 표를 살수있게 됩니다 그런데 유레일 패스 없이 바로 살땐 따로 예약비를 내실 필요는 없어요.... 표는 당일 차 떠나기 전까지 판매를 합니다.
보르게제 공원... 정말 편안하게 쉬었다가 온 곳이죠. 미술관은 예약을 못해서 그냥 주변 구경만 했고요.
그러고 보면 난 운이 정말 좋았나봐 예약 안했는데도 쓩쓩 잘 들어갔고 거의 홀로 한적함 가운데서 감상했으니....
멋져요!! 진짜 팬이 되어버리겠다는... 글 읽으면서 한국가면 한번 보구 싶었는데... 연수가 임박하신 가봐요... 20일 정도 남았는데... 저의 여행 컨셉은 맛보기라서... 찍고 돌고 찍고 돌고 하는중...;; 가본곳중... 젤루 좋았던게 이집트, 이탈리아예요... 또 어디가 좋아질지... 궁금해질지.... 피곤은 하지만 두근 된다는... 무튼 밍밍님의 글을 보니 힘이 나내요... 저도... 뱡기값만... 생기면...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여인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 되내요!! ^^
연수가 임박한 정도가 아니라 님이 이 글을 쓰셨을땐 전 이미 미국에.....ㅋㅋㅋ 암튼 못만나봐서 아쉽네요... 그리고 컨셉이 맛보기라.....흠 맛만보면 감질나서 어쩐다요.... 아쉬움이 두배로 크겠어요....
전 이태리에선 오래 못있어서...넘 아쉬워요.....5일 정도...ㅡㅡ;; 친구랑 바로셀로나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어서.....그래서 여러군데 를 다녀야할지 그럼 찍기밖에 더 되겠어요...하는 생각이랑 그래도 왔는데 여러군데를...ㅋㅋ 하는 생각이랑 섞여서...갈등중이랑는거..아마도 전자쪽으로 굳히기들어가긴할테지만...아쉬운건 아쉬운거라는거 괜찮은 루트가 있다면 추천을...
이태리에서 5일이라........정말 짧은 시간이네요.... 흠흠... 그래도 야간타고 베니스 아침 도착...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일찍 피렌체 이동 피렌체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로마 이동 로마시내 이틀 바티칸 하루 정말 촉박하지만.....그래도 가능은 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