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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钱珝(전후) 혹은 钱起(전기)의 시가 100수 연작 중 제43수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錢起 (722 ~ 780. 中唐 詩人. 字 仲文. 浙江省 湖州人)
江行無題 百首.
배를 타고 장강 일대를 여행하면서 지은 오언절구 연작시 100수이다.
전체의 제목은 江行이고, 편마다 따로 유의미한 제목을 달지는 않았다는
뜻으로 無題이다. 江行無題一百首 其一 등으로 각 편을 표시하며,
江行無題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唐나라 錢起(전기, 722-780)가 지었다고 알려졌는데,
현재는 전기의 증손 錢珝(전후)의 작품이라고 하는 고증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錢起의 작품을 대를 이어 보관하고 있다가
錢珝가 퇴고하고 추가하여 완성했다고 보는 의견이 타당해 보인다.
그 과정에서 자연히 시의 글자들이 바뀌는 경우가 나타나는데,
아래에 보이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글자들이 그것이다.
예컨대, 제1편의 東은 異本에는 欲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錢起四世家系
錢起(전기, 722-780, 字仲文, 考功郞中)
- 錢徽(전휘, 755-829, 字蔚章, 吏部尙書)
- 錢方義(전방의, 字蒙仲, 太子賓客)
- 錢珝(전후, 字瑞文, 中書舍人)
(1) 江行無題 百首. 1
咫尺愁風雨 ~ 咫尺까지 비바람 흩뿌려
匡廬不可登 ~ 저 廣大한 廬山에는 오르지 못하네.
祗疑雲霧窟 ~ 이곳 구름 안개 깊은 窟에
猶有六朝僧 ~ 아직도 六朝時代의 스님들이 사는가.
(★ 六朝 ~: 後漢이 滅亡한 뒤 隋나라가 統一할 때까지 揚子江 南쪽에 있었六 王朝 卽, 吳, 東晉, 宋, 齊, 梁, 陳)
(2) 江行無題. 2
穩睡葉舟輕 ~ 빠른 조각배에서 便히 잠이 들어
風微浪不驚 ~ 바람 솔솔 물결은 일지 않는구나.
任君蘆葦岸 ~ 내 몰라라, 갈대 언덕에는
終夜動秋聲 ~ 밤 새도록 가을소리 나는구나.
(3) 江行無題. 5
翳日多喬木 ~ 높은 나무 많아 해를 가리고
維舟取束薪 ~ 배를 매어두고 땔나무를 하노라.
靜聽江叟語 ~ 가만히 江가 老人 말 들어보니
俱是厭兵人 ~ 모두가 軍人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4) 江行無題. 9
斗轉月未落 ~ 北斗星은 돌고 달은 지지 않았는데
舟行夜已深 ~ 뱃길로 가는 밤길은 이미 깊었다.
有村知不遠 ~ 마을이 멀지 않음 알 수 있음은
風便數聲砧 ~ 바람결에 다듬이 소리 들려오기에.
(5) 江行無題. 34
睡穩葉舟輕 ~ 가벼운 조각배에 便히 잠듦은
風微浪不驚 ~ 바람 잔잔하고 물결일지 않음이야.
任君蘆葦岸 ~ 그대여! 저 갈대숲 우거진 언덕은
終夜動秋聲 ~ 밤새도록 가을바람 살랑이겠지.
* 아래에 100수 원문 내용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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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古意 (옛 情趣)
廬家少婦鬱金香 ~ 오두막집의 젊은 아낙네는 鬱金香이요
海燕雙棲玳瑁梁 ~ 바다제비 玳瑁 다리에 雙雙이 깃들었구나.
九月寒砧催木葉 ~ 九月 차가운 다듬잇돌 나뭇잎 재촉하고
十年征戌憶遠陽 ~ 十 年 軍役에 遠陽땅을 생각한다.
白狼河北音書斷 ~ 白狼 河川 北쪽에서는 便紙 끊어지고
丹鳳城南秋夜長 ~ 丹鳳城 南쪽에선 가을밤이 길기도 하구나.
誰爲含愁獨不見 ~ 愁心을 품고서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 누구인가
更敎明月照硫黃 ~ 다시 밝은 달이 누런 明紬를 비추게 하는구나.
(7) 谷口 書齋 寄楊補闕
(谷口의 書齋에서 楊補闕에게 부침)
泉壑帶茅茨 ~ 시내와 골짜기 띠집을 둘러 있고
雲霞生薜帷 ~ 구름과 노을 담쟁이 揮帳에서 나오네.
竹憐新雨後 ~ 대나무는 새로 비 온 뒤 더욱 어여쁘고
山愛夕陽時 ~ 山은 夕陽이 질 때 더욱 사랑스럽네.
