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6:18-19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오늘은‘코이노니아’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코이노니아는 헬라어 인데, 그 뜻은 교제, 섬김, 나눔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코이노니아는 신앙 공동체에 있어야 할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신앙 공동체는 무너지고, 붕괴됩니다. 코이노니아는 예수님의 지상사역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주님은 12사도와 70인 전도 대원들과 함께 하시며, 신앙 공동체에서 어떻게 섬기며, 어떻게 나누며, 어떻게 교제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주님의 가르침은 신앙 공동체의 영원한 모델입니다. 코이노니아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 있을 때 그 안에서 참다운 섬김, 나눔, 교제가 파생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사도시대의 초기 기독교는 그야말로 코이노니아가 강하면서도 열렬하게 나타났습니다. 사도들을 비롯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고, 은혜임하니 사도들의 가르침, 기적과 표적이 나타났고, 모이기에 힘썼고, 떡을 떼며 교제하였고, 전도에 힘썼고, 유부상통 곧 있는 자는 없는 자와 나누웠습니다. 그들은 결코 자기 유익과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과 섬김의 위대한 정신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1.교제. 이 교제 곧 커뮤니케이션은 대신(對神)적인 관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먼저 교제하고, 대화하고, 사겨야 합니다. 교제와 사귐은 기도의 요소 중에 하나인데, 이것은 영적으로 내 영혼이 하나님을 대면하여 바라보는 것, 말없이 그분께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그분과 함께 하는 것으로서 거룩한 데이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내가 깊은 교제가 이루어질 때 바로 거기에서 사랑, 깨달음과 동시에 심오한 진리를 알게 됩니다. 대신관계가 올바로 확립되면 대인(對人)관계에서 성도 상호간의 좋은 교제와 사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신앙 교제가 잘되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상처를 싸매어주고, 슬픔을 위로함으로서 서로에게 큰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게 되므로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것입니다.
2.섬김. 이 섬김은 다른 말로 봉사라고 합니다. 봉사는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이슈였습니다. 행6장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의 히브리파 유대인 과부들에게는 구제금이 잘 전달되는데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에게는 구제금이 전달되지 않자. 헬라파 유대인들이 사도들에게 찾아와서 따지자. 이에 일곱 집사를 세워 구제와 공궤와 봉사하는 일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집사들을‘디아코노스’라고 합니다. 봉사자, 종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님은 위대한 섬김의 왕이셨습니다. 그분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너희도 이와 같이 서로 발을 씻기라고 하셨죠. 종의 자세로 이웃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자들로 말미암아 성장하고 발전하고 부흥하는 법입니다.
3.나눔. 나눔은 섬김의 정신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나보다 너를 낫게 여기고,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섬기고자 하는 의식이 파생되고, 결국 섬김이 실제화 되어 손과 발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나눔입니다. 내가 가진 자원을 불우한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건강합니까? 그러면 노약자, 장애인들을 도와주시고 그들과 좋은 결연을 맺으십시오. 물질이 있습니까? 소년, 소녀 가장들, 기아로 허우적거리는 지구촌 형제, 자매들과 나누십시오. 학식이 있습니까? 문맹인 들을 향해 계몽 사업에 힘쓰십시오. 나에게 있는 작은 것을 나누면 이웃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고, 이웃들이 절망에서 일어나게 되고, 나를 통하여 주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코이노니아의 중요성을 항상 마음 판에 새기시고, 나부터 실천하십시오. 샬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