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희망
첫출근일 8:20뿐 까지 출근하랬는데 눈이 왔다
7년전 처음 출근하는날 나때문에 모든샘들을 다 기다리게 해
나의 게으른 모습을 만천하에 공고한 적이 있었고
요즈음 나의 생활을 보면 늘어질때로 늘어져 긴장 좀 하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미건의료기 하다가 잠이 들어 일어나서 준비하니 학교에 가져갈 물건
달아야할 단추, 털어야 할 눈 출발시간을 보니 7:43분 처음가면서 시간을 재보니 30분이 못미치니
평소대로라면 늦지 않겠지만 눈이 내려 조금 마음이 바빠진다
아니나 다를까 아파트를 빠져나가 바로 꺽어지는데 부터 차가 많이 밀려있다
처음부임하면서 게으른 모습을 다 노출시키는것이 아니가 하는 마음으로 조급하다
브레이크를 밟아보니 차가 밀리고, 사고를 인하여 차가 정체되었다
정체구역을 빠져나가 속력을 한참 낸 후 남은 거리를 보니 아직도 20킬로나 남아있다
1분에 1킬로를 달리고 시간은 몇분 남지 않았는데 13킬로나 남아 있고
오른쪽으로 꺽으라고 하는데 부영 아파트기 눈앞에 보인다
이상하다 내가 다른 곳을 찍고왔는가보다 다시 김제여중으로 설정하고 가니
김제 여중에 다왔단다
거의 시간에 맞춰 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학교를 지나치고 말았다
가서뭐라고 말하지 학교를 지나쳐서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야하나
지난번 학교를 방문할때도 지나쳐 골목으로 들어갔다 나오고 했서 갔는데 ....
다시 유턴하여 학교에 가니 전에 나와 같이 근무한 샘이 가고 있다
아는체만 하고 바쁘다며 부리나케 교장실로 들어가보니 샘들이 아무도 없다
다시 교무실로 들어가보니 안온 샘이 더 많다
오늘 눈때문에 늦어지는가 보다
안도의 숨을 내쉬고 왜 이렇게 허겁지겁 사는가?
게으름이 천하에 몹쓸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바꾸지 못하는가?
작년 한 학기는 긴장하며 부지런히 다니지 않았는가
좀 더 긴장된 모습으로 살자
첫댓글 지각을 하면 만천하에 게으름을 광고하는 것이 된다고 하는 주착심을 발견해 봐요 ... 그래야 지각하는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되어지지요 ...그리고 나는 좀 여유롭게 출발하는 시간이 되게 하면 되겠지요