閑鷺棲常早 ~ 閑暇로운 白鷺는 恒常 일찍 깃들고
秋花落更遲 ~ 가을꽃 지는 것은 다시금 더디다오.
家童掃蘿逕 ~ 집 아이가 松蘿 드리운 길 깨끗이 쓴 것은
昨與故人期 ~ 前날 親舊와 만나기로 約束했기 때문이지.
(8) 歸雁 (돌아오는 기러기)
瀟湘何事等閑回 ~ 瀟湘江에서 어찌하여 疎忽히 돌아오는가
(★ 瀟湘 ~: 湖南省의 瀟水와 湘水인데, 零陵縣 西에서 두 江이 合쳐 洞庭湖로 흘러 들어간다. 世稱 瀟湘이라 한다)
水碧沙明兩岸苔 ~ 물 푸르고 모래 밝으며 兩쪽 언덕에는 이끼도 있는데.
二十五弦彈夜月 ~ 달밤에 타는 二十五 弦 거문고 소리에
不勝清怨却飛來 ~ 哀切한 슬픔 견디지 못하여 돌아왔다오.
(9) 藍田溪與漁者宿
(藍田溪谷에서 漁夫와 묵으며)
獨遊屢忘歸 ~ 홀로 놀다가 자주 돌아갈 일 잊고
汎此隱淪處 ~ 이곳 隱淪에 배를 띄웠노라.
濯髮淸冷泉 ~ 맑고 차가운 샘물에 머리 감고
月明不能去 ~ 달이 밝아 오니 떠날 수가 없도다.
更憐垂綸叟 ~ 낚시질하는 늙은이가 더욱 可憐하고
靜若沙上鷺 ~ 조용하기가 白沙場의 白鷺 같도다.
一論白雲心 ~ 흰구름의 마음을 한 番 論하니
千里滄洲趣 ~ 千 里 먼 곳, 푸른 섬 神仙의 風趣가 난다.
蘆中夜火盡 ~ 갈대 속 밤불이 꺼지고
浦口秋山曙 ~ 浦口에 가을山이 밝아온다.
歎息分枝禽 ~ 나뭇가지를 떠나는 새를 歎息하나니
何時更相遇 ~ 어느 때에 다시 서로 만날 수 있을까.
(10) 暮春歸故山草堂
(늦봄에 故鄕山의 草堂에 돌아와)
谷口春殘黃鳥稀 ~ 山골짜기에 봄은 가고 꾀고리도 드물고
辛夷花盡杏花飛 ~ 白木蓮꽃은 다 지고 살구꽃은 나는구나.
始憐幽竹山窓下 ~ 미쁘도다, 窓門 아래의 그윽한 대나무
不改淸陰待我歸 ~ 맑은 그늘 變치 않고 나 돌아오기만 기다렸구나.
(11) 逢俠者 (俠客을 만나다)
燕趙悲歌士 ~ 燕나라 趙나라 의 悲壯한 武士들
相逢劇孟家 ~ 劇孟(前漢 河南 洛陽 사람)의 집에서 서로 만났네.
初心言不盡 ~ 마음속의 말 다 나누지 못한 체
前路日將斜 ~ 앞길을 가려는데 해는 곧 지려 하네.
(12) 山路見梅感而有作
(山길 가다 梅花 보고 感動하여 짓다)
莫言山路僻 ~ 山길이 외지다고 말하지 말게
還被好風催 ~ 이런 곳도 바람 불어 꽃이 진다네.
行客凄凉過 ~ 길 가던 나그네가 凄凉하다 할 만큼
村籬冷落開 ~ 시골집 울타리 옆에 쓸쓸하게 피어있네.
晩溪寒水照 ~ 해질 무렵 찬물에 비친 그림자 보고
晴日數蜂來 ~ 벌 몇 마리 찾아와 맴돌고 있다.
重憶江南酒 ~ 거듭 생각나느니 江南의 좋은 時節
何因把一杯 ~ 술 한 盞 안 마시고 어찌 견디리.
(13) 石門春暮 (石門의 봄이 저무니)
自笑鄙夫多野性 ~ 鄙賤한 사람이 길들여지지 않음에 스스로 웃고
貧居數畝半臨湍 ~ 몇 마지기의 가난한 삶은 여울의 半을 내려다본다.
谿雲雜雨來茅屋 ~ 골짜기의 구름은 비에 섞여 띳집에 다가오고
山雀將雛傍藥欄 ~ 山雀은 병아리 거느리고 藥草밭 곁까지 오네.
仙籙滿牀閒不厭 ~ 仙籙은 마루에 가득하며 틈날 때 읽어도 싫지 않고
陰符在篋老羞看 ~ 陰符는 늙은이 보기에 부끄러워 箱子 속에 두었네.
更憐童子宜春服 ~ 童子들은 마땅히 봄옷을 입고
花裏尋師到杏壇 ~ 滿發한 꽃 속에 杏壇으로 스승을 찾으니 더욱 사랑스럽다.
(14) 石井
片霞照石井 ~ 조각구름 돌우물에 비치고
泉底桃花紅 ~ 샘 아랜 복사꽃이 붉어라.
那知幽石下 ~ 오찌 알리오 깊숙한 바위 밑이
不與武陵通 ~ 武陵桃源과 通하는 길이 아닌지?
(15) 省試湘靈鼓瑟
(科擧場의 試題로 나온 湘靈鼓瑟)
善鼓雲和瑟 ~ 雲和山 나무로 만든 거문고 잘 탔다하여
常聞帝子靈 ~ 恒常 湘水 女神 얘기 들었다네.
馮夷空自舞 ~ 물의 神 馮夷는 하릴없이 춤을 추건만
楚客不堪聽 ~ 楚나라 나그네는 敢히 듣지 못하네.
苦調愴金石 ~ 애처로운 가락은 樂器로 구슬프게
淸音入杳冥 ~ 맑은 소리로 아득히 먼 곳으로 드네.
蒼梧來怨暮 ~ 蒼梧의 怨望과 그리움 다가오는데
白芷動芳馨 ~ 구릿대꽃 香氣 퍼뜨린다네.
流水傳湘浦 ~ 흐르는 물은 (그 소리 담아) 湘水의 浦口로 傳해지고
悲風過洞庭 ~ 슬픈 바람은 (그 소리 싣고) 洞庭湖를 지나가네.
曲終人不見 ~ 노래 끝났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江上數峯靑 ~ 江 위의 두어 山봉우리만 짙푸르네.
(16) 送僧歸日本
(日本으로 돌아가는 僧侶를 餞送하며)
上國隨緣住 ~ 因緣을 좇아 中國에 머물렀는데
來途若夢行 ~ 오는 길은 꿈길 같았다네.
浮天滄海遠 ~ 하늘이 떠 있는 푸른 바다는 멀었지만
去世法舟輕 ~ 世上을 떠날 때는 法舟가 가볍구나.
水月通禪寂 ~ 물에 비친 달은 禪의 境地에 通하고
魚龍聽梵聲 ~ 물고기와 龍들도 念佛 소리 들으리라
惟憐一燈影 ~ 어여쁘도다 하나의 燈불이여
萬里眼中明 ~ 萬 里 밖까지 눈이 밝아지리.
(17) 酬王維春夜竹亭贈別
(王維의 春夜竹亭에서 酬酌하고 離別하며 주다)
山月隨客來 ~ 山에 뜬 달 客을 따라 오고
主人興不淺 ~ 主人의 興趣도 옅지는 않도다.
今宵竹林下 ~ 오늘 밤의 대숲 아래의 情景
誰覺花源遠 ~ 누가 꽃 언덕보다 좋은 것을 알랴.
惆愴曙鶯啼 ~ 새벽 꾀고리 울음에 마음 아픈데
孤雲還絶巘 ~ 외로운 구름은 山봉우리를 가린다.
(18) 宿洞口館 (洞口 館舍에 묵으며)
野竹通溪冷 ~ 들판의 대숲은 개울물이 通하여 차고
秋泉入戶鳴 ~ 가을의 샘물 소리가 門으로 들어 울린다.
亂來人不到 ~ 亂離가 난 뒤로 사람은 오지 않고
寒草上階生 ~ 차가운 풀만 섬돌 위로 올라 자라난다.
(19) 與趙莒茶宴
竹下忘言對紫茶 ~ 대나무 아래서 紫筍茶를 마시며 서로 말이 없는 건
全勝羽客醉流霞 ~ 仙家의 流下酒가 보잘 것 없어 보여서 이지
塵心洗盡興難言 ~ 六塵의 티끌은 씻은 듯 사라져도 茶興은 남아 맴도는데
一樹蟬聲片影斜 ~ 매미 우는 나뭇가지 그림자 드리우네.
(20) 遠山鐘
風途出山鐘 ~ 바람은 山 밖으로 鐘소리를 보내고
雲霞度水淺 ~ 雲霞는 옅은 물을 건너네.
欲知聲盡處 ~ 鐘소리 다한 곳을 알고 싶은가
鳥滅寥天遠 ~ 새의 모습 사라진 곳, 저 하늘 끝이네.
(21) 題溫處士山居
(溫處士의 山속 집을 찾아)
誰知白雲外 ~ 누가 알리오, 흰 구름 밖에
別有綠蘿春 ~ 푸른 넝쿨 뻗어나는 봄 山이 있음을.
苔繞溪邊徑 ~ 개울가 오솔길엔 이끼 끼어있고
花深洞里人 ~ 마을 사람 온통 꽃 속에 묻혀산다.
逸妻看種藥 ~ 閑暇한 아내는 藥草 심는 일 지켜보고
稚子伴乘綸 ~ 어린 아이는 낚시터에 따라 나선다.
穎上逃堯者 ~ 堯임금 避하여 穎水에 온 사람
何如此養眞 ~ 이같이 眞性을 길러봄이 어떠할까.
(22) 題崔逸人山亭
(崔逸人의 山속 亭子에서)
藥俓深紅蘚 ~ 芍藥 피어난 길에 붉은 이끼 깊고
山窓滿翠微 ~ 山窓에는 파란 山氣運 가득하다.
羨君花下醉 ~ 꽃 아래서 醉한 그대가 부러워
胡蝶夢中飛 ~ 호랑나비 되어서 꿈 속에 날아본다.
(23) 贈 闕下 裴舍人
(宮廷의 裴舍人께)
二月黃鶯飛上林 ~ 二月에 꾀꼬리는 上林苑에 날고
春城紫禁曉陰陰 ~ 봄날 長安의 皇宮은 새벽인데 어둑하리.
長樂鐘聲花外盡 ~ 長樂宮의 鐘소리 꽃밭 너머 스러지고
龍池柳色雨中深 ~ 龍池의 버드나무 빛 빗속에 짙어지리라.
陽和不散窮途恨 ~ 봄볕은 벼슬길에 막힌 恨 풀어주지 못하나
霄漢長懷捧日新 ~ 하늘 向해 해를 받들 마음 길이 간직하고 있다오.
獻賦十年猶未遇 ~ 賦를 바쳐온 지 十 年 아직도 알아주는 이 만나지 못해
羞將白髮對華簪 ~ 百髮이 되어 華簪 對하기 부끄럽다네.
(24) 春郊
水繞冰渠漸有聲 ~ 물은 어름도랑 에둘러 소리가 있고
氣融烟塢晩來明 ~ 空氣는 안개 山 마을 녹여 저물녘 밝아진다네.
東風好作陽和使 ~ 봄바람은 마침 陽氣의 使臣이 되어
逢草逢花報發生 ~ 풀을 만나고 꽃을 만나며 싹틔우라 알린다네.
(25) 和王員外雪晴早朝
(王 員外의 “雪晴早朝”에 和答함)
紫微晴雪帶恩光 ~ 紫微宮(天子의 宮殿)에 눈 개이니 恩光이 감돌고
繞仗偏隨鴛鷺行 ~ 儀仗을 돌면서 鴛鷺(百官의 地位 階級 等의 차례로 선 列)만 따라 가네.
長信月留寧避曉 ~ 長信宮에 달 머문들 어찌 새벽을 避하고
宜春花滿不飛香 ~ 宜春苑(漢代의 御苑의 이름)의 꽃은 滿發이나 香氣는 없네(눈을 꽃에 比喩)
獨看積素凝淸禁 ~ 홀로 보기에 쌓인 눈은 淸禁(宮殿의 美稱)에 凝結하고
已覺輕寒讓太陽 ~ 이미 느끼기에 가벼운 추위도 太陽에 讓步했네.
題柱盛名兼絶唱 ~ 기둥에 새겨 넣은 훌륭한 名譽와 絶唱
(★ 題柱 ~ 後漢의 田鳳이란 사람이 容儀가 端正하여 靈帝가 賞讚의 말을 기둥에 써 넣었다는 故事)
風流誰繼漢田郞 ~ 漢나라 田鳳의 風流를 뉘 이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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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방서예자료[1709] 江行無題一百首 江行無題一百首 강물 따라 가다 읊은 100首의 詩 -錢起 (722-780) 당나라때의 시인. 字는 仲文이요 吳興(今浙江湖州市)사람이다. 당시 시재가 능했던 소위 大曆十才子중의 한사람으로 벼슬이 考工郎中에 이르렀다. 錢仲文集을 남겼다. 江行無題(강행무제) 錢起(전기) -100首(수)의 詩(시) 중에 여기 2 수만 소개. 斗轉月未落(두전월미락)한데 舟行夜已深(주행야이심)이라 有村知不遠(유촌지불원)하니 風便數聲砧(풍편수성침)이라 북두성은 기울고 달은 아직 남았는데 뱃길에 밤은 이미 깊었네 멀지 않은 곳에 분명 마을이 있을 거야, 다듬이질 소리, 바람결에 들려오는 걸 보니. 斗는 북두칠성을 말한다.轉은 구를 전이다. 북두칠성은 24시간 동안 북극성을 기준으로 한 바퀴 선회하기 때문에 시간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砧은 다듬이 돌이다. 다듬이질 하는 소리는 砧聲이라 해야겠지만 운을 맞추기 위해 도치된 것이다. 牽路沿江狹 견로연강협 沙崩岸不平 사붕안불평 盡知行處險 진지행처험 誰肯載時輕 수긍재시경 배 끄는 길은 강 따라 좁아지고 모래가 무너져 둑이 고르지 않네 가는 곳 험한 줄 자세히 알았다면 누구라도 기꺼이 가볍게 실었으리라 牽路 : 纖夫(섬부)가 밧줄로 배를 끌면서 달리는 강가의 작은 길. 肯(기꺼이) : 섬부를 생각해서 선객들이 짐을 줄여줄 용의가 있었을 거라는 뜻. 江行無題一百首 배를 타고 장강 일대를 여행하면서 지은 오언절구 연작시 100수이다. 전체의 제목은 江行이고, 편마다 따로 유의미한 제목을 달지는 않았다는 뜻으로 無題이다. 江行無題一百首 其一 등으로 각 편을 표시하며, 江行無題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唐나라 錢起(전기, 722-780)가 지었다고 알려졌는데, 현재는 전기의 증손 錢珝(전후)의 작품이라고 하는 고증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錢起의 작품을 대를 이어 보관하고 있다가 錢珝가 퇴고하고 추가하여 완성했다고 보는 의견이 타당해 보인다. 그 과정에서 자연히 시의 글자들이 바뀌는 경우가 나타나는데, 아래에 보이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글자들이 그것이다. 예컨대, 제1편의 東은 異本에는 欲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錢起四世家系 錢起(전기, 722-780, 字仲文, 考功郞中) - 錢徽(전휘, 755-829, 字蔚章, 吏部尙書) - 錢方義(전방의, 字蒙仲, 太子賓客) - 錢珝(전후, 字瑞文, 中書舍人) 江行無題一百首 - 錢珝 1 傾酒向漣漪乘流東去時寸心同尺璧投此報馮夷 2 江曲全縈楚雲飛半自秦峴山回首望如別故關人 3 浦煙含夜色冷日轉秋旻自有沈碑在淸光不照人 4 楚岸雲空合楚城人不來只今誰善舞莫恨發陽臺 5 行背靑山郭吟當白露秋風流無屈宋空詠古荊州 6 晩來漁父喜罾重欲收遲恐有長江使金錢願贖龜 7 去指龍沙路徒懸象闕心夜涼無遠夢不爲偶聞砧 8 霧雲疎有葉雨浪細無花穩放扁舟去江天自有涯 9 好日當秋半層波動旅腸已行千里外誰與共秋光 10 潤色非東里官曹更建章宦遊難自定來喚櫂船郞 11 夜江淸未曉徒惜月光沈不是因行樂堪傷老大心 12 翳日多喬木維舟取束薪靜聽江叟語俱是厭兵人 13 箭漏日初短汀煙草未衰雨餘雖更綠不是採蘋時 14 山雨夜來漲喜魚跳滿江岸沙平欲盡垂蓼入船窗 15 渚邊新雁下舟上獨淒涼俱是南來客憐君綴一行 16 牽路沿江狹沙崩岸不平盡知行處險誰肯載時輕 17 雲密連江暗風斜著物鳴一杯眞戰將笑爾作愁兵 18 柳拂斜開路籬邊數戶村可能還有意不掩向江門 19 不識相如渴徒吟子美詩江淸唯獨看心外更誰知 20 憔悴異靈均非讒作逐臣如逢漁父問未是獨醒人 21 水涵秋色靜雲帶夕陽高詩癖非吾病何妨吮短毫 22 登舟非古岸還似阻西陵箕伯無多少回頭詎不能 23 帆翅初張處雲鵬怒翼同莫愁千里路自有到來風 24 秋雲久無雨江燕社猶飛却笑舟中客今年未得歸 25 佳節雖逢菊浮生正似萍故山何處望荒岸小長亭 26 行到楚江岸蒼茫人正迷秖知秦塞遠格磔鷓鴣啼 27 月下江流靜村荒人語稀鷺鷥雖有伴仍共影雙飛 28 斗轉月未落舟行夜已深有村知不遠風便數聲砧 29 櫂驚沙鳥迅飛濺夕陽波不顧魚多處應防一目羅 30 漸覺江天遠難逢故國書可能無往事空食鼎中魚 31 岸草連荒色村聲樂稔年晩晴初獲稻閒却採蓮船 32 灘淺爭游鷺江淸易見魚怪來吟未足秋物欠紅蕖 33 蛩響依莎草螢飛透水煙夜涼誰詠史空泊運租船 34 睡穩葉舟輕風微浪不驚任君蘆葦岸終夜動秋聲 35 自念平生意曾期一郡符豈知因謫宦斑鬢入江湖 36 煙渚復煙渚畫屛休畫屛引愁天末去數點暮山靑 37 水天涼夜月不是惜淸光好物隨人秘秦淮憶建康 38 古來多思客搖落恨江潭今日秋風至蕭疏獨沔南 39 映竹疑村好穿蘆覺渚幽漸安無曠土薑芋當農收 40 秋風動客心寂寂不成吟飛上危檣立啼烏報好音 41 見底高秋水開懷萬里天旅吟還有伴沙柳數枝蟬 42 九日自佳節扁舟無一杯曹園舊樽酒戲馬憶高臺 43 兵火有餘燼貧村纔數家無人爭曉渡殘月下寒沙 44 渚禽菱芡足不向稻粱爭靜宿涼灣月應無失侶聲 45 輕雲未撲霜樹杪橘初黃行是知名物過風過水香 46 渺渺望天涯淸漣浸赤霞難逢星漢使烏鵲日乘槎 47 土曠深耕少江平遠釣多生平皆棄本金革竟如何 48 海月非常物等閒不可尋披沙應有地淺處定無金 49 風晩冷颼颼蘆花已白頭舊來紅葉寺堪憶玉京秋 50 風好來無陣雲開去有踪釣歌無遠近應喜罷艨艟 51 吳疆連楚甸楚俗異吳鄕漫把樽中物無人啄蟹筐 52 岸綠野煙遠江紅斜照微撐開小漁艇應到月明歸 53 雨餘江始漲漾漾見流薪曾歎河中木斯言憶古人 54 葉舟維夏口煙野獨行時不見頭陀寺空懷幼婦碑 55 晩泊武昌岸津亭疏柳風數株曾手植好事憶陶公 56 墜露曉猶濃秋花不易逢涉江雖已晩高樹搴芙蓉 57 舟航依浦定星斗滿江寒若比陰霾日何妨夜未闌 58 近戍離金落孤岑望火門唯將知命意瀟灑向乾坤 59 叢菊生堤上此花長後時有人還採掇何必在春期 60 景夕殘霞落秋寒細雨晴短纓何用濯舟在月中行 61 堤壞漏江水地坳成野塘晩荷人不折留取作秋香 62 左宦終何路攄懷亦自寬襞牋嘲白鷺無意喩梟鸞 63 樓空人不歸雲似去時衣黃鶴無心下長應笑令威 64 白帝朝驚浪潯陽暮映雲等閒生險易世路只如君 65 櫓慢生輕浪帆虛帶白雲客船雖狹小容得瘦將軍 66 風雨正甘寢雲霓忽晩晴放歌雖自遣一歲又崢嶸 67 靜看秋江水風微浪漸平人間馳競處塵土自波成 68 風勁帆方疾風回櫂却遲較量人世事不校一毫釐 69 咫尺愁風雨匡廬不可登秖疑雲霧窟猶有六朝僧 70 幽思正遲遲沙邊濯弄時自憐非博物猶未識鳧葵 71 曾有煙波客能歌西塞山落帆唯待月一釣紫菱灣 72 千頃水紋細一拳嵐影孤君山寒樹綠曾過洞庭湖 73 光闊重湖水低斜遠雁行未曾無興詠多謝沈東陽 74 晩菊繞江壘忽如開古屛莫言時節過白日有餘馨 75 秋寒鷹隼健逐雀下雲空知是江湖客無心擊塞鴻 76 日落長亭晩山門步障靑可憐無酒分處處有旗亭 77 江草何多思冬靑尙滿洲誰能驚鵩鳥作賦爲沙鷗 78 遠岸無行樹經霜有伴紅停船搜好句題葉贈江楓 79 身世比行舟無風亦暫休敢言終破浪唯願穩乘流 80 數畝蒼苔石煙濛鶴卵洲定因詞客遇名字始風流 81 興閒停桂楫路好過松門不負佳山水還開酒一樽 82 幽懷念煙水長恨隔龍沙今日滕王閣分明見落霞 83 短楫休敲桂孤根自駐萍自憐非劍氣空向斗牛星 84 江流何渺渺懷古獨依依漁父非賢者蘆中但有磯 85 高浪如銀屋江風一發時筆端降太白才大語終奇 86 細竹漁家路晴陽看結繒喜來邀客坐分與折腰菱 87 幸有煙波興寧辭筆硯勞緣情無怨刺却似反離騷 88 平湖五百里江水想通波不奈扁舟去其如決計何 89 數峰雲斷處去岸映高山身到章江日猶應未得閑 90 一灣斜照水三版順風船未敢相邀約勞生只自憐 91 江雨正霏微江村晩渡稀何曾妨釣艇更待得魚歸 92 沙上獨行時高吟到楚詞難將垂岸蓼盈把當江蘺 93 新野舊樓名潯陽勝賞情照人長一色江月共淒淸 94 願飮西江水那吟北渚愁莫敎留滯跡遠比蔡昭侯 95 湖口分江水東流獨有情常時好風物誰伴謝宣城 96 潯陽江畔菊應似古來秋爲問幽棲客吟時得酒不 97 高峰有佳號千尺倚寒松若使爐煙在猶應爲上公 98 萬木已淸霜江邊村事忙故溪黃稻熟一夜夢中香 99 楚水苦縈迴征帆落又開可緣非直路却有好風來 100 遠謫歲時晏暮江風雨寒仍愁繫舟處驚夢近長灘 원문 1 傾酒向漣漪,乘流東去時。寸心同尺璧,投此報馮夷。 江曲全縈楚,雲飛半自秦。峴山回首望,如別故關人。 浦煙函夜色,冷日轉秋旻。自有沈碑石,清光不照人。 楚岸雲空合,楚城人不來。只今誰善舞,莫恨發陽台。 行背青山郭,吟當白露秋。風流無屈宋,空詠古荊州。 晚來漁父喜,罾重欲收遲。恐有長江使,金錢願贖龜。 去指龍沙路,徒懸象闕心。夜涼無遠夢,不為偶聞砧。 霽雲疏有葉,雨浪細無花。隱放扁舟去,江天自有涯。 好日當秋半,層波動旅腸。已行千里外,誰與共秋光。 潤色非東裡,官曹更建章。宦遊難自定,來喚棹船郎。 11 夜江清未曉,徒惜月光沉。不是因行樂,堪傷老大心。 翳日多喬木,維舟取束薪。靜聽江叟語,俱是厭兵人。 箭漏日初短,汀煙草未衰。雨餘雖更綠,不是採蘋時。 山雨夜來漲,喜魚跳滿江。岸沙平欲盡,垂蓼入船窗。 渚邊新雁下,舟上獨淒涼。俱是南來客,憐君綴一行。 牽路沿江狹,沙崩岸不平。盡知行處險,誰肯載時輕。 雲密連江暗,風斜著物鳴。一杯真戰將,笑爾作愁兵。 柳拂斜開路,籬邊數戶村。可能還有意,不掩向江門。 不識桓公渴,徒吟子美詩。江清唯獨看,心外更誰知。 憔悴異靈均,非讒作逐臣。如逢漁父問,未是獨醒人。 21 水涵秋色靜,雲帶夕陽高。詩癖非吾病,何妨吮短毫。 登舟非古岸,還似阻西陵。箕伯無多少,回頭詎不能。 帆翅初張處,雲鵬怒翼同。莫愁千里路,自有到來風。 秋雲久無雨,江燕社猶飛。卻笑舟中客,今年未得歸。 佳節雖逢菊,浮生正似萍。故山何處望,荒岸小長亭。 行到楚江岸,蒼茫人正迷。只知秦塞遠,格磔鷓鴣啼。 月下江流靜,村荒人語稀。鷺鷥雖有伴,仍共影雙飛。 斗轉月未落,舟行夜已深。有村知不遠,風便數聲砧。 棹驚沙鳥迅,飛濺夕陽波。不顧魚多處,應防一目羅。 漸覺江天遠,難逢故國書。可能無往事,空食鼎中魚。 31 岸草連荒色,村聲樂稔年。晚晴初獲稻,閒卻採蓮船。 灘淺爭游鷺,江清易見魚。怪來吟未足,秋物欠紅蕖。 蛩響依莎草,螢飛透水煙。夜涼誰詠史,空泊運租船。 睡穩葉舟輕,風微浪不驚。任君蘆葦岸,終夜動秋聲。 自念平生意,曾期一郡符。豈知因謫宦,斑鬢入江湖。 煙渚復煙渚,畫屏休畫屏。引愁天末去,數點暮山青。 水天涼夜月,不是惜清光。好物隨人秘,秦淮憶建康。 古來多思客,搖落恨江潭。今日秋風至,蕭疏獨沔南。 映竹疑村好,穿蘆覺渚幽。漸安無曠土,姜芋當農收。 秋風動客心,寂寂不成吟。飛上危檣立,啼烏報好音。 41 見底高秋水,開懷萬里天。旅吟還有伴,沙柳數枝蟬。 九日自佳節,扁舟無一杯。曹園舊樽酒,戲馬憶高台。 兵火有餘燼,貧村才數家。無人爭曉渡,殘月下寒沙。 渚禽菱芡足,不向稻粱爭。靜宿涼灣月,應無失侶聲。 輕雲未護霜,樹杪橘初黃。信是知名物,微風過水香。 渺渺望天涯,清漣浸赤霞。難逢星漢使,烏鵲日乘槎。 土曠深耕少,江平遠釣多。生平皆棄本,金革竟如何。 海月非常物,等閒不可尋。披沙應有地,淺處定無金。 風晚冷颼颼,蘆花已白頭。舊來紅葉寺,堪憶玉京秋。 風好來無陣,雲閒去有蹤。釣歌無遠近,應喜罷艨艟。 51 吳疆連楚甸,楚俗異吳鄉。漫把樽中物,無人啄蟹筐。 岸綠野煙遠,江紅斜照微。撐開小漁艇,應到月明歸。 雨餘江始漲,漾漾見流薪。曾歎河中木,斯言憶古人。 葉舟維夏口,煙野獨行時。不見頭陀寺,空懷幼婦碑。 晚泊武昌岸,津亭疏柳風。數株曾手植,好事憶陶公。 墜露曉猶濃,秋花不易逢。涉江雖已晚,高樹搴芙蓉。 舟航依浦定,星斗滿江寒。若比陰霾日,何妨夜未闌。 近戍離金落,孤岑望火門。唯將知命意,瀟灑向乾坤。 叢菊生堤上,此花長後時。有人還採掇,何必在春期。 夕景殘霞落,秋寒細雨晴。短纓何用濯,舟在月中行。 61 堤壞漏江水,地坳成野塘。晚荷人不折,留取作秋香。 左宦終何路,攄懷亦自寬。襞箋嘲白鷺,無意喻梟鸞。 樓空人不歸,雲似去時衣。黃鶴無心下,長應笑令威。 白帝朝驚浪,潯陽暮映雲。等閒生險易,世路只如君。 櫓慢開輕浪,帆虛帶白雲。客船雖狹小,容得庾將軍。 風雨正甘寢,雲霓忽晚晴。放歌雖自遣,一歲又崢嶸。 靜看秋江水,風微浪漸平。人間馳競處,塵土自波成。 風勁帆方疾,風回棹卻遲。較量人世事,不校一毫釐。 咫尺愁風雨,匡廬不可登。只疑雲霧窟,猶有六朝僧。 幽思正遲遲,沙邊濯弄時。自憐非博物,猶未識鳧葵。 71 曾有煙波客,能歌西塞山。落帆唯待月,一釣紫菱灣。 千頃水紋細,一拳嵐影孤。君山寒樹綠,曾過洞庭湖。 光闊重湖水,低斜遠雁行。未曾無興詠,多謝沈東陽。 晚菊繞江壘,忽如開古屏。莫言時節過,白日有餘馨。 秋寒鷹隼健,逐雀下雲空。知是江湖闊,無心擊塞鴻。 日落長亭晚,山門步障青。可憐無酒分,處處有旗亭。 江草何多思,冬青尚滿洲。誰能驚鵩鳥,作賦為沙鷗。 遠岸無行樹,經霜有半紅。停船搜好句,題葉贈江楓。 身世比行舟,無風亦暫休。敢言終破浪,唯願穩乘流。 數畝蒼苔石,煙濛鶴卵洲。定因詞客遇,名字始風流。 81 興閒停桂楫,路好過松門。不負佳山水,還開酒一樽。 幽懷念煙水,長恨隔龍沙。今日滕王閣,分明見落霞。 短楫休敲桂,孤根自駐萍。自憐非劍氣,空向斗牛星。 江流何渺渺,懷古獨依依。漁父非賢者,蘆中但有磯。 高浪如銀屋,江風一發時。筆端降太白,才大語終奇。 細竹漁家路,晴陽看結繒。喜來邀客坐,分與折腰菱。 幸有煙波興,寧辭筆硯勞。緣情無怨刺,卻似反離騷。 平湖五百里,江水想通波。不奈扁舟去,其如決計何。 數峰雲斷處,去岸映高山。身到韋江日,猶應未得閒。 一灣斜照水,三版順風船。未敢相邀約,勞生只自憐。 91 江雨正霏微,江村晚渡稀。何曾妨釣艇,更待得魚歸。 沙上獨行時,高吟到楚詞。難將垂岸蓼,盈把當江蘺。 新野舊樓名,潯陽勝賞情。照人長一色,江月共淒清。 願飲西江水,那吟北渚愁。莫教留滯跡,遠比蔡昭侯。 湖口分江水,東流獨有情。當時好風物,誰伴謝宣城。 潯陽江畔菊,應似古來秋。為問幽棲客,吟時得酒不。 高峰有佳號,千尺倚寒松。若使爐煙在,猶應為上公。 萬木已清霜,江邊村事忙。故溪黃稻熟,一夜夢中香。 楚水苦縈迴,征帆落又開。可緣非直路,卻有好風來。 遠謫歲時晏,暮江風雨寒。仍愁繫舟處,驚夢近長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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